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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삶의 원칙> 구와바라 데루야
: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자인 워런버핏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삶의 일대기를 다뤘다기보다는 버핏의 인터뷰, 알려진 내용들을 모은 책으로 버핏의 투자의 태도와 삶의 원칙을 배울 수 있다.
p.125 그저 그런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을 그저 그런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낫다.
: 지방투자와 수도권투자 중 수도권투자를 우선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된 문장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당연히 수도권 사야지했었지만 10.15 정책으로 인해 수도권 웬만한 지역은 다 규제지역으로 묶였고 + 부천은 조금 오른 것 같고 + 부산은 너무 싸보인다는 생각에 지방투자를 한 번 더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다. 10월 최종모임에서 튜터님께 피드백을 받으며 부천은 그래도 수도권과 같은 흐름인데 부산은 흐름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갈아타기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는 것 + ‘덜 벌더라도 좋은 자산을 쌓아나간다’ 는 관점에서 수도권을 먼저 보기로 다시 생각을 바꾸었는데 이 구절을 읽으면서 이 방향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물론 내년에는 규제 지역이 확대되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저 그런 기업(수도권보다 가치가 덜한 지방 자산을) 훌륭한 가격(전고점 대비 더 싼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 (더 가치있는 수도권 자산)을 그저 그런 가격(전고점 대비 덜 싼 가격)에 사는 것이 훨씬 낫다!!
p.22 “같은 반 친구 중 한 명에게 투자한다면 누구에게 하겠는가. 이때 나는 가장 실행력이 강한 사람을 선택할겁니다. …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강한 실행력과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행동력이 없으면 성공을 거머쥘 수 없다.”
=> 버핏이 실행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된 문장이다. 뭔가를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면, 피드백을 받았다면 WHY에 대해 짧게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고난 앞에서 꺾이지 않는 행동력도 어제 너나위님 독서모임 후기로 진행한 반 톡독모 내용들이 떠올랐다. 결정적인 순간에 수준을 낮추지 않는것, 해결해야할 문제와 안고가야할 문제를 구분하고 여러 문제들 속해서도 성장해나가는 것.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다. 내가 더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은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행동력”. 힘들더라도 하나만 더 해보자. 이거까지만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이겨나가자.
p.30 정신과 육체는 하나뿐이며 그것을 평생 써야 합니다. 정신과 육체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40년 후에는 오래 탄 자동차처럼 삐그덕거리게 되지요. 그러니 지금부터, 오늘부터 당장 소중히 아껴야 합니다.
-> 그냥 살기 위해 행동했을 뿐 정신과 육체를 소중히 다뤄야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가끔씩은 내가 너무 내 몸을 챙기나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 구절을 읽고 나니 쓸데없는 고민을 한 것 같기도 하다.
내 몸에 대해 어느정도 메타인지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체력은 진짜 개선시켜야한다. 정신은 독서로 어느정도 소중히 다뤄주면 되는 것도 있지만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잠. 잠을 조금 덜 자도 멀쩡하고 싶다면 운동해야한다. 운동했을 때와 안했을 때 의 체력 차이를 잘 알면서 왜 안할까.. 힘드니까 안하지.. 집에 일찍 온날 하루 20분만 홈트하기.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 마시기는 계속 유지하자. 아아는 마실 당시에는 잠이 깨지만 미래의 체력을 끌어다쓰는 것 같은게 체력 회복이 너무 오래걸린다. 1-2일만 잠 조금 자면 회복할 수 있는 것을 일주일 이상이 걸려버리니.. 그냥 커피 마시고 잠깨고 싶다는 충동이 가끔씩 들지만 참기.
p.108-109 “버핏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며 진심으로 우러러볼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배울 만한 점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있고 내가 그 조직에 잘 녹아든다면, 좋은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겁니다.”
=>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적이 또 있었을까. 회사에서는 정말 잘하시는 차부장님들을 보면서 나도 하다보면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정도만 들었었는데 이번 월학 반원분들은… 정말 레벨이 다르다. 튜터님들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분들 한명한명을 진심으로 우러러보게 된다. 쉽지 않아도 수준을 쉽게 낮추지 않고, 튜터님의 피드백을 바로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기는 수용성, 하나라도 더 성장하려는 마음, 진심으로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주변에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그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에 반원분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많이 이야기 나누면서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하시는지, 어떻게 하시는지를 많이 여쭙고 배운 것 같다. 이런 분들과 함께한다면 정말 실력은 물론이고 좋은 기버가 된다는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겠다 싶었다. 계속 월학에 도전하며 이 조직에 잘 녹아들어야지.
p.151 “리스크란 그런 일반론이 아니라 본인이 얼마나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자기 행동에 확신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 튜터님께서 이번학기에 계속해서 말씀하셨던 부분이 “내가 하는 투자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야한다.” 이다. 팔지 않아도 되는 자산을 취득하는 가치투자인지, 팔아야하는 자산인지부터 돈을 많이 넣어서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을 노리는 투자인지, 소액으로 넣어서 수익률을 높여야하는 투자인지 등. 소액투자도 외곽 신축에 하는 소액투자와 입지 좋은 구축에 하는 소액투자가 다르다. 내가 지금까지 한 지방투자는 외곽 신축투자. 매도해야하는 투자이고, 수도권 자산을 사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투자이다. 앞으로 할 수도권 투자도 팔아야할 자산일 확률이 크다. 그럼 매도해야할 자산 / 안팔아도 될 자산은 어떻게 알지? 그 해답은 수익률 분석에 있을 것 같은데, 질문하고 임보에 녹여보자.
p.214-215 자기 능력 범위 안에 이렇다할 투자처가 없다고 해서 함부로 원을 넓혀서는 안됩니다. 그럴 때는 그저 가만히 기다립니다. ..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능력 범위를 얼마나 넓히느냐가 아니라 능력의 경계를 얼마나 분명하게 결정할 수 있느냐입니다. 자기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투자는 성공입니다.
-> 투자할 곳을 찾지 못했다면 투자를 안하고 기다린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어떻게든 더 공부해서 투자할 곳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가만히 기다려서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니.. 이것이 잃지 않는 투자이구나 싶었다.
현재는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물건들이 많아서 투자범위까지 고려해갸면서 투자해야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후에 모든 부동산이 올라버렸다면 꼭 기억해야하는 문장이다. 지금부터 지방에서 각 구마다 어디까지 투자할건지 투자범위를 정해놓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꼭 지키기. 지금 당장은 투자할 물건이 없어도 기다리다 보면 시장은 다시금 기회를 주기 마련이다. “기준을 지키는 투자”,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 지금 당장 빠르게 돈 버는게 목표가 아니고 워런버핏처럼 좋은 자산을 쌓아나가는 것이 목표이니 길게 보고 기준을 꼭꼭 지키자.
만약에 미래에 21년 상승장처럼 모든 부동산이 오른 시장이 또 온다면 그 중에 눈에 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단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때는 절대적 가격(PIR)도 같이 봐야겠다.
p.261 자기 힘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 워런버핏도 독립적인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스스로 고민하고 투자해야하는 이유는 자신의 투자에 확신을 갖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인을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조금 덜 빡세게 공부하고 월부를 오래오래 레버리지해서 투자해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본인의 투자에 확신이 있어야 시장이 안좋아지더라도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완전히 놓치고 있었다. 독립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월부에서 알려주는 기준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기준들이 나왔는지 ‘프로세스‘를 알아야한다. 그걸 모르겠다면 꼭 질문하자. 그리고 앞마당 하나 만들고 나면 결론파트에 앞마당의 투자 우선순위와 선호요소 등을 한페이지에 꼭 정리해보자. 막상 앞마당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설명을 잘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이 구에는 사람들이 왜 살아? 이 생활권은? 어떤 단지들을 좋아해?’ 를 정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