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사실 멀리있는 게 아니다.
케데헌 골든을 따라 부르던 아이가
골든 가사를 '고소리 고소리 골든'이라고 목청 높여
바꿔 부르는 걸 들을 때,
'gonna be'를 내 아들이 모른다고 하더라도
얼굴에 나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다.
영어 가사를 유창하게 부르는 아이들과 내 아들을 비교하며
굳이 불행을 느낄 필요가 없다.
그냥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아이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유창하게 부르는 아이들 또한 너무 훌륭하지만,
나에게 미소를 주는 우리 아이의 존재 자체에 대해
감사함을 마음 깊이 느끼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비교하며 불행을 굳이 불러올 필요가 없다.
그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하고,
그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나갈 수 있음에 감사한 것.
그럼으로 인한 결과를 기대해 보는 것.
그것이 행복하게 돈을 불리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