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집 사야할까?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아내의 친구가 갑작기 연락을 했습니다.
"오빠, 나 지금 00단지 청약, 이거 넣어봐도 될까?"
평소 연락을 잘 하지 않던 친구라, 급한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단지의 분양가는 13억, 이 친구의 자산은 4억이었습니다.
규제지역이라 대출 한도는 6억이 최대라,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었습니다. "집 사고 싶은 생각이 있는거야?"
그리고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나 진짜 너무 있어, 너무나"
"지금이 왠지 제일 쌀 때 같고,
지금 아님 영영 못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2020년 제가 했던 생각과 같았습니다. 영원히 못살 것만 같은..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샀다가 가격이 떨어지자 두려운 마음에
가장 싼 가격으로 매도한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