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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션] "저소비 생활" 독서후기

25.11.20



책 제목: 저소비 생활

저자 및 출판사 : 가제노타미, 알에이치코리아

읽은 날짜 : 2025.1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저소비 #안정 #균형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점/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가제노 타미야는 일상 속 소비 습관과 삶의 균형을 탐구해온 일본의 에세이스트다. 복잡한 경제 담론보다 개인의 생활 감각에 집중하며, 소박한 행복을 회복하는 삶의 방식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2. 내용 및 줄거리

: 저소비생활은 ‘덜 갖고도 충분한 삶’을 실천하는 과정을 담은 생활 에세이다. 저자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물건·시간·관계까지 삶 전반을 가볍게 정리해가는 여정을 솔직하게 기록한다. 소비 중심의 생활 패턴을 내려놓으면서 마음의 여유와 생활의 안정감을 되찾아가는 변화를 차분하게 보여주는 내용이 중심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참기보다 불필요한 물건을 짊어진 생활이나 소비 흐름을 제자리로 되돌린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생활이 간소화되고 돈이 이전보다 필요 없어진다. 즉 ‘저소비 생활’이라는 생활 방식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로 되돌아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내 모습이 적당히 마음에 들면 쓸데없는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뭐든지 내가 지금 ‘갖고 있다’는 전제를 두는 것이다.

 

월초에는 빈약하게, 월말에는 사치스럽게’라고 부른다. 돈 쓰는 타이밍을 대강 정해놓으면 낭비가 상당히 줄어들고 즐거움은 배가 된다.

 

금욕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이 정말 필요한지, 갖고 싶은지 생각해 본다. 그러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타이밍은 없는지, 새 제품이 아니어도 괜찮은지, 집에 있는 물건으로 대신할 수는 없는지 저렴한 구매 방식이나 대용품 아이디어를 계속 떠올릴 수 있다.

 

쇼핑할 때마다 세세한 금액을 계속 신경 쓰기보다 단순하게 돈 쓰는 날을 줄이면 낭비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돈을 안 쓰는 날을 늘리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록이 필수다.

 

돈이 없으면 뭐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을 쓰기 마련이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겠다고 마음먹는 사람은 돈을 별로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낭비가 줄어들지 않을 때는 무언가를 갖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진 돈에 의지해서 생각을 게을리하고 있을 수도 있다. 돈은 편리한 도구인 반면, 스스로 생각하거나 연구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돈이 해결해 주겠지”라며 게으름을 피우게 만드는 존재다.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생활 환경이 있으면 돈을 별로 쓰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지금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으면 돈을 낭비하거나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줄어든다. 돈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그만큼 고민이 줄어든다.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우선은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대신해 보고, 꼭 필요하다면 구매한다. 잠시라도 일단 멈추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한순간에 쓰지 않는 물건이 된 적이 있지 않은가? 아마 많은 사람이 진짜 필요한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별로 필요 없는 물건을 자꾸 사는 함정에 빠져 있을 것이다. 그래서 먼저 사지 않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필요하다. → 최근에 샐러드 먹기 시작하면서 글라스 보틀을 3개나 사버렸다. 한두번 쓰고는 쓰지도 않고 있다. 

 

저소비 생활을 보내고 있는 당사자에게는 흐름에서 아예 벗어난다는 감각이 더 강하다. 강에 비유하자면 물살이 빠른 강 한가운데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물살이 잔잔한 가장자리 쪽에 서 있는 느낌이다.

 

심은 후에는 조용히 성장을 기다리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다. 완전히 자란 수확물을 얻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자라는 과정에서 즐거운 시간도 얻는 느낌이다. 기다림은 꽤 즐거운 정적인 시간이다.

 

멈춰 선다고 하면 정지하는 느낌이지만,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식물은 성장하듯이 우리 주변에도 ‘심고 난 뒤 남은 것은 기다림뿐’인 일이 많을지도 모른다.

 

떠나려고 해도 붙잡는 것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그런 환경에서는 스스로 적극적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점점 자신이 아닌 다른 요소에 휘둘리게 된다.

 

행복한 삶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만드는 것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이라는 도구가 있으면 무심코 잊어버리지만, 자기 손으로 행복을 만들어 제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쇼핑할 때마다 세세한 금액을 계속 신경 쓰기보다 단순하게 돈 쓰는 날을 줄이면 낭비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돈을 안 쓰는 날을 늘리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록이 필수다.

 

: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이제 무소비일을 늘린다. 

현 시점으로 이번달 무소비일이 이틀밖에 안된다. 

이번달말까지 무소비일을 5일로 늘린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자본주의’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소비는 불안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내 모습을 되돌아보면 나도 불안할때 물건을 막 샀었다. 

비싼 물건을 가끔 산게 아니라 

싼 물건을 자주 샀었다. 

월급 받고 나면 막 사다가 월급일 가까이 되면 억제하다가 또 막 사는.. 이런 생활이 반복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으라고, 그것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가는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소비를 안 하게 된다고 말한다. 

요점은 나에게 맞는 생활방식을 찾으면 많이 소비할 필요가 없다. 

재테크 기초반 듣고 줄었던 소비가 야금야금 다시 늘고 있다. 

이제 무소비일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소비를 줄여간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싶어(예프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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