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즉흥적인 P가 투자자로서 살아남는 법
강의, 코칭에서 [준비된 잔쟈니]를 보는 분들은
내가 똑 떨어지는 J인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를 좀더 가까이서 보시는 분들은 모두 안다.
사실은 극강의 대문자 P라는 것을...
투자는 얼핏 생각하기엔
정교한 계획과 비교의 영역인 것 같아서
P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투자자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하지만 MBTI는 원래
강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P 또한 몇몇 약점을 보완한다면
누구보다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다.
귀가 얇고 즉흥적으로 판단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파트를 볼 때마다 투자기준을 되뇌이고
같은 값으로 살 수 있는 단지가 더 없는지
세번 다섯번 확인하는 습관이 들었다.
미루는 습관을 어떻게든 고치려고
매달 강의수강하며 조장을 지원했다.
조장이 강의수강,과제를 미룰 수 없으니까.
안 되는 게 아니라
보완해갈 뿐.
MBTI도 투자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