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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 앞에만 서면 떨릴까?
독서후기 [스리링]

소감
“불안을 애써 누르려고 하면 더 불안해 진다”
예전엔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묘하게 떨리고 머릿속이 하얘지곤 했다.
말이 자꾸 꼬일까 봐 걱정되고
그게 들킬까 봐 더 긴장되고..
하지만 월부에서 매달 돈독모에 참여하고
작은 발표를 하나씩 해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많이 성장해온 것 같다.
그럼에도 아직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되고
괜히 또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이 남아있었다.
왜 나만 이럴까 싶어서
이 책을 꺼내들었는데
그 떨림은 떨지 않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만 그런 게 아니란 걸 알게 됐다.
누구나 떨린다
오히려 그런 작은 불안이
발표를 더 진심 담아 하게 만들고
더 집중하게 해주는 힘이 되기도 한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사람들 앞에 설 일이 있을 때면
이젠 불안을 억누르기보다
그 감정을 다정하게 바라보며
스스로 다독여주고 싶다.
본깨적 (전자책)
(23p) 결국 우리가 무대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두려움이 커질 수도 있고,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무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30p) 발표를 회피하지 않고 먼저 시작한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되고,
능력은 더 발전하게 된다.
반면에 한번 피하기 시작하면 발표를 생각만 해도 불안해서 숨이 막히고
가슴이 뛰는 신체적 불안 증상 때문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피하게 된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35p) 연예인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떨고 있다. 여러분만 특별히 떨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무대에서는 누구나 떨린다. 대중의 시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스타들부터 무대공포증에 대해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정신과 의사까지도.
→ 무대를 늘 두렵게만 봤는데 그건 결국 내 생각 때문이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 떨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오히려 더 불안을 키웠던 것 같다. 하지만 누구나 떨리고
떨림 자체가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 긴장하는 나를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38p) 불안이 없어지는 순간, 우리는 위험을 예측하고 피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불안은 상상력과 창조성을 높여주는 추진력이 되므로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40p) 불안에 자신을 던져보자. 사람들은 번지점프를 하거나 바이킹을 탈 때 짜릿함을 느끼기 위해 비싼 돈을 주고 몇 시간 동안 긴 줄을 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무대에 오른 후 짜릿함을 느끼고 불안을 극복해보자. 시간과 돈이 들지도 않는 매우 생산적인 일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것은 덤이다
(54p) 불안이 많을수록 불편할 수 있겠지만, 생존에는 유리하다. 불안 덕분에 오래도록 생존한 사람들의 후손들 역시 불안의 유산을 물려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 사회에는 당연히 불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 불안은 없애야 할 감정인 줄만 알았는데 반대로 여길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어쩌면 불안 덕분에 내가 더 신중해지고, 더 준비하고, 더 성장해온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겁나서 도망가고 싶다가도
딱 끝나고 나면 느껴지는 후련한 감정! 극복한 다음에서야 누릴 수 있는 감정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의 떨림을 멋진 수행을 위한 자동차의 시동이라고 생각해보자.
아주 비싸고 멋진 스포츠카는 시동을 걸면 엔진 소리가 크고 진동도 세다.
기대를 갖고 찾은 강연장에서 발표자가 청중과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밑바닥만 본다면
내용이 효과적으로 전달될까?
결국 상대방의 시선을 판단하는 일은 자신의 뇌에서 이루어진다.
뇌과학적으로 보면 대상, 사람, 상황 같은 외부 정보를 감정, 의도, 생각 등의 내부적인
정보를 통해 정교하게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자신만의 생각 프로세스를 거쳐서 그들의 시선을 판단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떨리는 진짜 이유는 그들의 시선이 아니라 여러분의 ‘생각’ 때문이다.
→ 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떨린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 시선을 그렇게 해석한 건 내 머릿속의 생각이었다.
실은 아무도 나를 그렇게까지 비난하지 않았는데 내가 먼저 나를 작게 만들고 있었던 게 아닐까
어떤 내용을 준비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여러분이 주관적으로
느끼듯이 떨리는 목소리를 크게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손을 떨지 않고 땀을 흘리지 않거나,
그런 모습을 들키지 않는 것이 목표인지,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거나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목표인지 말이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처럼 너무 떨지 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긴장되고 불안은 깊어질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무대에서 떨리는 신체 증상보다 수행 자체에 몰입하면 어느새 불안은 줄어들게 된다.
→ 떨리는 나를 숨기느라 애썼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사람들은 내가 느끼는 만큼 내 떨림을 그렇게 크고 보지 않는구나 (나야 말로 그러지 않았나?!)
너무 오랫동안 떨지 않는 법에 집착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할 때
그 떨림은 점점 작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떨지 않으려 애쓰는 게 아니라
그 순간에 빠져드는 몰입 !! 그게 불안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즉 ‘~해야 한다’는 것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수치심을 느낀다.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자신의 기준을 침범했을 때,
즉 ‘~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준이 무너질 때 죄책감을 느낀다.
다시 말해 수치심이나 죄책감의 감정은 자신의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발생하는 감정이다.
누구나 감추고 싶은 약점이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들키지 않고 숨기기
위한 인위적인 행동은 오히려 불안과 무대공포증을 키울 뿐이다.
수치심과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타인의 평가가 아니다.
바로 자신이 만든 불가능할 정도의 높은 기준이 만들어낸 감정이다.
→ 내가 만든 기준 때문에 생긴 감정이라는 걸 알게 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다. 그리고 약점을 들키지 않으려 애쓸수록
불안이 더 커졌던 이유도 이제야 알겠다.
숨기려는 마음이 오히려 나를 더 긴장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
질투심이 내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경우는 매우 긍정적이기까지 하다.
여러분의 라이벌은 누구인가?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
질투와 시기심을 느끼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예가 있는 반면,
열심히 노력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을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성숙하지 못한 열등감이다.
여러분이 질투와 시기심을 가끔 느끼는 라이벌들은 어쩌면 같은 곳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동료이자 페이스메이커다. 내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는 이유는 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있어 여러분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잘한 부분은 아낌없이 박수 쳐주자. 그러면 그들도 여러분의 장점을 칭찬하고 축하해줄 것이다.
→ 앞으로 질투라는 감정이 올라올 땐 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나도 저만큼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진심으로 박수 쳐주자!! 그들이 잘한 걸 기꺼이 인정하고 나도 그만큼의 걸음을 내딛기 위해
내 자리에서 집중하는 것!!
발표를 꾸준히 연습해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하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의 성격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무대에서 완벽히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까? 어쩌면 그것은 소망을 넘어선 환상에 가깝다.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정말 그리 중요할까? 손석희 앵커나 유재석 씨도 마이크 앞에서 실수를 한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호감을 주기도 하지 않는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강박적인 생각은 더욱 자신을 위축되게 한다.
무대에서 느끼는 공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마음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완벽은 없다. 실수가 두려워서 피하려고 애쓸수록 완벽과는 더욱 멀어지고, 오히려 자신의 장점도 발휘하지 못한다. 역설적이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실수, 좀 해도 된다. 실수해도 좋다. 계속 해보자.
→ 조금 부족해도 괜찮다. 실수해도 괜찮으니 계속 해보자
나는 늘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였던 것 같다.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고 실수하면 모든 걸 망칠 것 같고
근데 완벽은 애초에 없다는 말과 실수조차 사람을 더 인간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말에 마음이 조금 놓였다.
발표를 할 때도 청중의 반응을 자신의 추측으로 오해하고 괴로워하지 마라. 베지터처럼 정확한 스카우터를 쓸 수 없지만, 적어도 자신만의 왜곡된 안경을 벗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의 뇌는 매우 짧은 시간에 정보들을 통합하고 판단을 내려 감정을 발생시킨다. 그리고 이 감정의 근원이 되는 생각은 우리 머릿속에서 매우 빨리 스쳐 지나간다 하여 ‘자동사고(automatic thought)’라고 부른다. 자동사고는 때로는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역기능적 사고(dysfunctional thought)’라고도 부른다.
그 청중이 실제로 어젯밤에 밤새 회식을 하여 피곤한지, 아니면 발표가 지겨워서 졸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 앞으로 발표할 때 청중의 반응에 흔들릴 때면 내가 쓰고 있는 왜곡된 안경 벗기
“사실이 아니고 추측일 뿐이야”
작은 배가 캄캄한 바다 위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때 마음 속에는 불안의 감정이 차올라온다. 하지만 비록 목적지나 등대가 보이지 않더라도 같은 바다 위를 항해하는 또 다른 작은 배의 불빛을 본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얻게 된다.
“내가 옆에 있잖아. 우린 팀이야. 떨리는 건 누구나 당연해. 내가 도와줄게” “그때는 서툴렀고 준비도 부족했지만, 지금은 달라졌어. “모든 게 바뀌었어. 잘 해낼 수 있어”
자신감을 잃고 구석에서 떨고 있던 모습도 자신의 모습이다. 마음에 들지 않고 부끄럽다고 부정할수록 더욱 떨리거나 불안이 심해질 수 있다. 물론 지금과는 다른 예전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실 우리는 계속 변하고 있다. 여러분도 이전과 달리 자신의 불안과 싸우기 위해 이 책을 읽고 있지 않은가. 마음의 거울을 보고 확인해보라. 예전보다 당당해진 여러분의 모습을.
“난 이제 겁먹은 어린아이가 아니야”라고 크게 소리쳐보자.
그리고 당당히 예전의 어린 자신을 달래주어라. 이제 용기 있는 내가 무대를 즐기고 내려오는 모습을 지켜보자.
→ 캄캄한 바다 위 목적지는 안 보이지만 어디선가 반짝이는 또 다른 작은 불빛처럼
나도 누군가의 옆에 있을 수 있고 누군가도 나를 보고 위로받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게 바로 월부생활..!
무대에 오르는 것을 상상하라.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자세로 걸어갈 것인지, 설렘과 확신에 가득 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라. 모두 여러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그리고 무대가 끝난 후의 기분을 기억하라. 이제는 무대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행복한 결과가 예정된 공짜 연습을 마다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너무 떨린다면 초반에는 발표자에게 호의적인 청중을 먼저 보며 시작해보자.
→ 이미지 트레이닝 필수! 상상부터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발표 전에 떨린다면
먼저 웃고 있는 한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며 시작하기
"알고보면 우리를 진짜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거나,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기 때문이다."
“흔들릴 때는 흔들리고, 휘청거릴 때는 휘청거리고,
납작 엎드려 울어야 할 때는 엎드려 울기도 한다.
나무들을 보니, 풀들을 보니, 다 그렇게들 살고 있다.
그렇게들 흔들리고 다시 의연히 푸릇푸릇 피어나고 있다.
흔들릴 땐 흔들린다. 나무나 풀처럼. - 자림의 《사소한 용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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