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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처음 뵌 잔쟈니님. 딕션이 정말 좋으시고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강의해주셔서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꽂혔다.
작년 겨울에 갔던 강동구. 잔쟈니님이 설명해주시니 예전기억과 매칭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새롭게 해석해주신 것들 , 그리고 내가 놓쳤던 부분들이 있어 내가 알던 강동구가 좀 더 풍성해진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단지들도 찍어주셨고 역시 결과는 좋을 수밖에.. 뭔가 이렇게 강의에서 내가 1등 뽑았던 물건들이 나왔을 떄 나 스스로 투자에 확신이 든다. 사실 1등물건들은 시세를 트레킹해보고 모의투자해봐야됐던 거였는데.. 못했지만! 이번달부터 만드는 앞마당에서부터는 적용해보자!
그리고 천호역은 정말 자주가는데.. 대딩때 갔었던 천호역의 로데오는 젊은사람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내가 느끼기에는 한달에 한번은 가는 천호역..은 정말 가면 갈 수록 여긴 어르신들의 천국이구나.. 이렇게 생각이 되던데.. 오히려 잔쟈니님은 젊은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하셨다. 무슨 차이였을까? 그 것도 궁금하다.
내가 혹시 잘 못 보고 있는거 아닌가..? 어디서 젊은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하셨을까..?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임보에 기본적으로 쓰는 직장, 교통, 학군, 환경을 가격이랑 같이 연결지어 봐야되는구나. 지금까지는 그냥 직장이 많이 없어서 여기는 베드타운의 역할만 하는 단지구나. 이 동네는 세대당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이 동네에 완성형 가족이 많이 사는 구나. 까지만 생각했지 이 요소들이 집값에 영향을 주는가?는 보지 못했다.
가격과 직장, 가격과 교통, 가격과 학군, 가격과 환경을 붙여보고 비교해보자.
과거에 임장을 다니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정말 위치좋은 곳에 있는 선호도 좋은 주상복합을 투자해도 될지? 그리고 파인타운처럼 임대가 많이 껴져 있는 단지들을 투자해도 될지?였다. 파인타운은 정말 눈여겨 보고 있는 단지였고 단임도 다녀왔는데, 정말 임대의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치가 좋기 떄문에 어떠한 시점에는 반드시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단지이기는 하다. 하지만 정말 투자를 한다면, 임대가 많이 있어서 걸림돌이 될 거라 생각했고 투자를 하지 말아야되겠다.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그래서,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쓰면서 이 지역에서 이 생활권이 가지는 선호요소는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가격이 그 선호요소를 토대로 반영이 되었는지 확인을 거쳐야 한다. 지금 임장다니는 지역을 보면, 정말 신기한게 역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역세권보다는 숲세권, 그리고 환경이 더 중요한 가격상승요인이 되어있다. 이게 신설역의 가치가 반영이 된 것인가?등을 확인해 가는 과정이구나를 알게되었다.
결국, 언제나 어려움은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냥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지난 임장떄도 조원들과 그래도 평촌보고 있다가..그래도 동대문구보고 있다가요.. 지금 여기보려니깐.. 마음이 안 좋네요. 라고 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지금 하는게 중요하다.
이 지역에서 어쩔 수 없이 투자하지만 그 중에 가장 가치있는 정말 좋은 걸 할 수 있다.
내가 신축을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신축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나는 그동안 역세권구축만들 봤는데 , 이렇게 조금 입지는 떨어지지만 역세권신축을 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만약 이런 규제가 없었다면 상위급지의 구축단지를 했을게 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