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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곳이라 상당히 흥미롭게 강의를 들었다. 

 

학창시절 당시에는 고덕 그라시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전이라 고교 졸업 후 강동구를 떠난 이후에는 항상 궁금했었다. ‘도대체 왜 그 구석진 곳이 그렇게 많이 올랐을까?’

 

강의를 들으며 의문이 상당 부분 풀렸다. 특히 9호선 개통으로 강남과의 거리가 30분대로 들어올 고덕역은 앞으로도 더 흥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입지분석을 할 때 잘 봐야할 점은 ‘내가 아는 곳’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봐야 한다는 점. 예를들어 고교시절 강동구는 고덕지구보다 명일동 학원가 인근이 더 번화하고 선호도가 높았지만 아파트들이 연식이 늘어나고 대규모 택지가 들어서면서 고덕지구가 1순위로 바뀌었다. 이같은 생활권 순위 변화도 흥미로웠다. 관악구의 신림생활권이 이전에는 더 선호됐지만 봉천지구가 개발되면서 봉천생활권이 1순위가 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파악할 수 있겠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개발이 예정된 지역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잘 캐치하는 능력도 부동산 공부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지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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