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법 [윤이서]

25.11.28

 

 

안녕하세요~~ 윤이서입니다!

 

얼마 전 회사후배들과 나누었던 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공적인 일을 하느라, 업무 외에 전사 차원의 행사에 동원되기도 합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마침 이번 달에 해당 동원이 있었는데요,

내가 원하지 않은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이 유쾌하진 않을 겁니다.

 

후배들은 참석 의무에 불만을 표하며, 제 생각을 물어보았습니다.

 

“대리님도 가기 싫지 않으세요?”

“음… 가면 가는 거죠!”

 

“…대리님은 어떻게 그러시죠?”

 

후배들의 눈에 저는 밖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처럼 비쳤던 것 같습니다.

 

부연설명을 덧붙이거나 후배들에게 가르칠 일은 아니었지만,

제 나름의 사고회로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에 그치진 않았는데요😂

 

평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메타인지 가동하기

 

이 사건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알고리즘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가고 싶은가? → 가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면 안 갈 수 있는가? → 강제로 참석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는가? → 회사를 벗어나는 방법은 퇴사?… 흠 없다!

행사에 갈 때 단점은? → 시간을 뺏긴다. 그 외 큰 문제는 없다!

 

상황에 대해 다른 대안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 왜 하필 그런 행사를 해가지고!”

“안그래도 바쁜데, 시간 아까워 죽겠네!”

 

하는 생각이 들 순 있지만 불만을 표시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습니다.

직원들끼리 불만을 토로하는 시간만 있을 뿐입니다.

 

 

2. 세탁기 밖으로 나와라.

 

심리상담에서 쓰는 표현인데요, 

사건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두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세탁기 안에 들어가서 같이 돌지 말고,

밖에서 돌아가는 세탁기를 바라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하필 나에게 왜…’, ‘내가 왜그랬을까..’

이런 생각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그 때 그런 일이 있었지. 그래서 내가 이런 감정을 느꼈었지.’

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노력을 통해 단단한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관조하는 태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독서로 세상을 확장시키기

 

마인드에 도움이 되는, 독강임투로 항상 강조해주시는 그 독서입니다.

 

월부에 몰입해 있을 때는 투자, 자기계발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지만,

꼭 투자와 관련된 책이 아니더라도 마인드를 다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가 어떤 고민이 있을 때,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이렇게 독서는 세상을 보는 눈을 확장시켜주면서

특정 사건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는 태도를 길러줍니다.

 

제가 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불교나 우주에 관련된 책인데요,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표현 등,

1번, 2번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인생수업>에서 읽었던, 라인홀트 니버의

평온을 비는 기도문의 문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특별하지 않은 방법들이지만,

어떤 일로 힘들어하고 계신 분들께,

나는 왜 이렇게 흔들릴까 생각이 많아지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케미
25.11.28 00:03

저 세상 투덜이 인데 말이쥬 대리님 세탁기 밖으로 나오겠습니당!ㅎㅎ

루시퍼홍
25.11.28 00:06

불교 우주... 반전 이서냥😁

아오마메
25.11.28 01:12

크 우리 윤대리님 멋지다앙 !!!!! 저도 세탁기밖으로 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