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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투자에 대한 생각
저자 및 출판사: 하워드막스지음, 김경미옮김, 비즈니스맵
읽은날짜: 2025.11
핵심키워드3가지: #가격 #리스크 #리스크 한번더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책소개
『투자에 대한 생각』은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과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 등 월스트리트의 거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투자 철학자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메모를 엮은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탁월하고 현명한, 가장 중요한 원칙 20가지를 제시했다. 저자는 투자를 할 때 자신의 통찰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리스크와 내재가치에 대한 탁월한 통찰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리스크 제어와 관리에 대해서는 세 장에 걸쳐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리스크를 능숙하게 제어할 수 있는 투자자가 탁월한 투자자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리라는 원칙이나 행운의 존재와 역투자, 방어적 투자에 대한 원칙 등은 최악의 시대를 견뎌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길을 제시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하워드막스
저자 하워드 막스 (Howard Marks)는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의 회장이자 공동 설립자로, 시장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통찰력이 돋보이는 평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메모 형식으로 고객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날카로운 논평과 오랜 세월에 걸쳐 유효성이 입증된 철학으로 가득하다. 1995년 오크트리캐피털 설립 이래 회사의 핵심 투자 철학을 고수하고 상품 및 투자 기회에 대해 고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회사를 경영하는 데 전념해왔다. 1985년부터 1995년까지 TCW 그룹에서 부실채권, 고수익채권 및 전환사채 투자를 총괄하였으며, TCW의 미국 채권 담당 CIO를 역임하였다. TCW 그룹 재직 이전 16년간 Citicorp Investment Management에서 재직하였으며 동 기관에서 1978년부터 1985년까지 전환사채 및 고수익채권을 담당하는 부사장직 및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하였다. 1969년부터 1978년까지는 Citicorp에서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리서치 부서를 총괄하였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재무 전공 경제학 학위를 취득했다.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회계와 마케팅으로 MBA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George Hay Brown 상을 수상했다. CIC(Chartered Investment Counselor)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CFA R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워드 막스는 오하드 토포와 함께 한국 TCK 투자자문을 공동 설립하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서문 투자에도 철학이 필요하다ㆍ11
가장 중요한 원칙0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ㆍ15
가장 중요한 원칙02 시장의 효율성을 이해하라ㆍ24
가장 중요한 원칙03 가치란 무엇인가?ㆍ38
가장 중요한 원칙04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라ㆍ51
가장 중요한 원칙05 리스크란 무엇인가?ㆍ62
가장 중요한 원칙06 리스크를 인식하라ㆍ86
가장 중요한 원칙07 리스크를 제어하라ㆍ102
가장 중요한 원칙08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라ㆍ116
가장 중요한 원칙09 투자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라ㆍ126
가장 중요한 원칙10 부정적 영향과 맞서라ㆍ137
가장 중요한 원칙11 역투자란 무엇인가?ㆍ155
가장 중요한 원칙12 저가 매수 대상을 찾아라ㆍ169
가장 중요한 원칙13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려라ㆍ181
가장 중요한 원칙14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ㆍ196
가장 중요한 원칙15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라ㆍ208
가장 중요한 원칙16 행운의 존재를 가볍게 보지 마라ㆍ222
가장 중요한 원칙17 방어적으로 투자하라ㆍ234
가장 중요한 원칙18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ㆍ253
가장 중요한 원칙19 부가가치를 창출하라ㆍ275
가장 중요한 원칙20 모든 원칙을 준수하라ㆍ286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밑줄친내용]
P52 어떤 자산군이나 투자 대상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선천적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자산은 가격이 적당할 때만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만약 내 차를 팔겠다고 당신에게 제안하면, 당신은 구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가격부터 물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가격의 적정서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 이에 대한 나의 결론은, 가격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을 두고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P56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회계나 경제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누가 이 투자 대상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누가 관심을 두지 않는가이다. 미래의 가격 동향은 해당 자산을 매입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앞으로 더 많아질지, 아니면 더 줄어들지 달려 있기 때문이다. 투자는 일종의 인기도 테스트로 가장 위험한 행동은 최절정의 인기에 있을 때 자산을 사는 것이다.
P101 모두가 어떤 자산에 리스크가 있다고 믿어서 매입을 꺼려 하면, 결국 자산 가격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가격에 포함되어 있던 모든 낙관론이 배제되고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면 리스크가 가장 적은 투자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어떤 자산이 리스크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모두가 믿게 되면, 결국 앞다투어 그 자산가격을 올림으로써 리스크는 엄청나게 커진다. 사람들이 어떤 리스크도 두려워하지 않으면, 리스크를 감수하는 데 대한 보상(즉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못한다. 그런 상황이야말로 리스크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환경이다.
P109 나는 수년간 리스크가 있는 자산이라도 충분히 낮은 가격이라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에 해당되는 경우가 언제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 수익을 위해 현명하게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은 오랜 기간 반복된 성공의 기록이다.
P111 현실은 러시안 룰렛보다 훨씬 더 비정하다. 첫째, 현실의 리볼버에는 여섯 개가 아니라 수백, 심지어 수천 개의 약실(총알이 장전되는 공간)이 있어서 치명적인 총알이 발사될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러시안 룰렛 참가자는 수십 번의 시도 뒤에 총에 총알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자신이 안전하다는 착각에 빠진다. (…) 그러므로 투자자는 자신도 모르게 러시안 룰렛을 하면서 이를 ‘낮은 리스크’로 착각하게 된다.
P115 장기적인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제어에 있다. 전체 투자 이력을 통틀어 투자자들의 성과는 성공 사례가 얼마나 대단했느냐 보다는, 실패 사례가 얼마나 되고 그 사례들이 얼마나 나빴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리스크를 능숙하게 제어하는 것은 탁월한 투자자임의 징표다.
P136 시계추가 한쪽 방향으로 영원히 움직일 것이라고, 또는 그 끝에서 계속 머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결국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다. 반면 시계추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145 반면에 신중한 투자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자산에 부지런히 투자하여, 호황에는 확실한 수익을 내고 불황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손실을 적게 낼 수 있다. 이들은 가장 위험한 행동에 동참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얼마나 많이 모르는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자신의 자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은 장기간 부를 창출하는 데는 최고의 투자 공식이지만, 단기간에는 자아에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겸손, 신중함, 리스크 제어를 강조하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그리 흥미로운 일이 아니다. 물론 투자를 흥밋거리로 논해서는 안되지만, 종종 이런 것들이 무시된다.
P159 우리는 시계추가 얼마나 멀리 움직일지, 또 방향을 전환해 반대 방향으로 얼마나 멀리 움직일지 전혀 모른다. 그러나 시장이 한 번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고 나면, 결국 중간 지점 또는 그 이상을 향해 되돌아올것이라는 점은 확신할 수 있다. 추가 한 방향으로 영원히 움직일 것이라고 또한 추가 끝에 다다르면 거기에 멈추어 설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은 언제나 실망하게 되어 있다.
P206 미래가 무엇을 쥐고 있는지 모른다고느끼는 사람들은 매우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분산투자를 하고, 리스크에 대비하고, 레버리지 사용을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고, 미래가치보다는 현재가치를 중요시하고, 자본구조를 탄탄히 하고, 가능성 있는 여러 결과에 단단히 대비할 것이다.
P230 나는 모른다 유파는 구성원들의 실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주사위를 단 한 번이 아니라 충분히 많이 던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이들은 신중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신들의 방식이 한동안은 눈에 띄지 않는 결과를 낼 수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자신이 실력이 출중한 투자자라면, 장기적으로는 그 사실이 명백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P233 세상이 불확실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몇 가지 사항이 있다. 그것은 리스크를 합리적인 선에서 존중하기, 미래가 무엇을 쥐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인식하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미래를 확률분포로 보고 그에 따라 투자하는 것임을 이해하기, 함정을 피하는 데 역점을 두기 등이다. 내게는 이런 것들이 신중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P284 경기가 좋은 해에는 평균 수익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때는 모두가 수익을 낸다. 이처럼 시장 성과가 좋을 때 시장을 이기는 것이 왜 중요한지 누군가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을 나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호경기에는 평균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시장을 꼭 이겨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불황인 해다. 경기가 침체되면 우리 고객들은 자신이 시장이 입는 손실의 선봉에 서기를 바라지 않으며, 우리 또한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P293 리스크 제어는 방어 투자의 핵심으로, 방어적인 투자자들은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 것에 큰 비중을 둔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는 능력을 확실히 하는 것과, 강세장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투자자들은 그 두가지를 놓고 어떤 식으로 균형을 이룰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방어적인 투자자는 물론 전자에 큰 비중을 둔다. 투자자는 가격이 가치 이하일 때만 매입하거나, 레버리지를 피하거나, 분산투자하는 것에 치중하면 호황일 때 수익이 제한될 수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 또한 극대화 될 것이다. 수심이 1.5미터인 시냇물을 건너다 죽은 키가 1.8미터인 나마를 절대로 잊지 말라.
[느낀점, 적용할점]
투자에 대한 책을 읽고 싶어서 책장에 꽂혀 있던 책 중 투자에 대한 생각이란느 책을 골랐습니다. 완독하기가 쉽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필체 자체가 쉬운 말도 어렵게 작성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번역 또는 원문 둘 중 하나의 문제이거나 둘 다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밑줄 친 내용들만 다시 봤는데 생각보다 주옥 같은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단락 별로 모든 생각을 남기고 싶지만 욕심을 버리고 전체적으로 느낀 점, 적용할 점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가장 기억에 크게 남는 단어는 리스크입니다. 리스크를 가격과 연계해서 설명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가격이 높으면 리스크가 높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산의 가격을 받아주었습니다. 더 받아줄 지 덜 받아줄 지 알 수 없습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것은 불가지론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저자는 확률분포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지표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현재 시장의 주기가 어느 편에 있는지 기민하게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식에는 분할매수 분할매도라는 기술이 있는데 부동산에는 그러한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역 별로 심리가 죽어 있는 곳을 골라서 가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 자체가 리스크이고 우리는 호황에는 더 벌지 못하더라도 불황에 망하지 않는 투자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투자지역과, 단지, 물건을 고를 때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할지 대략적으로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과 권유디님이 매도자 우위시장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심리가 무엇 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격 자체가 리스크이고 가격 자체가 낮다면 역전세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호황일 때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원칙과 기준을 지킬 수 있는 감정을 제어하는 것이 키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언제나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겸손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오랫동안 살아남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가격과 리스크, 투자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 두가지 큰 기준을 앞으로 투자 생활을 해 나가는데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 지역, 이 단지, 이 물건의 심리는 어떠한가?
그러한 심리에 따라 책정된 가격은 어떠한가?
내가 가격을 협상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큰 돈을 벌기 위함 보다는 리스크를 줄이는 데 목적이 이다고 생각하는 것이 올바르고 현명하다.)
그래서 가격은 어떠한가? 리스크는 어떠한가? 그리고 예상수익은 어떠한가?
결국 해답은 아는 지역을 늘리고 늘린 앞마당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