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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중 21기 39조 에머랄드] 3주차 강의 후기 - 자모님의 사세요, 사세요(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

25.11.30

25년 6월 열기를 시작으로 7월 실준, 8월 서투기, 9월 열중, 10월 지투기까지

주로 투자강의를 들었다.

그런데 애당초 내가 이걸 시작한 이유가 뭐지? 생각해보니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못마땅해서

돈을 불려 집을 갈아타기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럼 처음부터 내마기, 내마중, 내마실 순으로 갔어야 하나?

10월에 내마기를 안들어서 12월에 내마실을 들을 수 없는게

11월에 내가 기운이 쪽 빠지는 원인인것 같다.

 

1주차 강의는 전혀 신경쓰고 살지 않던 대출에 관한 내용이 많어서 

귀 쫑긋하고 들었다. 2주차는 투자던 내집마련이던 비교평가 어려우니 또 쫑긋,

그런데 갈수록 기운이 빠져가는 나를 발견했다.

 

갈아타기는 원래 하락기에 하는거라던데

지금 갈아타기를 하는게 맞나?

게다 내마실도 듣지 않고?

 

매물이 거의 없고 호가도 높고

자모님도 지금은 그렇게 깎이는 시장이 아니라고

결국은 실행력!!! 이라 하시는데

으음, 이 실행을 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집도 내놓으려면 집안 물건도 싹 다 정리해야 하고 

대대적으로 싹다 대청소를 해얄 것 같은데

(사실상 텅텅 비다시피 썰렁하게 만들어놔야 집이 넓어 보이고 잘 빠지는데 

물건 정리하고 죄다 내다 버리고가 엄두가 안난다. 상상만으로 벌써 허리가 아프다는….

사실상 그동안 40평대 이상 주로 살다 30평대 사니 답답해서 옮기고 싶은거라 

그렇게 많이 치우고 버렸어도 짐이 많긴 하다)

근데 월부에서는 환금성 떨어진다고 40평대, 50평대 가지 말라는데 나는 30평대를 벗어나서

다시 40평대 방 4개로 가고 싶으니 이게 방향성이 맞는건가도 싶다.

 

특히나 이렇게 평형을 넓혀가면서 급지까지 올리는건 더 돈이 많이 들어서

이게 나의 가장 큰 딜레마이다.

급지를 내리면서 평형을 넓혀가는건 악수라고 하던데

그래서 절충안으로 생각한게 같은 3급지 내에서 평형을 넓혀가는거.

퇴임을 얼마 안 앞둔 내 직장보다 딸아이 직장이 가까운 쪽으로 이동하는 것~

근데 그러다보니 강북에서 강 이남(중구→ 동작구)으로 가야는데

최근 동작구가 너무 많이 올라버렸다.

살던 곳이 익숙해서인가 동작구 가보니

지금 살고 있는 중구보다 언덕도 심하고 생활상권도 불편하다. 

과연 옮기는게 맞는걸까?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최대 장점은 공원이 가깝다는 것, 크고 쾌적한 도서관이 가깝다는 것,

백화점(1.5키로)과 대형마트(470m, 도보권)가 가깝다는 것

공항철도, KTX 이용도 가깝다는 것

근데 이만한 곳을 못 찾겠다. 

그런데도 강남과의 접근성때문에 동작구가 나은걸까?

 

자모님 강의에서도 임장, 임장 가서 찾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발품 팔아 돌아다녀 보는 수 밖에 확인하는 수 밖에…..

전에 집 구할 땐 출퇴근 시간대에 가보는거 주차장도 가보는거 저녁 시간에도 가보는거

안해봤는데 이젠 내 생애 마지막 집이다 생각하고 다 확인하고 구해야겠다.

자녀를 다 키워놔서 학교나 학군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좋다.

하지만 딸아이다 보니 여전히 밤길 으슥하지 않은 곳, 안전한 곳은 최우선이다.

인테리어는 몇 번 경험이 있어 잘 해낼 자신이 있다.

하지만 이젠 더 돈 들일 필요없는 신축이면 좋겠다.

이러니 비싸진다. 신축에 대단지에 교통좋고 안전하고 쾌적하면

누구나 좋아하니 비싸질 수 밖에….

딱 이러면서 학군이 빠져서 좀 저렴한 단지 없나? ㅎㅎ

월말엔 월부 효과로 매임이 몰려서 

월초에 열심히 다녀봐야겠다. 그래 내가 안식할 집인데 꼼꼼이 잘 골라야지.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사세요, 사세요 자모님의 목소리가 계속 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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