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호구"라 조롱받던 10조 땅, 10년 만에 22조 보물된 3가지 이유
최근 화제가 된 위의 기사에서는 어떤 기업에서 10년 전 10조원이라는 돈으로 매수한 땅을 두고,
당시, 많은 이들이 “말도 안 된다”, “거품”, “허황된 숫자”라며 비웃던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조롱받던 기업이 매수한 그 땅은 22조원을 넘어서는 가치로 성장했고,
그때 “비싸다”고 외치며 한 발 물러섰던 대다수는 결국 뒤늦은 후회만 남게 되었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단 하나입니다.
“가치를 가진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가격’이 아니라 ‘가치’로 증명된다는 것”
지난 10년간 물가상승률을 보면 ‘왜 격차가 폭발했는지’ 보인다
지난 10년(2015~2025년) 동안 한국의 누적 물가상승률은 약 27~30% 수준이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간단합니다.
2015년에 100만원으로 살 수 있던 물건은
2025년에는 130만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즉,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은 10년 동안 자산의 30%를 잃은 셈인 것입니다.
물가는 올랐고, 화폐 가치는 잃어갔다
물가 상승은 ‘조용한 세금’이라고 부릅니다.
당신의 지갑에서 몰래 돈을 가져가기 때문이죠.
2015년 '1억원'은 2025년 실질가치로 ‘약 7천만 원대’ 입니다.
2015년 월급 300만원이 2025년 물가 기준으로 월급 약 390만원이 되어야 ‘동일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대부분은 물가만큼 소득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10년 뒤에는 더 가난해진 것이죠.
자산을 가진 사람은 왜 이 지점에서 무섭도록 달라지는 것일까요?
화폐가치는 떨어지는 데, 자산가치는 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 두 조건이 격차를 폭발적으로 벌리는 것이에요.
1. 독점성(대체 불가성)
2. 희소성(공급 절대적 제한)
주식도 좋지만, 모든 주식이 이 두 속성을 가지진 않습니다.
희소한 자산, 독점적 자산일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스스로 증명됩니다.
그래서 모든 자산이 같은 자산이 아닌 것이죠.
10년은 긴 시간입니다.
시간은 ‘진짜 자산’과 ‘가짜 자산’을 잔인하게 구별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의 격차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자산을 가진 사람은 “화폐가치 하락 → 자산가격 상승”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반면, 자산이 없는 사람은 “화폐가치 하락 → 실질 구매력 붕괴”를 그대로 맞게 되는 것이죠.
10년이 지나면 그 차이는 ‘수천만원 단위’가 아니라
‘수억원 단위’로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2025년의 대다수 사람들은 깨닫게 되죠.
“돈을 ‘저축’만 했다는 사실이 인생 최대의 리스크였음을”
부동산만 하라는 게 아니다
중요한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물가상승과 화폐가치 하락에 대응하려면,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부동산만이 정답이라는 말이 절대 아니에요.
다만, 다음 3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자산이어야 합니다.
1. 수요가 강력할 것
2. 희소성이 유지될 것
3. 장기적으로 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것
이 세 가지를 충족하지 못하면,
10년 뒤 당신의 자산은 물가를 이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10년 실험. 같은 돈으로 2015년에 투자했다면 2025년 어떤 차이가 났을까?
비교 대상을 다음과 같이 놓았습니다.
1. 서울 관악드림타운 34평 매수
2. 금(Gold) 매수
3. 한국 ETF 주식(예. KODEX200 기준)
4. 1금융권 예금
※ 2015년 기준 동일한 금액으로 비교해 보았어요.(예. 4억 가정)
1. 관악드림타운 34평(2015년 → 2025년)
2015년 약 4억대
2025년 약 10억~11억대 수준
자산가치는 +6억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약 +150~180%의 가치가 올랐습니다.
여기에 전세가 상승·월세 수익을 고려하면 상승폭은 더 커지게 되겠죠.
2. 금 매수(2015년 → 2025년)
2015년 금 1g 약 44,000원
2025년 금 1g 약 97,000원
금의 가치는 약 +120% 상승하였습니다.
자산방어 효과는 우수하지만, 부동산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네요.
3. 한국 ETF 주식(KODEX200 기준)
최근 10년간 약 +50~70% 상승 수준을 보였습니다.
중간 변동성 높아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가치로 살펴보면 금보다는 낮고, 부동산보다는 훨씬 낮은 성장률을 확인할 수 있네요.
하지만, 예금보다는 훨씬 나은 자산입니다.
4. 1금융권 은행 예금
평균 금리는 1~2%로 누적 이자는 약 15~20%가 됩니다.
물가상승률 27~30%에 완벽하게 패배하는 것을 알게 되네요.
4억이 10년 후 실질가치 기준으로 약 2.9~3.1억으로 축소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왜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가난해지는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흐르고,
그 시간 동안 물가도 오르고 화폐가치도 떨어집니다.
자산을 가진 사람은 이 흐름을 이용해 더 부자가 되고,
자산이 없는 사람은 이 흐름에 휩쓸려 가난해지는 것이죠.
10년은 긴 시간입니다.
그러나 행동한 자에게만 10년은 기회이고,
멈춘 자에게는 10년이 처절한 격차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