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29기 6년 안에 6채 가조_파됴] 4강 후기 & 11월 복기

4강 후기 & 11월 복기

드디어 서울 투자 기초반의 마지막 강의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벌써 네 번째 듣는 과정이지만, 이상하게도 매번 처음 듣는 것처럼 새롭고
들으면 들을수록 ‘아, 아직도 배울 게 많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공급 파트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돌아보면 결국 제가 스스로 데이터를 적용해보고
“이게 맞을까?”를 치열하게 검증하는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이번엔 더 깊이 있게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 마침 제가 2호기를 검토했던 지역이 이번 강의 주제였는데,
제가 반마당 수준으로 정리했던 내용을
강의를 통해 다시 비교·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는 정말 이 지역을 제대로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투자의 본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권유디님이 어떤 기준으로 지역을 고르고,
어떤 요인들을 어떤 무게로 평가하는지 직접 들으니
제가 흔들릴 때마다 돌아와야 할 ‘기준점’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이번 한 달 복기

이번 달은 2호기까지 마무리한 뒤 숨을 조금 고르는 시간도 있었고
앞마당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도 동시에 느꼈던 달이었습니다.
조금은 뭉뜽그려 보낸 한 달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제 변화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가장 큰 도전은 첫 조장 역할이었습니다.
처음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조원분들이 잘 따라와 주셨고
저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돕자’라는 마음으로 임하니
각자의 속도가 달라도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마음도 한결 편했고,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었던 저의 조원들에게 이번달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꼭 투자까지 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12월에는 다시 한 번 집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흐트러졌던 마인드도 단단히 잡고,
부족했던 매임도 차곡차곡 채워가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 달 동안 쌓인 배움을 실제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달로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