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 6개월차 정패치입니다.
실전반에 광클합격의 기쁨도 잠시, 걱정이 앞선 한 달
조OT 전 튜터님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마음 잡고 임했습니다.
11월 실전반 원씽 : 임보 디밸롭 → 성공..!
-띵했던 튜터링데이
조장님, 깔짝님, 킹님의 사전임보 발표를 보고
칭찬도 하시고 아쉬운 점?까지 말씀하시는 튜터님
느낀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내 부족한 임보를 어떻게 개선시켜야할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야했습니다.
-도망치고 싶었던 순간
친한 친구의 결혼식은 다행히 결국 봉투만 갔지만,
픽스됐던 가족행사, 산부인과일정, 이사갈 집 부동산, 유리공 이슈는
하루하루 쏜살같이 지나가는 제겐 부담이었고, 조급함이 예민함으로 번져 아내가 서운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올뺌을 하다가 엎드려 자는 습관이 생기고, 회사에서 두 번 지각할 뻔하고 한 번은 지각했습니다.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공식 일정(분임,단임,매임)은 끝나고
스스로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단지분석을 하고 결론을 도출해야하는데,
분임과 단임, 시세그루핑, 시세지도, 전임과 매임
임장과 임보를 연결시킨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적용을 해야할 지 막막했습니다.
-고마운 알람즈
연말에 엄청 바쁜 회사 특성도 있고, 슬슬 조톡방에 올라오는 단지얘기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희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보내니, 몇몇 동료분의 총구(에너지총)가 저를 향해 있었습니다.
카톡과 전화로 격려해주시고, 카페로 불러서 같이 공부할 환경도 만들어주시고
무엇보다 말하지 않은 제 어려움을 잘 알고 먼저 연락주셔서 방향도 알려주시고
본인들도 빠듯한 하루를 보내는 걸 저도 알고 있어 더욱 감사하고 미안했습니다.
제 원동력인 처자식을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마침표를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조톡방에 알림과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지금 이 괴로운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고 지나간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것
이번달 원씽인 임보를 잘 써보고 싶다고 튜터님께 말씀드렸지만,
‘앞마당을 만드는 프로세스’가 무엇인지 과거의 저보단 확실히 안 것 같습니다.
지역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생활권을 구분하고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지
단지선호도는 어떻게 판단하는지
선호요인과 비선호요인에 대한 근거를 어떻게 찾는지
단임할 때 뭘 봐야하는지
거주자가 왜 이 단지를 선택하는지
가격에 의문이 생기는 단지는 어떻게 찾는지
매임과 전임을 어떻게 진행하고 기록하는지
단지대 단지를 어떤 방법으로 비교하는지
결론을 어떻게 도출하는지
앞마당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등.
누구나 아는 얘기지만 저는 잘 몰랐습니다.
제가 놓쳐보니 더욱 중요성을 느낍니다.
목표는 임보를 잘 써보는 것이지만
임보에만 포커싱을 두지 않고
더 나아가 앞마당을 어떻게 만들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목표도 생겼습니다.
꾸준하게 성장하겠습니다.
메르튜터님 알람즈 넘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