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총입니다.
저희 에이스2반을 이끌어 주고 계신 한가해보이 멘토님의 칼럼을 읽고,
느낀 점이 있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https://weolbu.com/s/I9sdAzelH6

- 한가해보이 멘토님 칼럼 중
시작 -> 적응 -> 성숙
멘토님의 칼럼에서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멘토님은 임장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셨지만,
이 프로세스는 비단 임장에만 국한되는 프로세스는 아닙니다
시작은 어렵습니다
용기가 필요해요
어떤 것을 시작하든
크든 작든 현재 가지고 있거나 가질 수 있는 다른 선택지를
기회비용으로 감수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어찌 어렵게 시작까지 했더라도
많은 이들이 지속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중도포기까지도 하는 건
성숙을 위해서는 적응의 단계가
필연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습득한 뒤 실제 적용해보고
그 과정에서 체험하는 것들을 생각으로 곱씹어볼때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단순히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없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첫 임장을 떠올려보세요
뭘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맞나 싶고
이 단지와 저 단지가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하셨을 겁니다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아오고 계신 지금의 여러분에게
지금도 임장이 그저 어렵기만 한가요?
보이는 것들, 느껴지는 것들이 분명히 달라졌을 겁니다
단지임장을 예로 들어봤을 때,
'이 정도 연식의 단지들은 대략 이러이러한 특성을 가지는데
이 단지는 이러이러한 부분은 그 특성에 부합하여 평범하지만
이러이러한 부분은 특별히 더 괜찮네?'
반복된 임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기본'이 베이스로 깔리고
그 위에서 무의식 중에 ‘특이점'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즉 적응의 단계에 이르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여러분이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충실히 경험으로 바꾸는 과정들을 거치며
알게 모르게 적응을 통한 성숙을 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잘 안 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시 한 번,
적응과 성숙의 가치를 믿어보셔요
성숙을 위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적응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믿으셔요
그리고 계속 해나가보세요.
그리고 그 믿음이, 정말로 맞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지속되는 과정을 거치며
막연함에서 ‘확신’으로 단단해지게 됩니다
그 확신을 추진력으로,
또 다시 계속해나갈 수 있는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곧 ‘오래하는 것'이 주는 중요한 편익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됐습니다
올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나간 일들에 후회와 자괴감을 쌓아가고 계시진 않나요?
그것보다는,
'이번 달도 적응의 단계를 잘 쌓아갔다'는
자기효능감을 건져가세요.
그리고 그걸 토대로 이번 12월도 더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