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한 루틴으로 성장하고 싶은
투자하는 직장인 하람입니다.
이번 5강은 실전 수강생들의 현재 고민과 걱정들에 대해
주우이 멘토님께서 Q&A 형식으로 풀어주신 시간이었습니다.
따스하지만 단단한 멘토님의 마음을
이번 5강에서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잠시 흔들렸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정신을 다잡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좋은 강의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월의 열정적인 모습에 비해 11월은 너무나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시기였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지난 11월 한 달을 복기해 보며
제가 쌓은 작은 성공 경험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1월 독서 : 3권
“마음에 품고 사는 문장이 있으신가요?”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다.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무너질 때가 있다.
누구나 서툴고 연약한 존재. 그래서 한 사람의 마음속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붙잡아주는 한 문장’이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中 -
참 많이 와닿았던 문장이다. 마음에 품고 사는 문장이라니
나는 뭐라 답할 수 있을까?
아직 내 마음속에 명확한 문장이 자리 잡지 못해서
그동안 더 쉽게 흔들렸던 건 아닐까…?
조심스레 그렇게 위안 삼아본다.
그래도 실전반 한다고 독서를 다 내려놓은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이동독을 꽤 많이 했고
무려 3권이나 읽었다는 점이 내심 뿌듯했다.
(비록 후기는 하나도 못 썼지만… ㅠㅠ)
그리고 투자 관련 책만 읽다가 잠시 일탈해
다른 책들을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이제는 투자뿐만 아니라 여러 책들에도 관심 갖고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앞으로는 시간을 내기 어렵더라도
이동독 루틴만큼은 꼭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1월 강의 : 열반스쿨실전반
저는 임장을 할때 절대 휴대폰을 보면서 걷지 않아요.
머릿속에 입지 지도를 전부 집어넣고 와서 임장시에
내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만 확인하려고 해요.
-3강 험블튜터님 튜터링데이 中 -
처음 듣는 실전강의는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였던 것 같다.
권유디 튜터님의 저환수원리의 디테일과 실제 사례를 통해
망하지 않고 잃지 않는 투자가 어떤 것인지 또렷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용맘 튜터님의 비교평가 강의에서는
‘비교평가만 제대로 해도 수익이 몇 억씩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온전히 체감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가진 단지가 괜히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
비교평가를 좀 더 뾰족하게 해둘걸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ㅠㅠ
하지만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 것!
이렇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이어진
실전반의 꽃! 3강 튜터링 데이!!
험블 튜터님께서는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려는 마음이 느껴졌고 덕분에 임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임보는 아직도 먼 느낌이지만…)
임장할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단지의 가치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단지별·지역별 위상은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까지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아직 다 소화하지 못했을 만큼 배운 것이 많았다.
지속적인 복기와 반복을 통해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들 곱씹으며 꼭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마음 깊이 다짐하게 된 시간이었다.
이어서 코스모스 튜터님께서는
매물임장의 A부터 Z까지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셨고
그 덕분에 실제 매물임장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마침 오프 강의 전에 매임 예약을 해둔 상태였는데
강의에서 배운 대로 임장에 들어가 보니
궁금했던 정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캐치할 수 있었고
매물 정리도 훨씬 수월했던 것 같다.
또 인턴 튜터님의 결론 뽑기 강의를 적용해보니
정말 물 흐르듯 결론이 써져 내려가서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이렇듯 주옥같은 강의들이 아직 제대로 소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2월은 개인정비와 전세빼기에 올인하는 달이 될테니
꼭 복습하며 내것으로 완전히 소화시키는 시간을 쌓아나가보고자 한다.
11월 임장지 - 안산시 단원구
분단임 -1 / 단임 2 / 매임 3
처음 임장지가 발표되었을때 참 많이 놀랐던 것 같다.
이런데까지 온다고??
하지만 한달이 지난 시점에 돌아보니 참 좋은 임장지였고
단지 선호도 파악은 이렇게 하는거구나를 제대로 배울 수 있던
매력적인 임장지였다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임장지에서 앞으로 올 기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게 되었다.
특히 분단임을 빠르게 끝내고 매물을 많이 보러 다니면서
보고 싶었던 대부분의 단지 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건 큰 수확이었다.
매임을 함께 해주신 햇살님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고
이론과 실전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다만 임장지가 멀지 않았음에도 귀차니즘에 평일 임장을
꾸준히 나가지 못한 건 아쉬움이 남는다.
중간에 멘탈이 흔들리면서 놓친 부분들이 많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더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멘탈은 멘탈!
그와 별개로 이번 임장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고
앞으로의 투자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아직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튜터님 말씀처럼 조금씩은 나눌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원씽 - 전세빼기
지투때도 튜터님의 케어를 받긴 했지만 본격적인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4개월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니
예상보다 긴장감과 걱정이 훨씬 더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부사님들은 내 매물을 너무 안좋게만 말씀하시고
가격도 너무 높게 잡았다며 하나같이 비협조적인 반응을 보이니
'이러면 안 되는데…'싶으면서도
결국 실전반에 집중하는 데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 같다.
잘 쓰고 있던 임보에도 힘이 빠지고
임장할 때도 멍때리고 뭔가 쉽지 않은 날들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튜터님께서는 이런 나를 위해 적절한 가이드와
액션 플랜들을 제시해주셨다.
게다가 스스로 근거를 직접 찾기 위해
현장에 나가보라는 조언까지 해주시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까지 짚어주셔서
정말 큰 용기와 위로가 되었다.
‘이런 시장에서 전세 못빼기 어려워요.'
그 한마디가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내가 느끼는 감정과 걱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젠 바로 현장에 나가 상황을 직접 파악해보고
내 물건의 가치를 메타인지해봐야겠다.
정말 너무나 아쉬웠던 실전반이 끝나는 시점이네요.
이렇게 좋은 환경, 좋은 동료들
그리고 훌륭한 튜터님과 함께할 수 있었는데
왜 이 환경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을까 싶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겨우 두달 달렸을뿐인데
이렇게까지 체력이 바닥나는 제 모습을 보
‘이러고 무슨 월부학교를 목표로 했었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케파를 늘리는 것이 먼저라는 걸 느꼈고
성장을 하더라도
체력과 멘탈은 좀 보강해야할 것 같다는 마음이 크게 들었습니다.
바탕이 단단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걸
이번 한달동안 뼈저리게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마음을 다잡고
꾸준히 묵묵하게
주어진 환경에서 계속해서 버티고
나아가 보겠습니다.
좋은 강의 들려주시고
좋은 환경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소중한 13조 동료분들과
정말 멋지고 배울점 많은 험블튜터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