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2입니다.
최근 주변에서 매도 후 갈아타기를 준비하는 동료분들을 많이 보입니다.
저 역시 매도를 하고 갈아타기가 필요한 투자자 입니다.
제 물건을 매도하기 위해서는 세입자와의 협의가 필요했습니다.
세입자에게 내가 그런 제안을 해도 될까?
내 뜻을 받아줄까?

자본주의에는 감정이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저는 망설이게 됐습니다.
짱2님이 투자하고싶지 않은가봐~?
-양파링멘토님-
지난 월부학교 여름학기 때 물건을 내놨습니다.
제가 물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은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지 않고,
실거주자들의 거래도 활발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하나둘 매도 소식을 알려도, 저는 그것이 마치 남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때문이었을까요?
저는 움직이지 않았고 제 물건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 어려움을 멘토님께 말씀드렸더니, 멘토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제가 그렇게 투자자의 본지를 잃고 있을 때, 멘토님께서 저의 안일한 마음을 짚어 주셨습니다.
정말 정신이 번적 드는 말씀이셨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세입자와 협의를 했고, 그 몇일 사이에 저는
매도하고 갈아타기를 할 수 없는 투자자에서
매도하고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일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투자에서 더 멀어져 갔습니다.

제가 9월에 투자가능하다 생각하고 뽑은 단지들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매매는 오르고 전세가 떨어져 이제는 투자금이 더 필요한 단지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시간이 아쉬운 이유는 단순합니다.
제가 고민만으로 실행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제게 필요한 결정은 지체할 수록 더 어려워졌으며
시간만 흘려버렸다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좋은 투자를 위해
더 많이 시세를 보고, 전임을 하고, 매물을 보려고 합니다.
제가 흘려보낸 시간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이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결정을 미루지 말고, 실행력을 꼭 발휘하셔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기회가 사라질 수 있음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실행력은 결국 성공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결정이 내일의 나를 만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