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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반 48기 18조 바킨베스터] 1주차 필독도서 후기(#1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5.12.05

* 독서후기 제목은 닉네임과 책 제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025년 12월 3일

4. 총점 (10점 만점): 10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 직장인들에게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개인적으로도 과거의 직장생활에서도 나름 촉망받는, 구성원들의 기대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 정말 그때는 불 키면서 회사를 왔다가 불 끄면서 집에 갔던 생활을 반복했다. 정말 다행히도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고 조기승진과 더불어 18%의 연봉 인상률을 적용 받기도 했었다. 연봉이 그리 높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대략 천 만원이 넘게 연봉이 올랐었다. 즉, 1년을 모든 것을 갈아 넣고 회사일을 집안일 같이 해서 얻은 결과였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부모님의 권유로 2020년도에 oo시에 취득세 포함 4000만원으로 0호기 투자를 실행했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부모님만 믿고, 지역의 호재를 보고 소위 말하는 '딸깍' 하는 투자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엔 청약통장을 날린 썰도 엮여 있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ㅎ) 그렇게 투자를 실행한 결과, 당시 부동산 폭등장에 우연치 않게 몸을 실었었기에 자고 일어나면 실거래가가 1천만원이 올라와 있고, 1년이 지나 실거래가가 1억이 올라왔으며, 매도하지 않았지만 최고점을 기준으로 투자수익률이 600%가 넘는 경험을 했다. 정말 소 뒷걸음 치다가 생쥐 한 마리 잡은 것이 아니라 뉴트리아를 잡는 격이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게 되면 '우와~' 하며 무용담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첫 번째로 들었던 감정은 '너무 허무하다' 였다. 금액으로만 놓고 비교해 보면 직장생활을 정말 열심히 하고 흔한 말로 정말 1년을 건강을 갈아 넣어서 돌아온 건 연봉 1천만원 인상. 지금은 절대 이렇게 투자할 일이 없지만 내 돈을 넣은 딸깍 한번에 투자금 대비 6배 이상의 예상 시세차익을 확보 했었기에,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너무 큰 성과를 경험했었기에 허무한 감정이 너무 컸다.

 

그리고 두 번째로 들었던 감정은 '이거 제대로 하면 직장생활보다 낫겠는데?' 였다. 당시엔 정말 천운으로 겁도 없이 엄청난 레버리지를 써서 수익을 경험했다. 투자를 공부하고 있는 지금시점에선 이렇게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은 미친 짓이었다. 하지만 올바르게 투자를 배우고 회사생활에 갈아 넣었던 시간 만큼을 부동산 투자에 시간을 쏟는다면 연봉보다 더 높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2022년 2월, 코로나로 모든 국민이 고전하던 시기에 나는 그렇게 부동산 투자공부에 입문하게 되었다. 당시 부동산을 다 쓸어버릴 것만 같은 패기로 뭉친 나의 첫 조원들이었지만, 이젠 그 누구도 찾아볼 수가 없다. 정말 모두 경제적 자유를 만났다면 진심으로 박수 쳐주고 싶지만 지금은 뭐하고 계실지 잘 모르겠다. 그렇게 나는 부동산 투자공부도 하고 실전투자를 경험하며 5년차 투자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나도 이런 활동을 이렇게 오래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만큼 하면 할 수록 더 잘하고 싶고 주변 동료들이 있다 보니 경쟁심리도 생기면서 좀 더 높은 수준을 원하고 이를 향해 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 만큼 정말 밀도 있고 한 번의 매수에도 사활을 걸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자문을 한다면 가슴의 손을 얹고 나는 아니었다 라고 이야기 한다. 가정과 직장을 지키기 위해 매번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상황들이 생기고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놓이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면서 와이프에게 시속 100km/h로 1시간만에 100km를 갈 수도 있겠지만, 나는 가정을 지키면서 50km/h로 2시간을 가겠다는 방식을 택하겠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로 가정을 내려놓고 투자에만 몰두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높은 수준을 향해 노력했던 것은 아니다. 그냥 이정도 하면 됐지, 안 하는 것 보단 낫겠지 하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높은 수준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적정 수준 까지만, 버티는 수준으로만 해왔던 지난날들이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매번 스스로와 타협하는 과정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한계를 조금씩 더 치고 나가지 못했던 것이었다. 오래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하라는 것이었지 낮은 수준에 머물라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들을 조금씩 개선하기 위해 글쓰기도 하고 임장도 가고 임장보고서도 다시 써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 어쩌면 이번 강의를 재수강을 하게 된 이유도 흔들리고 있는 나의 가치관을 다시 한번 마인드셋 하고자 함도 있다. 그리고 위 책은 당장 다음 투자를 앞두고 있는 나에겐 이번 투자 선배님이 직접 경험하시고 지금의 나와 비슷한 시절에 쓰셨던 글은 너무도 귀하다. 매수하는 과정이라던지 보유물건을 지켜 나가는 과정을 읽어보면서 이번 투자에 반드시 적용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다시 제대로 해보겠다고 마음먹기

앞서 이야기 했듯이 다음 투자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투자물건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마음가짐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또한 이번 투자를 하고 나면 또 다시 보릿고개를 지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찾아오지 않을 투자경험을 쌓는 기회이기에 허투루 보낼 순 없다. 물론 경험을 쌓고자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회 없을 정도로 노력을 해보고 싶다. 지난날의 투자를 복기해보면 아쉬웠던 부분들이 꽤 많다. (매임/전임 많이하기, 집요하게 깎아보기 등). 아쉬웠던 부분들을 이번 투자에는 반드시 보완하고자 하며 그 첫번째로는 제대로 하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겠다.

 

2. 앞마당에서 좋은 투자하기

책에서도 이야기 하였듯이 내가 매수하려는 물건의 가격이 저평가 되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선 잘 알고 있는 지역의 물건들을 모두 나열하고 비교평가하는 과정을 지나칠 순 없다.

 

이를 위해선 먼저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지역 중 저평가된 지역들의 시세를 모두 파악해야 한다(시세조사). 그리고 난 뒤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며 투자가능 물건들을 파악하기도 하고 부동산 사장님을의 성향을 체크해야 한다(전화임장). 마지막으로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물건들을 보고 협상도 하며 일토란 같은 물건을 찾아야 한다(매물임장). 이런 일련의 프로세스를 거쳐 나의 앞마당에서 가장 좋은 물건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이 든다. 그래서 당장 적용할 점으로 나의 투자 후보지들을 작가님께서 말씀해주신, 선배 투자자들이 이야기 해주신 방법대로 비교평가 하며 저평가된 가장 좋은 단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여 반드시 꼭 좋은 투자를 하겠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투자세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선후배나 협력부서의 동료가 아니다. 그저 정해진것만 주고받은 사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가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외어야 한다. 그러한 자세가 냉혹해 보이기만 하는 투자 세계에서 당신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자연스럽게 당신곁은 점점 더 당신과 비슷하게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것이 부동산에 관한 일자무식이던 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이제 투자를 시작할 당신이 가장먼저 준비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 테이커가 아닌 기버의 자세로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일생을 바쳐 번 당신의 돈을 그대로 통장에서 썩힐 것인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돈을 현금이 아닌, 자산으로 바꾸는 대책말이다. 그것이 바로 투자다.

 

→ 우리 조원들은 투자에 대하여 관심을 갖계된 계기가 무엇인지? 투자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잘한점과 잘못한 점을 복기해본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싶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해피뚱땡
25.12.07 10:19

하루를 48시간처럼 보내는 조장님, 어느새 완독에 후기까지 ㅎㅎ 후기를 읽는데도 결심이 느껴지고 배워야 할 부분이 한가득이네요. 앞장서 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간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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