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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단지 24평 2층 4.5억 vs 20평 4.2억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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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같은단지 내

2층 24평 4.5억 (중층실거래 5.3억-5.5억)

(샷시포함수리 필요) 남향이지만 단지들로 막혀있어 조망권은 안좋아보이긴합니다..

중층 20평 4.2억(부분수리필요) 

남서향이지만 앞이 뻥 뚫려있어 해는 자레들어옵니다

뭐가 좋을까요.. 저층이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고민됨니다.

 


댓글


유르
25.12.05 21:43

안녕하세요 빼애애님- 같은 단지 내 저층 24평과, 중층 20평을 질문 주셨습니다 단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저층은 평층 대비 가격이 저렴하게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현재 비교해주시는 두 물건이 평형대와 층수, 수리 상태가 서로 다 다르다보니 정확하게 뭐가 더 싸다고 단순 비교하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층 혹은 소형 평수의 가격대가 적정한지 혹은 싼지를 비교해보고자 하신다면 실거래가격을 확인하시면서 '이 단지의 이 평수 저층은 최근 이 정도 가격대에 거래되었구나, 그 물건들의 상태는 지금 매물과 어떤 점이 다르지?' 등등을 같이 비교해보시는 것도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고민되시는 점은 또 Q&A 들러주세요. 응원 많이 드리겠습니다 :)

후바이
25.12.05 22:10

빼애애님 안녕하세요. 매수를 앞두고 매물에서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라면 이렇게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의 답변도 함께 들어보시고 좋은 의사결정 하시면 좋겠습니다. 비교는 고정에서부터) 비교 평가는 고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가장 덜 어렵습니다. 가격을 고정해 둔다거나, 지역을 고정해 둔다거나, 평형을 고정해 둔다거나 연식을 고정해둔다거나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그렇게 해야 비교평가가 되고, 그렇게 비교햇을 때 24평형의 수리상태별, 중층 평균 가격과 저층 탑층 가격, 20평평의 수리 상태 별 중층 평균 가격과 저층, 탑층 가격을 알게 될 수 있고, 비로소 저층의 현재가격이 20평형 가격보다 저렴한 것인지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 부사님의 브리핑이 아니라 실제로 판단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싸게 산다고 다 벌 수 있는게 아니더라) 투자금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접근하기가 쉬울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가치에 대한 고민 시간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저는 많이 했습니다. 결국 내 투자금이나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단지들의 범위는 사실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좋은 자산을 싸게 산다하여 모두 다 벌지 못하는 이유는 가격이 가치를 따라가기까지 자산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저는 생각 해 볼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이 어떠하든 내가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일단 하고싶은 투자가 좋은 자산이어야 하고, 그것을 온전히 내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에 대한 확신으로 자산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금성의 의미) 열기반과 실전준비반 강의를 수강하셨으니, 저환수원리에 대해서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지난 3년여간 지역과 아파트를 공부하고 투자하고 임차를 다시 맞추고 매도도 하면서 강의를 통해 선생님들께 배운 내용들 뿐 아니라 실제로 체득하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 중 환금성에 대한 이해를 좀 더 깊이 하고 있습니다. 왜 저층, 동향, 탑층, 사이드를 투자기준에서 제외하는지를 '안팔려요'라고 분명 배웠지만 어느정도인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리지 않으면 큰 문제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가격을 낮추더라도 매도가 되지 않는 경우가 그럴 것 입니다. 300세대 또는 200세대 이상 단지를 골랐고, 복도식보다는 계단식을 우선 했고, 나홀로보다는 생활권이 자리 잡혀있는 환경이 좋거나, 또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 들을 or가 아닌 and 조건으로 단지들을 잘 추려놓고 막상 단지 내 매물 검토 단계에 들어가면, 투자금이나 예산이 엄청 크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단지 내에서 환금성이 떨어지는 매물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경험이 참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저층이라거나, 탑층이라거나, 뒷동이라거나, 사이드라더거나 동향을 매수해볼까? 싼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그랬습니다. 이는 어쩌면 나홀로 또는 300세대 미만, 또는 복도식 같은 환금성을 가진 단지를 매수하는 것과 비슷할 수 있는 단지 내에서 낮은 환금성을 가진 매물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와도 다르지 않겠다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투자는 대응이므로 정해진 예산 내에서, 또 규제가 생긴다면 그러한 상황에 맞추어 대응하는 것이 응당 투자자로서 해야 할 당연한 도리이지만, 종이 한장 차이로 대응이 아니라 타협을 하게 되는 것도 투자자의 큰 취약점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빼애애님께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런 시간들이 있었고 투자금이나 예산, 또는 시장 규제 상황이 갑작스레 변할 때 그런 유혹에 지금도 차분함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빼애애님께서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이렇게 고민하시고 본인의 생각을 질문을 통해 환기받으시려는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시는 것을 보면, 분명 좋은 의사결정까지 나아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빼애애님 힘내시고 빠이팅입니다!

펭쥐니
25.12.06 00:25

안녕하세요. 빼애애님. 현재 저층 물건의 저렴한 매물과 좀 더 작은 평형의 비슷한 가격의 매물을 고민중이신 것 같습니다. 우선, 남겨주신 질문을 보며 실거주를 목적으로 매수하려고 하시는 것인지 투자를 목적으로 매수하려는 것인지를 알 수 없지만 샷시포함수리까지 고려해봤을 때, 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를 하시려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면서 답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매수하실 경우, ’빼애애님과 가족 구성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이 중심적인 방향이 되실 것 같습니다. 구조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알 순 없지만, 평형별 차이도 있고 뷰가 다르다보니 만족도 차이가 있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2층의 경우엔 아무래도 저층이다보니 현재와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 팔게 되는데요. 문제는 그 수요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나중에 빼애애님께서 좀 더 넓거나 좋은 위치로 이사를 가시게 될 경우에 원하는 시기에 매도가 어려우실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살짝 말씀드렸듯이 실거주의 경우엔 빼애애님과 가족의 만족과 편의성이 중요하다보니 선택은 빼애애님께서 하시게 되겠지만, 제가 만약 같은 상황이라면 근처 다른 아파드들도 한번 보면서 다른 대안은 없을지(중층 같은 평형)도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빼애애님의 성공적인 매수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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