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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이번 1강은 단순히 ‘부동산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라기보다, 내가 앞으로 어떤 태도로 돈과 노후를 바라봐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준 강의였습니다. 막연히 “언젠가는 준비해야지”라고 미뤄두던 노후 문제를, 지금 당장 현실적인 문제로 마주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점
가장 크게 와닿았던 말은 “진짜 위기는 위기인 줄 모르고 사는 것이고, 더 큰 위기는 위기인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노후가 불안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은 괜찮겠지’라며 외면하고 살아갑니다. 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걸 이 강의를 들으며 스스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빈곤율 OECD 1위라는 현실, 그리고 퇴직 이후 찾아오는 소득절벽 이야기는 마음이 무거워지면서도 동시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이 통계 안에 내가 포함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대출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관점이었습니다. 그동안 대출은 무조건 피해야 할 위험한 것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일반적인 개인 자산 규모에서는 오히려 대출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자산 증식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설명이 저에게는 굉장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내가 감당 가능한 구조 안에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 꼭 적용하고 싶은 점
가장 꼭 실천해보고 싶은 건 ‘비전 보드’와 인생 재무 목표 설정입니다. 여행 계획은 몇주 전부터 세우면서, 정작 내 인생 전체에 대한 계획은 한 번도 제대로 세워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행복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하고, 그것을 구체적인 ‘금액’으로 환산해보는 과정에서 큰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막연한 “돈 많이 벌고 싶다”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에는 얼마의 자산이 필요한가?”를 숫자로 마주해보는 과제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또 30~40대는 자산을 불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지금의 나에게 정확히 맞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현금 흐름’보다 ‘자산 규모’를 키워야 할 시기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고, 배당이나 안전한 선택만 고집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 강의를 통해 달라진 나의 생각
이번 1강을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준비”라는 인식변화였습니다. 이전에는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분야’라고 느꼈다면, 지금은 평범한 사람일수록 더 일찍, 더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자들의 투자 방식이 단기적인 ‘한 방’이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 자금을 모으고, 저가에 매입해 오래 보유하며, 시스템을 만들어가며 반복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던 부동산 투자가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길’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전체적인 소감
이번 1강은 부동산 지식 이전에, 내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만든 강의였습니다.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숫자와 현실로 깨닫게 해주었고, 앞으로 남은 강의들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