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겨울 열반스쿨도 4강까지 마무리가 되었고
최종 과제 마감까지 이제 1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실전반 수강으로 조장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다가
열반스쿨을 재수강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조장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쉬지 않고 나름대로 월부활동에 진심을 다한 이후에
다시 조장을 맡게 되어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한 달을 복기해보면서
왜 조장을 해야하는지
조장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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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랫던 것은 아니지만
매달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에게 과제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그 달의 목표와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산 스케줄링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내가 이루고 싶은 성장영역을 '원씽'으로 하여 문장형태로 먼저 적어보고
그 원씽에 맞는 정량적인 목표를 3~5개 정도 정합니다.
이번 달 목표는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1. 강의와 과제는 빠르게 제출하고 동료들을 도울 것 (강의 업로드일 기준 D+2일)
2. 나눔글 2개 (2주에 1개)
3. 조원들 과제 제출 적극적으로 돕고 조모임 독려하기 (제출현황 관리)
4. 열반스쿨 놀이터 활동하기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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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목표만 설정하고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실적을 점검하고 복기를 해야 합니다.
너바나님께서도
투자 이후에 실패한 투자든 성공한 투자든 철저한 복기를 통해
그 다음 투자를 좀 더 잘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복기1. "강의와 과제는 빠르게 제출하고 동료들을 도울 것 (강의 업로드일 기준 D+2일)"
이번 달 주어진 4번의 후기와 4번의 과제 모두
강의가 올라온 수요일 또는 다음날인 목요일에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별 과제 제출 마감일은 매주 화요일이지만
이렇게 나만의 D-day를 정하니 그에 맞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12/6 수
https://weolbu.com/community/280287?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12/14 목
https://weolbu.com/community/308916?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12/21 목
https://weolbu.com/community/344277?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12/28 목
https://weolbu.com/community/367661?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과제)
12/7 목
https://weolbu.com/community/281814?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12/13 목
https://weolbu.com/community/308746?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12/21 목
https://weolbu.com/community/344572?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12/28 목
https://weolbu.com/community/367913?studySeq=641612&fromReport=1&displaySeq=2226
복기2. 나눔글 2개 (2주에 1개)
기존에 목표로 했던 2개의 나눔글 쓰기는
4개로 초과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정말 많이 쓰고 계신 튜터님들 그리고 다른 동료분들에 비하면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내가 세운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눔글1. 입문자를 위한 분임루트 그리기 가이드
https://weolbu.com/community/295618
나눔글2. 어려워도 세금(취득세,양도소득세)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https://weolbu.com/community/334886
나눔글3. 한 장에 담는 입문자용 아파트수익률보고서
https://weolbu.com/community/341503
나눔글4. 수도권(서울/경기) 및 광역시 직장데이터 정리
https://weolbu.com/community/362094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복기3. 조원들 과제 제출 적극적으로 돕고 조모임 독려하기 (제출현황 관리)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 47조 조원분들은
조모임에 진심인 분들만 모인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3번의 조모임을 하면서 전원 참석을 해주셨고
(오프모임도 시간 맞는 분들과 2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조모임에서 조장인 저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조원분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는 점이 감사했습니다.
휴일인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에도 모두가 열정을 불태워 주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조원들은 '사라지지 않고' 오래 함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주차 조모임)
(1주차 조모임 - 오프)
(조별 임장)
(2주차 조모임 - 선배와의 대화)
(3주차 조모임)
조모임 관련하여 한 가지 소소한 팁을 드려보자면
매주 퀴즈를 간단하게 준비해서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강의 내용을 다 같이 복기해보고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퀴즈 예시)
또한,
이번에 조장으로 활동하면서
저만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하는 것은 큰 의미가 다고 생각하여
과제 제출현황을 하단과 같이 관리하였습니다.
제출 현황을 관리한 것은
조원분들을 쪼려는(?) 목적은 아니었고, ㅎㅎ
주어진 시간 내에 과제를 제출하는 경험을
조원분들이 꼭 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1달 동안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열반스쿨의 커리큘럼이 과제를 몰아서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루즈하지 않기 때문에
과제를 몰아서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또한, 너바나님께서도 강조하셨듯이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배운 것들이 모두 휘발되기 전에 되도록 빨리 후기를 쓰고
과제를 하는 것이 스스로의 성장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자에게 타이밍은 생명입니다.
즉, 제 때에 투자기회를 잡고, 매도인, 임차인의 요구에 대응하는 등
투자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저는 정해진 기간내에 과제를 제출해 보는 것이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연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조원분들은
매주 그리고 전원이 과제 제출을 해주셨습니다. (최고!)
가끔 과제의 수준이 떨어져서 자신이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괜찮습니다.
과제를 제출하지 않고 변명만 하는 사람은 성장하지 못하고 절대로 투자로 성공할 수 없을 것이고
과제를 어떻게든 제출해봄으로써 미세하게나마 성장을 하고 있는 사람은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과제 제출 현황 관리)
복기4. 열반스쿨 놀이터 활동하기 (10회)
과거의 저는 스스로를 "I"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놀이터라는 공간은 "E"들만 활동하는 공간이고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알아서 좋은 정보를 올려주는 동료들에게 감사해하고
내가 취할 것들을 취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전형적인 '테이커'의 마인드를 가지고 임했다는 것을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운이 좋게도 첫 지투반에서 망구 튜터님을 뵙게 되었고
첫 만남부터 저의 잘못된 프레임을 깨주셨습니다.
"스스로를 특정한 프레임에 가두려고 하지 마세요.
사람의 성격이라는 것은 노력을 통해서 충분히 바꿀 수 있어요.
자기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너무나 값진 조언을 듣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 변명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냥 하기 싫어서, 귀찮아서, 시간 낭비 같은데,
스스로 정당화할 이유가 필요해서, 적당한 그리고 괜찮아 보이는 이유를 찾은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에게
성장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조금씩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찮은 질문 같아도 한 번이라도 더 질문해보고
쓸모 없어 보이는 글 같아도 글 한개라도 더 써보고
틀릴 수 있더라도 한 번이라도 톡방에 답변을 달아보았습니다.
꼭 조장이 아니더라도 놀이터라는 공간을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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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달 간 무엇보다 힘이 된 것은
2년의 월부생활 동안 알게된 동료들의 응원이었습니다.
제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글을 올리면
톡방에 먼저 공유해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실 뿐만 아니라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정말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동료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런 의미구나'
라는 것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자극을 주고 조금이라도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들, 튜터님들, 멘토님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도니이래 반장님과 68기 5반 조장님들
후아해 지투반 동료들
줴러미 튜터님 실전반 동료들
그렇구망구 지투반 동료들
병아리원정대 동료들
옥벤져스 조장님들
두띠 반장님
트진튜터님, 망구튜터님, 줴러미튜터님, 옥차장 튜터님, 후후아빠튜터님
자유를향하여튜터님, 빈쓰튜터님
그리고 너바나님, 너나위님, 주우이님
저도 동료분들에게 힘이 되는 동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료분들 모두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조장 역할에
꼭 지원하셔서 소중한 경험들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월부입문 후 첫 조장님으로 모찌롱님을 만난 것은 행운입니다!^^ 수업은 같이 못듣더라도 월부에서 오래오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찌롱 조장님 23년도 고생 많으셨고 계획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 2024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