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월세를 살고 있는 4인가족입니다.
현재 월세는 보증금 1억 / 월 205만원이고, 계약 만기일은 2026년 12월 5일입니다.
저희는 내집마련 기초반/중급반을 통해 ‘이렇게 살면 안되는구나’를 깨닫고 이사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1년 남은 계약 기간을 감안하고 지난 11월 초 집주인에게 이사를 가려 한다고 말씀드렸고, 당연히 복비 부담도 저희가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2주 전에 갑자기 보증금 1억 / 월 250만원으로 월세를 올려서 집을 내놓았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매일 저희 지역 월세 수준을 확인하고 있는데, 보증금이 1억인 집들은 대부분 180~200만원 수준입니다. 저희 집만 지금 1억 / 월 250으로 나와 있구요. 저희 단지를 포함한 5개 단지 중 월세는 (오늘 기준) 저희집 하나입니다. (항상 보면 월세는 2~3개 정도가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을 보러 오는 사람 자체가 적습니다. 매물로 나온 이후 한달간 집을 보러온 사람이 총 7명 정도입니다.
(결코 자랑이 아니지만,, 10여년간 전월세 살이를 하면서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을수록 집이 잘 나간다는 것을 체험하기도 했고, 남편이 워낙 깔끔한 사람이라 집은 늘 모델하우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월세 살이 10여년 중 찬바람 부는 시장에서조차 이렇게 집이 안 나갔던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문제는, 집주인이 ㅇㅇ부동산하고만 거래를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는 점입니다.
지난주쯤 집주인에게 ‘다른 부동산에도 저희가 집을 내놓고 싶습니다’하고 연락을 했으나, 집주인은 다른 부동산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저희가 연락한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오는 사람과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점이 가장 궁금합니다.
세입자가 자신이 거주중인 전월세집을 매물로 내놓을 때, 집주인이 인정한 부동산하고만 거래할 수 있는 건가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간절하게 여쭙습니다.
(참고로 지역은 서울, 역세권, 초/중학교 도보 5분, 세대수 500세대이며 저희와 비슷한 단지 5개 이상이 붙어 있습니다. 최근 월세 실거래가는 보증금 1.5억에 180, 보증금 5천에 240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슈크림님 안녕하세요~ 우선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신게 아니라 첫 계약기간중이신 것이 맞으실까요? 그렇다면 임차인이 퇴거의사를 밝혀도 본 계약기간은 26년 12월까지이기에 집주인에게 원활한 협조를 부탁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ㅠㅠ 또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누었음에도 계속 높은 월세와 한 부동산만을 고집한다면, 집주인 대신 해당 부동산 사장님과 소통하시는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자주 찾아뵙고, 슈크림님 상황도 설명드리면 사장님께서 주인을 설득하든 친구부동산에서 손님을 데려오든 여러 방법을 찾아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이 모델하우스 정도로 예쁘다면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도 다음세입자 유인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퇴거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이사가고 싶으신 지역과 물건에 대해서도 잘 찾아보시고, 계약이 되면 바로 들어가실 물건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슈크림님~ 응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슈크림님^^ 내집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시고 내집마련 준비중에 임대인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속상하실것 같습니다. 우선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는 임대인이 슈크림님에게 계약만기전 보증금을 돌려줄 의무가 없기에 임대인입장에서는 상황적으로 시시에 맞춰 월세보증금을 맞춰 새로이 월세를 맞출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 보증금을 현시세보다 높게 올린것 같습니다. 또한 임대인입장에서는 26년 12월에 월세를 맞추면 지금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것이라는 판단과 지금 시세대로 맞추면 26년 12월에 맞추는것보다 손해라를 점으로 판단하여 250으로 내놓은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슈크림님 입장에서는 현시세대로 빨리 월세가 나가길 원하지만 임대인입장에서는 그럴 이유가 없기때문이죠.ㅠㅠ 이에 임대인에게 슈크림님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시고 간곡히 요청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사람과사람사이의 일이기에 슈크림님의 상황을 이해하실수 있도록 상대방을 설득하는게 지금시점에서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대인이 한부동산을 고집하는 이유도 위 설명과 같은 입장이기에 그럴것 같습니다. 슈크림님이 해당부동산에 방문히시어 다른부동산에 더 내놓아 더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올 수 있도록 협조부탁드린 후 임대인에게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대인이 지금상황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슈크림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것이 아닌 임대인의 생각을 들어보신 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해결방안을 찾아보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뽀죡한 해결책을 드리지 못한점에 양해부탁드리며, 임대인의 협의하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슈크림님 내마기를 들으시고 행동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사실 계약기간 중에 계약종료를 원하시는 상황이라 슈크림님에게 불리한 상황이 맞습니다ㅠ 임대인분이 한 곳의 부동산과 하시려는 의도는 아마 예전부터 그 부동산을 이용하셨거나 지인분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그 부동산에 방문해 볼 것 같아요 사장님과 이야기하면서 주변 시세가 이러한데 이 금액이 너무 높은건 아닌지? 문의하시는 손님이 좀 있으신지 분위기를 알아 볼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임대인분의 의중도 좀 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부터 너무 감정적으로 다가가시기 보다는 분위기를 알아본다는 느낌으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