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7기 26조 이삼칠]

현재 서남권 임장 중입니다.

강의에서 아는 지역의 지역 분석을 들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모르는 지역의 지역 분석을 들을 때는

이해도 잘 안되었고 처음 듣는 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기가 벅찬 감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임장 중인 지역의 입지분석과

이미 단임해서 알고 있는 단지들을 비교 평가 해주시니

마치 모범 답안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제가 해당 지역을 공부하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맞는지

튜터님의 생각과 대조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임 하면서 단지선호도에 대해

헷갈리고 궁금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 또한 강의를 들으며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지역분석 특강을 이래서 듣는구나' 싶었고,

관심 지역의 특강이 뜨면

꼭 들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은 비교 평가입니다.

지역 내 비교와 지역 간 비교 방법을

실제 단지들을 가지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이번 임장보고서 결론을 내릴 때

그 흐름대로 해보려 합니다.

지난 달엔 결론 내는 게 힘들었는데

이번 달은 좀 덜 힘들 것 같습니다.

또 처음으로 현재 임장 중인 지역 내에서 1등을 뽑은 뒤

제가 갖고 있는 앞마당 1등과 비교하여

최종 1등 까지 뽑아보려 합니다.

"투자하기 좋은 시장은 전세가 없는 시장이 맞다.

근데 정말 투자하기 좋은 시장은 매매와 전세가 같이 없는 시장이다."

최근 관심 단지를 매임 하면서 조건이 맞아

매수까지 고민했던 물건이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상황인

매매 물량이 많고 전세 물량이 1건도 없는 단지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은 전세가 없으니

부르는 대로 전세 맞출 수 있겠다 생각해서 좋아한다 하셨는데

정확히 제 상황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 뜨끔 했습니다.

이 물건은 세를 현 시세보다 상당히 높게 1년 계약이 가능해서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급리스크가 있는 지역이었기에

1년 뒤 역전세를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매매가가 많이 싸고 1년이지만 세가 껴있고

잔금여력이 되었기 때문에

다소 높은 투자금과 역전세 리스크는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이미 전세가가 충분히 낮은데 더 떨어져 봤자 아닐까?

하는 희망 회로를 돌렸었습니다.

전세가 떨어질 때는 얼마까지 내려갈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그 정도 리스크야'

라고 생각했던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반드시 메타인지 하고

월부에서 배운 투자 기준과 원칙을

꼭 지키자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처음 서기를 신청 할 때는 투자도 못하는데 서울까지 가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면서

제 생각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깨달았습니다.

비록 3주 라는 짧은 기간을 몰입했을 뿐인데

시작과 달리 10억이라는 서울 집값에 어느덧 익숙해져

7억대 집을 발견하면 싸다고 생각하는 제 모습을 보며

당장 투자하진 못해도 공부 하고,

지역을 알아가야 하는 필요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말씀처럼 투자할 수 없을거란 생각보다

어느 지역이든지 투자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앞마당을 늘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