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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토] 2026 머니트렌드를 읽고

25.12.09

 

 

책 제목 : 2026 머니트렌드 

저자 및 출판사: 김도윤, 김광석, 김승주, 김용섭, 김학렬, 김현준, 최재붕 저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유동성 #코인 #리얼경험 #얼죽신 #코스피5000!? #AI

 

 

1. 저자 및 도서 소개

 

요즘 튜터님께서 거시경제를 종종 들려주셔서 관심이 갔던 차에 머니트렌드가 돈독모 책으로 선정되어있어 냉큼 읽게 되었다. 또 저자들은 각 업계의 아주 저명한 분석가들이어서 매우 신뢰가 갔던 책이다.  

이 책에서 보면  2026년 경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유동성의 힘'으로 꼽는다. "유동성 공급은 실물경제를 일정 부분 회복시키는 동시에 금융, 자산시장으로도 흘러가 활기를 불어넣는다"며, 유동성이 어디로 흘러가 부의 기회를 창출할지 면밀히 추적한다.

 

이 책은 여섯 가지 주제로 2026년 경제현상을 보여주는데, 먼저 미 연준의 금리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얽힌 글로벌 경제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화폐 질서의 등장을 예고한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2년은 종합주가지수가 5,000에 도달할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그 시대를 열 구체적인 조건과 AI 물결 속에서 주목해야 할 테마를 제시한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공급 절벽, 전세 소멸, 새 정부의 정책 대전환이라는 변화의 파도가 동시에 몰아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와 함께 '얼죽신 현상 심화, 월세 시장의 질주 등 주거 환경의 구조적 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내 집 마련과 투자의 행동 수칙을 제안한다.

 

아날로그 감성은 Z세대에게 '처음 만나는 오래된 미래'다. 기술과 문화의 변화가 소비도 변화시키고 있다. 소비 트렌드가 '경험 사치'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경험 소비가 확산되고 보편화될수록, 그 안에서도 더 특별하고 더 비싼 경험을 원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AI 서비스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기술 발전이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역할을 대체하는 '자율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효율을 향상한다. 경영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여긴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래 화폐전쟁의 서막이 될 것으로 본다. "중국과 러시아가 CBDC로 '통제'를 택했다면,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달러 패권을 지키려 한다"며, 디지털 자산 혁명 속에서 좋은 암호화폐를 가려내는 기준을 제시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제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그만큼 상황을 꿰뚫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이 책이 그 격변을 가늠하고 1년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2. 내용 및 줄거리

 

1장. 경제 전망 

현재 시장에서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불확실한 유동성의 시대가 된 부분이 꽤 충격적이었다.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것도 같이 나오는데 오랜기간동안 저성장이 이어지다보니 체감적으로 경제가 안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금리 인하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은 중간선거 이전까지 부양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동성을 추가 확대할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되면 풀린 돈들이 위험자산, 즉 비트코인 시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비트코인 또 사야하나!?).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 역시 유동성을 주는 큰 원인이 된다. 이럴때 일 수록 나를 지킬 자산을 어떤 형태로든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2장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2025년부터 한국 증시가 올라가기 시작 했는데 새로운 정부의 출범, 방산과 K Pop의 지속적인 성장등이 주식을 이끄는 섹터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특히 트럼프가 관세로 인해 시장을 엄청 흔들게 되었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주식의 유동성이 생기면서 주식시장의 숨을 불러일으킨것 같다.  2026년에 주목해야할 테마들도 몇가지 소개 되었는데 이 부분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던 내용들이었던것 같다. 먼저 AI 에이전트에 대한 주식, 비만 치료제, 로봇 등이 있었는데 이런 테마들이 올해도 상승일지, 아니면 조금 주춤할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장 부동산 전망 

부동산에 대한 내용은 꽤 많이 아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지만 매매가는 내려가고 전세가는 올라가는 공급부족으로 인한 전세난에 대한 내용과 정부가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폭등을 누르고 있는 부분들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고 있는 현상도 같이 소개 되었는데 이중에서 가장 염두해야 할 것은 빚 관리 포트폴리오였다. 살아남는 투자자는 수익보다 리스크를 먼저 보는데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와 사이클을 읽되 휘둘리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부분이었다. 결국 살아남는 투자자는 현금을 미리 준비해둔 사람이라는 점도 꼭 새겨야 할 부분이었다. 

 

4장 경험 시대의 리얼라이프

이 장에서는 사람들의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는데 가장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장이었던것 같다. 요즘 사람들? 은 소위 아날로그적인 경험에 관심을 가지고 SNS는 완전 시들해졌다는 트렌드가 나오는데 엄청 공감했다. 

무엇보다 우리 세대가 이미 지나쳐온 아날로그와 오프라인 세상이 10~30대는 낯설고 희소한 것처럼 보인 다는 것. (P.248) 즉, 기성 세대에게는 주로 추억으로 남아도 디지털 네이티브에게는 현재진행형의 취향이 자 욕망이 되었고, (P. 243) 그래서 그들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고, 굿즈를 사모으며 경험 소비를 표현 한다는 내용에 공감이 갔다.

우리는 당연히 누렸던 것들이 디지털로 대체되며 순식간에 사라지고, 디지털이 일반화되자 다시 스물스물 아날로그가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며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소비 욕망의 대상의 되었다는 것. 그렇다고 이것 또한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너도나도 아날로그적 감성에 심취하여 가방에 키링 인형을 주렁주렁 다 달고 다니면 그땐 또 다른 대상을 찾을 테니까.

 

5장 디지털 자산 혁명 

이부분은 가장 어려우면서도 꼭 다시 읽어야 겠다고 생각한 부분이었다.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화폐 전쟁’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만큼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서며 투자 자산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실물 자산과 연결되는 NFT, RWA(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확장은 또 다른 기회를 예고한다.

 

6. AI와 기술 재편 

이 장은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이었던것 같다. 워낙 회사 일과도 연관되어있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매일같이 에이전트 무새들이 있어서 얼마나 chat GPT를 많이 열어보는지 모른다 (이제 Chat GPT는 내가 원하는 질문에 대답조차 안한다. 하도 별의 별 테스트를 많이 해서 그런가..)  AI가 바이오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너무 궁금한 부분이었던것 같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경제에 대한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라. 

 

P27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을 두고 ‘경제위기’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경제위기는 경기둔화나 경기침체와는 다르다. 2026년 세계 경제는 사이클 상 리커버리 구간, 그중에서도 초입에 해당한다. 

 

이부분에서 좀 충격이었는데 결국 현재는 경제가 회복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많아지고 규제가 있어도 어느정도 경제의 저성장과 함께 여러부분에서 활성화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긴 정부가 바뀌고 나서 나의 전체 주식은 양전했다. 그로인해 오랫동안 물려있던 현대모비스도 마진 없이 팔아버렸고 나의 골머리를 썩게 했던 카카오들도 약간의 양전을 해서 덜 잃게 되었다 (여전히 -50%이긴 하다..) 이런 경제의 상황은 역시 돈이 풀림과 동시에 비트코인 같은 시장이 수혜를 입은것 같다. 그리고 어제 국채를 은행이 사들이게 되는데 너무 큰 유동성을 막기 위해 다시 채권을 거둬들이는 결정을 하면서 너무 큰 유동성이 생기지 않도록 조절 하는 모습을 보았던것 같다. 

 

부동산사이클에 일희일비하지말고 리스크를 확인해라 

 

P227 부동산 시장의 생존자는 다음과 같은 사고방식을 내면화 한 사람들이다. 먼저, 지방이나 공급과잉 지역에서 무차별적인 저가매수를 하지 않는다. 전체 미분양의 83%가 지방에 몰려 있으며 사실상 추가 하락 위험 역시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수 지출을 줄이고 투자지출의 질을 관리해야 하는데 고부채 저성장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현금, 금리, 분산 이 세가지 안전망을 제대로 준비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는 부분이었다. 

 

 

코인에 대한 미래 

 

P355 NFT와 RWA는 블록체인 기술이 지향하는 웹3 철학은 실생활로 확장해가는 진화 단계다. 특히 앞으로는 메타나 애플의 스마트 안경 등 현실과 가상을 잇는 기기와 결합해 단순한 디지털 자산 관리가 아닌 몰입형 소유 경험과 새로운 소비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AI와 코인은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아직까지는 이부분이 비현실적으로 들리기는 하나, 코인이 화폐로서 인정 받기 시작한건 이미 옛날 일이고 어떻게 코인이 활용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코인 사야하나?) 

 

 

4. 적용할 점 

 

2026년을 앞둔 지금 어떻게 보면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기도 하지만 또 그렇게 큰 변화가 없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트렌드가 이러하니 나도 따라해보자가 아니라, 내가 아는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기회를 찾되, 정확한 판단을 하면서 투자를 하라는 내용으로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커지는 시장에서는 당연히 가격이 더 많이 올라갈 수 있다. 지금도 물가가 미쳤다 미쳤다 하지만 더 미칠 수 있는 시장이다. 이런 시장 변동에 대비하여 나만의 안전 자산을 확보하고 이를 잘 지키는 방법이 필요함을 많이 느꼈다. 


댓글


챈쓰
12시간 전N

안녕하세요! 잠토님의 독서후기를 보며, 이 책의 유용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책 구매해 저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사하는 월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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