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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기초반 89기 2십억 벌고 1찍 은퇴할 조 루피님] 1주차 강의 후기_3년 만에 되새겨보는 삶의 방향성

25.12.09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안녕하세요 오래가는 꾸준한 투자자 루피님입니다><

12월은 첫주 부터 바쁘고 다사다난 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강의를 듣고 후기를 남길 수 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만 3년 만의 열반기초반. 무엇이 달라졌을까. 

 

강의는 본질적인 내용, 기초 탄탄 내용이라 중심가치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달라진건 그걸 듣는 제 상황, 마음가짐, 경험 등입니다. 

아래는 제가 3년 전 열기 수업을 처음 듣고 작성한 후기의 일부입니다. 

 




[열기 54기 6십까지 아파트 7십채 가져보조 루피님]내가 꿈꾸는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월부 첫 강의!

 

나의 이야기

 

내 직장은 공기업이다.

다들 철밥통이라고 부르는 안정적인 직장이고 큰 일 안 생기면 정년까지 잘릴 일은 없다.

몇 차례 이직을 거쳐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열심히 만든 토익 점수와 자격증이 자랑스러웠다.

취업만 성공하면 적은 월급이지만 적당히 아끼고 적당히 쓰며 워라밸이 보장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2019년 10월에는 꿈에 그리던 독립을 했다.

작은 원룸 전세였지만 역세권 신축이라 살기 좋다 만족스럽다 여겼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너바나님이 20대에 그랬듯이 다주택자는 다 부동산 투기꾼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 전세 재계약을 하고 난 며칠 뒤, 은행에서 받은 전세대출을 다 갚으면서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나는 원래부터 절약하며 살아서 (정확히 말하면 넉넉하지 않는 집에서 자라서 돈 쓰는 법(?)을 잘 모름) 짠테크에는 자신이 있었다.

취업 한 이후에도 항상 급여의 50% 정도는 저축하며 살았다.

어느덧 한 회사를 다닌 지도 5년이 넘었고 1억이 넘는 돈을 모았는데, 어, 이상하다...??

 

내가 구독한 짠테크 유튜버는 나보다 어린데도 1억을 모으고 수도권에 아파트를 샀는데 왜 나는 이 작은 원룸을 재계약하면서 관리비를 올려주고 있지?

이건 어딘가 잘못됐다.

정신이 파드득 차려졌다. 아, 이건 아니다.

 

“이때가 내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때였다.”

 


 

다시 읽어보니 새롭네요 ㅎㅎ 이때만 해도 정말 호기롭게 제가 10년 안에 30억을 모으고 은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카페에는 23년 5월 정도까지 글이 있고 그 뒤로는 제 개인적인 일들과 주변의 영향, 그리고 저의 안일함으로 손 놓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참 다행스러운 것은 3년 전 배운 이 수업의 기억과 끈을 놓지 않고 그 당시 삶의 방향을 틀었던 것입니다. 

강의를 듣지 않을 때에도 동료와 자실이나 분임을 다녔고 출퇴근 길 월부 동료들의 글에 댓글을 달고 경제기사 스크랩을 해오던 습관들이 결국 다시 저를 여기 데려다 놓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저는 좋은 시장과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 다시 투자를 위해 앞마당을 늘리고 투자 물건을 찾기위해 노력하다보니 그게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이제 다시는 이 시장을 떠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성향이 맞춰 조금 천천히 갈 예정 입니다만 완전히 놓아버리는 실수와 후회를 다신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1주차 강의를 들으며 잠시 잊고 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남들만큼 사는 것 처럼 느껴지는 노후'가 사실은 '엄청난 투자의 결과'이겠다 라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여유있고 취미생활을 누리는 노후를 위해 지금 조금 양보하고 노력해야합니다. 부자의 과거는 초라하다는 것, 하지만 그 모습이 결코 천하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내 시간을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데 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최근 1호기 투자와, 강의를 듣고 노트북 앞을 지키고있는 이 시간 덕분에 저는 한 걸음 더 경제적 자유와 가까워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길만 옳은 거라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길도 있다는 것은 꼭 한 번 알려주고 싶네요!

열반스쿨 기초반은 그런 강의 입니다^_^

 

오랜만에 진지해져 본 후기였습니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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