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8기 Good 3uy 9ood조 훈훈한공원] 나도 흔들리지 않는 고목나무 같은 투자자이고 싶다. 1강 후기

안녕하세요 훈훈한 공원입니다.

저는 이번 열중 수강이 두번째인데요, 

첫 수강때는 건강도 회사일도 너무 지치고 힘들었을 때라 완강도 완독도 아무것도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꼭 완강과 완독을 하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열중 강의가 이렇게 꽉꽉 차 있었던가요? (신입같은 중고라..)

밥잘 튜터님의 강의는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조곤조곤 꽉 찬 강의를 해주셨더라구요.

말씀해주시는 내용을 모조리 다 기억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긴 시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밥잘 튜터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이번 강의에서는 저환수원리와 비교평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더 심도 깊게 다뤄주셨는데,

강의를 들으며 내내 감탄했습니다.

사실 저환수원리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을 제 투자에 적용하는 법을 몰랐달까요.

밥잘 튜터님은 그 점을 콕 집어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떻게 적용하는 것인지, 가지고 있는 앞마당에서 어떤 식으로 비교평가를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요.

또 저는 포기가 빠른 형 인간인데요. ㅎㅎ

살면서 한 번도 가격 흥정을 해본 적이 없이 부르는 대로 값을 치르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저 같은 성격은 참 어렵더라구요.

조금은 유두리있고 넉살 좋게 대응하는 법을 아직은 많이 배워야겠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제 입맛에 맞는 매물이 없으면 아 넵 알겠습니다!,하고 끝내왔는데 

입맛에 맞는 거래 매물을 만드는 것을 결국 조금 더 노력하는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점은 정말 꼭 BM해서 전임, 매임 해보고 싶어요.)

강의를 들으며 지난달 값진 경험을 했던 것이 계속해서 떠올랐습니다.

바로 전 서투기에서 운이 좋게 하루쌓기 조장님을 따라 하루종일 매임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조장님은 매물이 없다던 부동산에서 투자 가능한 매물 리스트를 받아 바로 볼 수 있는 매물이 있는지 여쭤보셨습니다. 그렇게 그 날 해당 부동산에서 3개의 매물을 추가로 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부사님들께 매도자가 왜 집을 파는지, 임차인은 얼마나 거주했는지, 매도자가 어디로 이사를 가는지 등을 끊임없이 물어보셨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을 계속 확인하시면서 방금 본 매물보다 저렴한 매물은 없는지도 꼼꼼히 체크하고 물어보신 것은 물론이고요.

강의를 통해 들은 내용과 더불어 선배님과 함께했던 매물임장을 복기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단단한 마음을 쌓아나간다는 것이 너무나 막막하고 두렵게 느껴지는 저에게

이번 열중 강의와 독서가 단단한 고목나무가 되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누군가가 기댈 수 있는 좋은 선배 투자자로, 고목나무 같은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