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너리입니다 :)

지난 11월, 월부학교에서 

전세빼기와 앞마당 늘리기,

운영진 활동을 전부 병행하며

처음으로 한 달 동안

나눔글 10개를 작성 해봤는데요,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글 10개를 작성하며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빈 칸 메우기

가장 먼저, 

“내가 알고 있었다고 착각했던 것"들에 대한

빈칸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를 편의 상,

“지식의 공백”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월부에서 오랜 시간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 새인가부터

비슷한 말들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누가 물어봤을 때

수박 겉할기 식 혹은

주입식 교육에서 배운 대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빈 칸을 메꿔주는 

방법들 중 하나가

저는 글쓰기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하게

“지금 부산 시장이 투자하기 좋다”를 넘어서

"현재 부산 시장이, 과거 어떤 시점과 비슷한지

그리고 그 시기에 어떤 투자를 해야

돈을 가장 많이 벌었는지"를 직접

데이터로 검증하고 이를 글로 쓰는 것이

굉장히 실력적인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부산 시장 현황 & 투자 전략

타인에게 관심을 두는 것

두번째로 깨달은 것은, 글쓰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쓰기 10개를 목표로 하니,

가장 먼저 막막헀던 것이

“어떤 것을 소재로 하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소재를 ”내 안에서“ 찾으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글을 빨리, 많이 써보니

역설적으로 글쓰기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할 때

훨씬 더 잘 작성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방에서 전세 대출이 나오는 것이

궁금하다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슷한 나의 경험을 떠올려 본다거나,

직장 생활하면서 매임 예약을 하니

기억이 잘 안난다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어떻게 하는지 점검해본다거나

하는 방식이죠.

투자는 결국 역지사지 

타인의 이야기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곧 역지사지의 역량을

키우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역지사지를 잘하는 사람이 투자를 잘합니다.”

- 샤샤 튜터님

“결국 그릇이 넓은 사람이 부자가 됩니다”

- 메퍼 튜터님

역지사지의 역량은 투자를 진행하며

협상 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넘어서

결국 우리가 장기적으로 롱런하며

부를 쌓기 위해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역량을 기르는

가장 좋은 길 중 하나가 글쓰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가요, 이제 글쓰기를 

좀 시작하고 싶어지셨나요?

여러분들이 나눔글을 작성하면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꼈던 점은 무엇인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