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독서 후기_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 
3. 읽은 날짜: 2025.12.05-2025.12.11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5. 위 점수를 준 이유: 부동산 투자의 개념원리 같은 책이다. 부동산 입문하고 읽었을 때는 단순히 쉽게 느껴졌었는데, 실전 투자를 경험하고 읽어 보니 배우고 적용할 점이 많이 보였다. 읽는 사람의 이해 수준과 경험에 따라 깨달음의 깊이가 달라지는 책이라 앞으로도 꾸준히 재독할 계획이다. 

STEP2. 책에서 본 것

정치인들을 욕하고 우리나라를 '헬 조선'이라 부른다 해도, 바뀌는 것도 기대할 곳도 없다. 결국 각자가 해결해야 할 몫이다.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외면하지 말고 직시하길 바란다. 
본격 투자를 시작하면서 세운 1차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나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 부자는 그다음에 따라온 결과였을 뿐이다.

하지만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흔히들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투자하는 것은 투자의 첫 번째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의 첫 번째 목적은 바로 '노후 준비'다.

-> 이 부분은 내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와도 같았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을 때 나의 초심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 보다는 '생존'이었다. 다행히 지금 투자는 나에게 재밌는 취미이기도 하지만 해야만 하는 것이기도 하다. 너무 덥고 추운 날, 정말 나가기 싫은데 울면서라도 내가 현장에 나가는 이유는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걸 다시 떠올렸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나는 중개소 소장님을 통해 매도자에게, 약 1,000만원 정도를 깎은 2억 6,500만 원에 매매 계약을 진행해 준다면, 가계약금으로 통상적인 경우보다 많은 3,000만원을 지금 바로 송금하겠다고 했다. 
돈이 급한 매도자의 입장을 고려해, 지금 당장 가계약금을 더 많이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이해가 안됐던 구절이었는데 투자를 하고난 지금 다시 읽어 보니 상식적인 협상인지라 단번에 이해했다. 실전 투자를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 양쪽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나도 모르는 새에 경험을 통해 성장했음을 느꼈다.

2. 이처럼 입지가 우수한 지역일 경우 실수요 자체도 풍부하지만, 부동산 상승자에서 전체적으로 강한 상승 기류가 형성될 때 투자수요 또한 빠르고 강하게 유입된다. 이런 곳은 보통 입지가 우수한 강남이나 잠실, 분당과 흡사하게 하나의 브랜드가 된 곳들이다. 이런 지역의 경우 그 수요에 실수요뿐 아니라 가수요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다.

-> 지금 분당 아파트 가격이 엄청 오르고 있어서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결국엔 살기 좋은 입지였기에 그랬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부분도 책으로 읽었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직접 경험해보면서 몸소 깨달은 부분이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투자할 때 앞마당 5곳 지역 선정하기, 가치(입지) 대비 저렴한 물건 찾기, 전세가율 높아 투자금 적게 드는 물건에 투자하기. 
2. 무엇보다 저평가 여부가 중요하다. 입주 물량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투자 후보에서 제외하지 말기. 저평가를 가장 최우선순위로 생각하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투자의 제 1목표가 부자가 아닌, 노후 준비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투자는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이 된다. '에잇, 어렵고 위험한 투자! 그냥 부자 따위는 안 돼도 좋아!'라고 생각하는 대신,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투자는 반드시 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으니 말이다. 
-> 투자 공부를 놔버리고 싶을 때 떠올리고 싶은 문장이다. 지치고 힘들 때 내가 부동산을 왜 시작했고, 왜 해야만 하는지를 다시 한번 기억한다면, 적어도 투자 공부를 포기하진 않을 거 같아 이 문구를 기억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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