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1월 돈버는 독서모임 - <머니트렌드 2026>
독서멘토, 독서리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 책은 행동을 위한 책이다. p17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바에 비하면, 우리는 겨우 반 정도만 깨어 있을 따름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육체적, 정신적 자산의 극히 일부만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화해 보자면, 인간 개개인은 자신의 한계에 훨씬 못 미치게 살고 있다. 인간들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습관적으로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p16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서 예전부터 읽어봐야지 했던 책인데, 돈독모를 통해서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왜 이제야 읽게 되었나 싶을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책이었다.
저자인 데일 카네기가 이 책을 쓰게된 이유는
일상에서 업무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교류할 때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
책에서 나온대로 이 책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인간관계 핸드북이다.
이 책의 유일한 목적이 있다면 바로 여러분들이 그 잠재된 채 사용되지 않아왔던 자산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그로 인해 많은 이익을 얻게 만드는 것이다. p16
서문만 읽고 이렇게 두근거리는 책은 오랜만이었다.
서문에 이어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한 9가지 제안> 파트가 나온다.
9가지 중에서 특히 “달마다 이 책을 다시 읽어라.”라는 문장이 공감 되었다.
이 책을 며칠에 걸쳐 읽으면서 읽는 부분들을 그 날 그 날 적용하기 해보려고 했는데
(읽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데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
다 읽고 난 다음 날엔 이 책을 읽지 않았더니
마치 다시 책을 읽기 전의 나로 바로 되돌아가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안되겠다 싶어, 이틀 뒤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가능하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으면서 실천해나가야겠다.
이 책에 나오는 거의 모든 내용들을 내 삶에 적용시켜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결혼 생활 평가 설문’에 나오는
아내에게 주는 질문 대부분은 예외적이다.
이 부분은 시대 착오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1936년 처음 출간되었다고 하니까
확실히 그 때와 지금의 남녀의 위상과 가정환경의 분위기가 많이 달랐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자체의 내용은 지금 시대에서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1부 사람을 다루는 3가지 기본 방법
1.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된다.”
→ 진짜 쉽지 않다. 특히 가족같이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 더 비난하기가 쉽기 마련인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물론 사람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모든 인간관계의 첫번째가 가족관계이기 때문에 가족에서부터 이 방법을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어떤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당신의 말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기 마련이다.”
→이것도 진짜 쉽지 않다. 입에 발린 칭찬조차도 입에서 떨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입발린 칭찬인 아첨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을 하는건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야 하는거니까.
모든 순간, 모든 상황, 모든 이들에게 솔직하고 진심어린 칭찬을 하는건 내공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그만큼 나를 되돌아보고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먼저 다른 사람에게서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혼자일 것이다!”
→ 이런건 마케팅에서나 필요한게 아닌게 싶었는데 인간관계에서조차 기본이 되는 원칙이었다.
내 관점이 아닌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중요하다는 거, 넓은 배려심과 깊은 이해심이 필요하다.
2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
1.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
→ 이 방법이 이 책을 통틀어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다.
내가 가장 원하는 스킬(?)이기도 하고.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다.”
2. 웃어라.
→ 이건 그나마 잘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의식하지 않으면 또 무표정을 지을 때가 많은거 같다.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행복해지겠다고 마음먹는 만큼만 행복하다.”
3. 상대방의 이름은 그에게 있어서 모든 말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 명심하라.
→ 나만 봐도 내 이름 불러주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란걸 잘 안다. 노력하는 부분임.
하지만 예시로 나온 나폴레옹 3세가 그 사람의 이름을 종이에 쓰고 쳐다보며 집중해서 그 이름을 완전히 머리에 생기려했다는 걸 듣고는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훌륭한 예절은 사소한 것을 희생할 때 이루어진다.”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라.
→ 경청을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요즘에 해야할것들이 많아지니까 가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때 정말 눈 앞에서 누가 말하고 있어도 그 말이 튕겨져 나가는걸 경험하고는 조금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생각할게 많아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은 배울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았더라도 배움이 없는 사람들이다.”
5.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
→ 이 부분도 좀 충격적이었다. 예시로 들었던 루스벨트의 사례에서 그가 전날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을 만한 주제를 공부하느라 밤을 새다시피 했다는 부분을 읽고는 정말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남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책에서 나오는대로 적용해보자.
6.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
→ 여기서도, 내가 못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미안하지만”, “혹 괜찮으시다면”, “감사합니다”와 같이 사소한 말들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단조로운 일들을 잘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작은 예절과 같다.’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나는 이 같은 사소한 말들 중에서 하고 있는 말은 “감사합니다” 정도였다. 이런 사소한 말들, 예의를 차리는 말들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평소에 하던 말이 아니면 내 입밖으로 내뱉는 것조차 어려운 거란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 책에서 진정으로 지속적인 혜택을 얻고 싶다면, 한 번 대충 읽어 보는 것으로 충분하리라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 꼼꼼히 읽은 다음, 매달 시간을 충분히 내어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이 책이 당신 책상에 있어야 한다. 자주 책을 들어 훑어보라. 당신 앞에 놓여 있는 풍부한 개선 가능성에 대해 스스로에게 주지시켜야 한다. 계속해서 열심히 읽어 보고 적용하는 것을 통해서만 이 책의 원리들이 당신 몸에 익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다른 방법은 없다. p20
→ 다른 방법은 없다. 계속 열심히 읽어보고 적용하는 방법밖에는.
"수년에 걸쳐 저는 매일의 약속을 모두 다이어리에 썼습니다. 제 가족은 토요일 밤에 저와는 어떠한 계획도 잡지 않았어요. 제가 토요일 저녁마다 자기 반성, 자기 되새김, 자기 평가를 하며 자신을 계발하기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저녁을 먹고 난 후, 저는 다이어리를 펼치고 주중에 있었던 모든 인터뷰, 토론, 회의들을 돌이켜 보죠. 그리곤 자문해 봅니다.
‘나는 그때 어떤 실수를 했지? 내가 잘한 건 뭐지? 어떤 방식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을까? 내가 그 경험에서 얻을 수 있었던 교훈은 무엇일까?’
주말마다 이렇게 한 주를 반성해 보는 일이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저지른 실수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물론, 해가 갈수록 실수는 줄어들었습니다. 때로는 이 반성 작업이 끝난 후 스스로 등을 두드려 주고 싶은 경우도 있었죠.
이러한 자기분석, 자기교육 시스템은 몇 해 동안 지속되었고, 제가 해 본 그 어떤 것보다도 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모든 관계에도 엄청난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시스템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p22
→ 나는 일요일 밤(22:00-23:00)을 이 시스템을 위한 시간으로 정해서 한 주동안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