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의 큰 흐름을 타고 싶은 “흐름타부동산투자” 입니다.
이번 열중48기 스페셜 과제인 비교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부동산 래미안 원베일리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영등포 쪽방촌.
극과 극의 공간을 직접 두 발로 걸으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 비와 눈, 그럼에도 함께한 49조
이번 비교임장은 자발적인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강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함께해 준 49조 조원분들 덕분에 힘든 환경 속에서도 웃으며,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이동 경로
① 고속터미널 → ② 고속터미널 명물 로또 판매점 (현금이 없어 구매 실패…ㅠㅠ)→ ③고투몰(지하상가)
→ ④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임장→ ⑤스카이11 티타임 →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심 식사 →⑦ 영등포 쪽방촌
1. 래미안 원베일리 – ‘역시는 역시였다’
고속터미널은 수없이 지나쳤지만,
맞은편에 자리한 아파트들이 이렇게까지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정점이라는 사실을
그동안 깊게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전 조사를 하며 ‘찐부자들이 사는 동네’라는 선입견을 갖고 방문했지만,
막상 마주한 주민들의 모습은 의외로 평범한 옷차림이었습니다.
“아, 여기도 결국 평범한 사람 사는 곳이구나”
하지만 단지는 전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 첫인상부터 압도적인 조경
- 대단지임에도 답답하지 않은 동간 간격
- 잘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
- 무엇보다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지하로 연결된 입지
마음만 먹으면 슬리퍼를 신고 백화점을 다녀올 수 있는 생활 동선( 슬세권 뚜둥).
교통, 학군, 병원, 상권…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역시는 역시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 스카이11에서 느낀 ‘성공한 자의 여유’
일반인에게도 오픈된 스카이11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한강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 순간 들었던 생각은 단순했습니다.
“아, 이게 진짜 여유구나.”
자산이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시간, 선택권, 삶의 결을 바꾼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마블튜터?님께서 들려주신 원베일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마치 국가 역사관에서 전문 해설을 듣는 듯한 깊이였고,
가치있는 자산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영등포 쪽방촌 – 같은 서울, 너무 다른 현실
말로만 들어왔던 영등포 쪽방촌.
‘3급지’로 사람들이 선호를 하는 생활권이라고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온도의 삶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단순한 선호도의 차이가 아니라 삶의 환경과 여건에서 오는 간극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한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사람들.
하지만 개인의 노력과 무관하게
자본주의 구조 속에서 밀려난 삶의 단면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 일본의 슬럼가, 그리고 우리의 미래
일본의 슬럼화, 노후화 문제를 떠올리며 이 모습이 과연 남의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건 20년, 30년 후
한국에 사는 우리 모두의 미래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더 절실해졌습니다.
노후를 위해, 삶의 선택권을 지키기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
✍️ 마무리하며
이번 비교임장은 단순히 비싼 곳과 낡은 곳을 비교하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 자산이 만들어내는 삶의 차이
- 입지가 바꾸는 인생의 방향
- 그리고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실
비와 눈 속에서도 강행했던 이유는
아마도 이런 깨달음을 직접 느끼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흐름을 읽고, 현장을 걷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