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더불어 성장하고 싶은 투자자 꺼야 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임장하느라 서기반 동료분들 정말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강의/임장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직 까지 모르는 것도 많고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하지만 또 한걸음 성장하게 된 저의 첫 조장 경험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023년 6월 처음 열기반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이제 겨우 7개월 지난 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보 입니다.
조원 님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또한 같은 반 조장님들과 반장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무사히 조장활동을 하게되었고 또 스스로 조금 성장 한 것 같습니다.
지방투자실전반 수강 당시 튜터님께서 같이 있던 조원님들에게 기초반 조장 꼭 지원을 전파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튜터님께 말걸고 싶고 말 한마디 더 하고 싶어서 튜터님께 물었습니다.
"새삼 해맑게 물었습니다. 저는 요??????"
튜터님은 ㅋㅋ 당연한 걸 왜 물어보냐며 흘겨보시며 "꺼야님도 조장하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큰 의미 없이 물어본 질문이었는데 튜터님이 하라고 말씀하시니까 괜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미쳤다고 물어봣을까 아직 초초초초보가 조장으로 조원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까 ? 민폐는 아닐까 ?
그런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동료들이 조장을 적극 추천하였고 기버가 되면서 또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꺼야님이면 할 수 있어요. 꼭 지원해 보세요 !"
이 말을 믿고 조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11월 탈락... 후...
저는 사실 11월 말 실전반 광클에 도전했었습니다. 하지만 탈락...
첫 광클 탈락이라 마음이 너무 너무 속상했습니다.
hㅏ.. 아무 것도 하기 싫다...
이런 마음이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서기반을 지원하게 되었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조장 지원동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중 조장 카톡 방에 초대가 되었습니다.
처음 조장이 된 것 이었습니다ㅏㅏㅏㅏ.
딱 1시간 너무 설레고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룰루랄라 ~~~
근데...... 처음 조장을 지원하려고 했던 그런 마음이 다시 피어났습니다.
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민폐는 아닐까?
너무너무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끼꼬님께서 진행하시는 조장 OT에 참석 하였고 OT에서 저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은 날아가 버리고,
조원들이 카톡방에 초대대기만을 학수고대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끼꼬님의 OT와 반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조장은 리더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중요하니까 빨간색)
조원 님들이 무사히 1달 과정 속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조장 스스로도 배워 갈 수 있는 그런 런닝메이트 역할을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던 걱정들을 덜어 낼 수 있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들에 대해서는 도와드리고,
할 수 없는 것은 조원님들께 부탁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조 활동 내내 조장으로 활동 하면서 항상 이를 염두하면서, 런닝메이트가 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47조 조원들과 함께 조 활동을 하면서 저는 과연 좋은 런닝메이트 였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쉬운 점이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 하는 조장이다 보니 너무 의욕적으로 조원님들을 다그친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마치 옆에서 윽박지르는 런닝메이트 처럼 더 나아가셔야 한다고만 말한 거 같았습니다.
분임 루트 내시라.. 단임 루트 내시라.. 강의 다 들으셨냐.. 과제 다하셨냐 ..
스윗미 같이 합시다. 등등등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는 또 부담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장 하거나 임보에 대한 의견을 나눌 때 너무 또 제 의견만 많이 말씀 드린 건 아닌가 생각도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정답도 아니고 틀릴 수 있는데,
너무 강요한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 조장 부터는 좀 더 좋은 런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조원님들의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또 저의 생각만 너무 강요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담엔 더 잘할게요... 흑흑)
첫 째,
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그 기분 좋은 기분을 알아버렸습니다.
기버에 입문한 것 이지요.
조원님들이 저에게 칭찬을 해주시고 감사 말씀 주실 때 마다 얼마나 갬동이었는지 모릅니다.
저 처음인데 허허
저두 저아여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 가요.. 좋게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또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로써 저는 기버의 맛을 알아버렸고, 앞으로도 더 많이 더 나누면서 성장하고 싶게 되었습니다.
둘 째,
조장님들을 위한 조장 튜터링이 있었습니다.
뚜또 튜터님의 1부는 조장으로써 가지는 고민에 대한 힐링타임이 있었고,
2부에서는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운 좋게 저도 질문을 할 수 있었고,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뚜또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길지 않지만 그 때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짧은 후기를 썼고, 필요하신 분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342260
셋 째,
예상치 못한 톡터링과 강사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조장들은 별도의 카톡방이 있습니다. 이 카톡방 안에는 튜터님도 같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저희 반의 카톡방에는 젊은우리 튜터님께서 계셨었습니다.
여느 어느날과 같이 조장님들끼리 이런 저런 질문과 대답을 서로 주고 받는데,
갑자기 젊은우리 튜터님께서 깜짝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주셨습니다.
정말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고, 조장을 지원하고 조장이 되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순간이라 생각했습니다.
젊은우리 튜터님 정말 고맙습니다.
또한 서기반 처음으로 강사님과의 만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 제가 뽑히게 되어 강사님과의 만남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조장이 아니었다면 쉽사리 가질 수 없는 기회였고,
조원님들과 다른 조장님들 그리고 반장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런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원님들 조장님들 그리고 반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언 말씀 많이 해주신 한가이보이 튜터님, 제주바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길지 않지만 짧은 후기를 썼고, 필요하신 분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360612
넷 째,
투자자로 성장하는 환경을 더욱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원님들의 런닝메이트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좀 더 강의/임보에 솔선수범 할 수 있고,
또 쉽지 않은 투자자 생활에 든든한 동료를 2배로 만들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조원이었다면 같이 공부한 조장님과 조원들을 동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장이라면 조원님들 뿐 아니라 반에 다른 조 조장님들도 동료로 만들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는 투자자로 성장하면 아주 아주 큰 장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면서..
이번 서기에 조장으로 뽑혀서 너무 좋았던 것 같고 실전반 광클실패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후회없는 한 달이 된 것 같아 행복하고 누군가 조장을 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면 이제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장 지원은 당연한 거라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월부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댓글
꺼야님 조장체질인 거야~ 역시 훌륭한 조장님이셨군요!!!!!!!!!!
꺼야조장님~ 이리 멋진 후기를^^ 조장으로서 멋지게 해내신 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직 서기과정이 남았지만 우리 끝까지 지금처럼만 화이팅해봐요^^ 다시 한번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최고!!!
조장 할꺼야~~ 역시 찰 하실줄 알았죠~~ 한달간 너무 수고 하셨어요! 진짜 찢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