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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메이트학씨_써니]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25.12.16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 :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저자 및 출판사 : 스밴브링크만

읽은 날짜 : 2025년 12월 9일 ~ 16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불안, 행복, 자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파고들거나, ‘더 나은 나’가 되기 위해 끝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강박 대신, 저자는 조금 불완전하더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 존엄하게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어디론가 떠나야만, 무엇인가를 더 가져야만 안정될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단단히 서서 뿌리내리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대안임을 제시한다. 오늘날의 사회는 안정적인 삶을 허락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는 가속화된 문화 속에서 사람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빨리 뛰지만, 결승점은 계속해서 이동한다. 그 결과 변화와 성장을 좇을수록 불안, 우울, 번아웃은 오히려 깊어진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질문을 던진다. 정말 우리는 계속 달려야만 하는가? 저자는 기존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차용해 ‘7단계 지침서’라는 틀을 취하지만, 그 내용은 정반대다. 더 나아가라, 더 바꿔라, 더 성장하라는 주문 대신, 멈추고, 버티고, 뿌리내리는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지침을 제안한다. 이는 변화와 성장을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집착하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을 회복하기 위한 ‘안티 자기계발’의 시도다.

 

2. 내용 및 줄거리

:

P.23

모두가 ‘당신이 이룰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해보라!’며 긍정적 시각화를 찬양하지만, 반대로 스토아 철학자들은 ‘당신이 가진 걸 거의 잃었을 때, 마지막까지 남는 건 무엇인가?’를 고민하라고 말한다.

모두가 기회를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스토아 철학자들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즐기라고 말한다.

모두가 감정을 자유롭게 발산하라고 주장하지만, 스토아 철학자들은 자기 절제를 배우고 가끔은 감정을 억제하라고 조언한다. 

모두가 죽음을 피해야 할 금기처럼 여기지만, 오히려 스토아 철학자들은 매일 자신의 유한한 삶을 생각하며 지금의 삶을 고맙게 여기라고 말한다.

P.28

  1.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라(자아 중독 끊어내기)
  2. 삶이 완벽할 수 없단 걸 받아들여라(인생의 부정적인 면 인정하기)
  3. 때로는 과감히 ‘아니오’라고 말하라(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기술)
  4.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라(우리가 진정 의지해야 할 것들)
  5. 멘토를 좇는 대신 우정을 쌓아라(건강한 삶을 위해 해야 할 일)
  6. 소설을 읽어라(좋은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
  7. 당신이 뿌리내릴 곳을 찾아라(매일 반복해도 좋은 일상을 만드는 법)

P.35

1장,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라, 자아 중독 끊어내기

‘진정한 나’를 찾고 싶으면, 내면이 아니라 밖을 주시하고 귀 기울여야 한다. 내가 바라보는 것, 행동하는 일, 내 주변 사람들을 돌아봐야 한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안이 아니라 밖에 있다.

P.73

2장, 삶은 흠투성이라는 걸 받아들여라, 인생의 부정적인 면 인정하기

우리는 모든 일을 다 잘 해낼 수 없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그것이 모두 긍정적이고 행복한 결과를 낳지도 않는다.

물론 삶에는 이루기 위해 애쓸 만한 것들이 분명히 있다. 이를테면 존엄성과 현실 인식 같은 것들이다. 그걸 다 부정하고, 매사에 투덜거리기만 하라는 말은 아니다.

단지, 삶의 부정적인 면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삶의 대개 흠투성이다. 부정적 면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그걸 그냥 인정하라. 종종 불평하고 비판하라. 항상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만 세상을 본다면 상황이 정말로 안 좋아졌을 때는 한층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외히려 평소에 부정적인 면을 인정하면 미래에 닥칠 시련에 대비하게 된다. 또한 투덜되다보면, 의외로 인생의 좋은 면도 깨닫게 된다.

P.91~101

3장, 때로는 과감히 ‘아니오’라고 말하라,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기술

‘예’라는 대답은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 되는 방법이다. 지금 진행 중인 변화를 따라갈 만큼 충분히 진취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도태되고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길을 잃는다.

‘예’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아니오’라고 답하는 사람들을 용기가 부족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지나치게 몸을 사린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예’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다. 변화를 따라잡지 못할까 봐, 흐름을 놓칠까 봐 계속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매번 깊은 고민 없이 ‘예’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예스’ 전도사들은 긍정적 태도와 능력개발을 길러주는 ‘예’라는 답이 좋고 옳다고 믿는다.

‘아니오’라고 말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아니오’는 굳건히 서기 위한 훌륭한 전제 조건이다.

P.129

4장,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라, 우리가 진정 의지해야 할 것들

우리는 감저을 억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쩌면 ‘진정성’ 있게 감정을 마구 배출하는 사람이 되느니,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훨씬 존엄하게 살 수 있다. 다소 강하게 표한하면, 차라리 가면을 스는 연습을 하라. 다른 사람의 사소한 행동에 휘둘리지 않도록 연습하라.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계속 달려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면 집착’에서 벗어나는 시야를 얻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야 할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된다.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

감정에 덜 휘둘리는 삶의 태도를 배우게 되었따. 

이 책은 “더 나은 내가 되라”가 아니라
“지금의 나로 무너지지 않고 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가장 큰 통찰은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이 반드시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조언이 오히려 자아에 대한 집착과 불안을 키울 수 있으며,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는 내면이 아니라 내가 하는 행동과 관계, 일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관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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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희망보리
25.12.16 22:42

써니님 반가워요. 이책이 어떤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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