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오픈알림 진행중] 1억 만드는 가장 빠른 첫 시작,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늦었지만 후기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11월부터 월부와 인연을 맺은 신참, 레슬매니아입니다. 재테크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좋은 일들, 생각지도 못한 기분 좋은 일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먼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조원분들을 만났고, 열심히 강의를 수강하며 과제를 해나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아주 감사하게도 김인턴님의 오프강의에도 초대받아 진심이 가득 담긴 강의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강사와의 만남에 초대받은 것입니다. 이런 행운이 두 번씩이나 연달아 오다니! 정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20분의 버스 투어가 좀 걱정이긴 했지만 당일치기 서울투어, 강사와의 만남 시간이 다가올수록 설레고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아침 톡방에서 본 서울 폭설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과연 버스 타면 시간안에 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일단 직장에서 조퇴를 하고 빠르게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계속 ktx 화면을 새로고침 했습니다. 새로고침을 아무리해도 표는 없었고, 버스를 타고 가면 너무 늦게 도착해서 가는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강사와의 만남 단체톡방에 올렸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격려를 보내주셨고, 특히 그로어비님과 햇파사님의 말씀 덕분에 더 힘을 얻어서 열심히 ktx 앱을 새로고침한 결과 16시 28분 취소표를 간신히 예매했고, 다행히 18시 34분에 용산역에 도착하여, 알려주신 길로 강사와의 만남에 잘 도착했습니다. 와~~~~~~~~~~ 간절함의 승리였나봅니다.
정신없이 오느라 힘이 좀 빠져있었는데 같은 방에 있던 조원분들의 격려 덕분에 다시 기운을 차리고 강사와의 만남에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방에는 김인턴님과 마스터님이 오셨는데 3강 오프라인 때 뵀던 김인턴님을 다시 뵐 수 있어서 좋았고(그때 질문했던 것도 기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스터님은 완전 처음 뵀는데 너무 아름다우시고 카리스마까지 있으셔서 놀랐습니다.


저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더 나은 삶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분들의 질문과 강사님들의 답변을 들으며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들이라서 갸우뚱하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언젠가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동산을 매매하는 경험을 아직 해보지 않았기에 모르는 것들이 많은 지금의 이시간이
언젠가는 추억할 수 있는 저의 첫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두서없는 질문에 진심을 다해서 답변을 해주신 강사님들 덕분에
‘앞을 보고 가야겠다. 과거를 돌아보는 후회보다는 앞날에 대한 의지로 살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혼란스러운, 생각이 많은 요즘이었는데
강사와의 만남을 날씨를 이유로, 시간안에 도착 못할것 같다는 이유로 포기했다면
이런 좋은 말씀들을 못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심장이 잠깐 덜컥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감사하다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강사와의 만남은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였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불안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귀찮았지만 한 번 더 새로고침을 눌렀고,
“못 갈 것 같다”는 말 대신 “그래도 가보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이 시간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모르는 것도 투성이지만
이날이 언젠가 “내가 제대로 방향을 잡기 시작한 날”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한 발, 투자자의 언어에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