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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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68기 전국 9석구석 등기치조 행부가] 두근두근 첫 조장 후기♥




안녕하세요, 행복한 부자 가족을 만드는 행부가입니다 :)


월부를 들어온지 2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 4개월..

다른 분들보다 매우(x100) 늦게 첫 조장에 도전했습니다


그동안 '조장을 해보는게 어때?' 라는 조언을 숱하게 들었지만

임장도 허덕여, 임보도 허덕여

'에유 내가 무슨~' 이라며 뒤로 빼기 바빴던 사람이었어요ㅜㅜ


나는 아직 부족하다→ 나눌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니 조장을 할 수 없다

이 프레임을 스스로 씌워놓고 있었는데요

이번 조장을 맡으면서 정말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조장을 하나요?


첫 조장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실준을 듣는 친구의 질문에 답하다가

'아.. 다 내가 초보때 했던 질문들이네, 이정도면 답을 해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장을 시작하고 첫 주가 지나고,

조장OT를 듣고 그러는 과정에 알게 됐습니다


지원 동기 자체가 틀렸다는걸요....


조장은 질문에 정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조장은 튜터가 아닙니다

선배도 아닙니다

그저 추월차선으로 가려고 달리는 기나긴 길에

함께 달리는 러닝메이트일 뿐입니다


'알려줄 게 없어서 조장을 하지 못해' 라는 것은 핑계일 뿐이고

내가 잘날 때 나눠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자만심 같은 거였습니다...





전부 다 조장들


조원분들이 저보다 월부를 늦게 시작했을 뿐

열정 면에서, 태도에서, 생각의 깊이에서, 투자의 경력에서

모든 게 배울 점 가득한 분들이셨습니다


우리 68기 9조는 대부분이 월부가 처음이시지만

>강의가 업로드되자마자 완강하시는 열정조장님도 계시구요

>90세까지 살건데 투자 5년은 가성비 아닌가요?라는 이미 성공멘탈 장착하신 멘탈조장님,

>저의 역전세 경험 쯤은 아득히 뛰어넘는 찐 투자경험조장님도 두 분이나 계십니다

>강의 퀴즈를 만들어가면 얼마나 열심히 들으셨는지 답도 척척내시는 흡수력만땅조장님

>경험을 하면 바로바로 경험담으로 남기시는 복기왕조장님도 계십니다


좀 부끄러웠습니다

뭘 나눠주자고 조장을 시작했단게...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보자


이런 조원님들 곁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조금이라도 빨리 강의 듣기

>원씽 달성하는 모습 보이기

>목실감 안밀리기

>과제 완수하기

>카톡 한번 더 드리기

이 정도로 같이 열심히 뛰는 동료의 모습을 보이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이면 제출 전날까지 밀렸을 과제도 후딱 하고

강의도 미리미리 듣고

복습퀴즈를 만들며 저도 한번 더 복습하고...

다른분이 답하겠지... 숨었던 톡방에서 너스레 한번 더 떨고


저도 모르게 제 나쁜 습관들을 오히려 고치게 되었어요ㅎㅎ





그래도 자신이 없어요


지금 새롭게 강의를 신청하시며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저처럼 일년이 넘었는데 조장을 안해본 분은... 드무실 것 같지만요ㅎㅎ)


조장을 망설이신다면.. 그냥 지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우리 조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접어두셔요


물론 저처럼 어설프실 수 있고

대화를 이끌어가려다 원활한 대화를 오히려 끊어버리는;; 실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줌 여는 것도 버벅이고.. 진행은 말도 못해ㅎㅎ

조원님들의 다양한 고민에 말문이 막히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를 위해 반장님이 계시고, 조장님들도 계십니다^^

막히면 반장님께 물을 수 있고

조원님의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없어도

반장님과 주변 동료 조장님께 물어서 오히려 저도 더 배울 수 있어요!!

(뿌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하투.... )




오히려 제가 얻어갑니다


조장을 하면서 제가 얻은 게 훨씬 많습니다


>좀 더 부지런해졌구요

>제가 얼마나 팔로우십이 부족한 조원이었는지도 깨달았고

(그동안 저의 많은 조장님들... 감사합니다 ♥)

>천금 같은 조원님들도 얻었고

>배울 점 가득한 조장님들도 얻었습니다(강의 한 번에 동료가 두 배♥)



"다음에 또 조장을 도전하실건가요?"

" yes!!"


다음번엔 이번에 했던 실수들을 줄이고

좀 더 에너지 넘치는

좀 더 나눔이 많은

좀 더 독려를 잘하는

그런 조장이 되고 싶어요ㅎㅎ


"에휴 내가 뭐.. " 라고 또 기피하고 있던

TF와 운영진에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잘 할 때란 건 결국 해보고 고쳐나가야 오는 거니까요

(투자 한 번에 홈런치려는 마음을 버리는 것과 같은ㅎㅎㅎ)



조장 기회를 주신 월부와 우리 등기치조 조원님들

한 달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조장이지만 오래오래 러닝메이트로 함께 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마무리 잘 하시구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원하는 건 다~~~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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