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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초보] 보증금 회수 시점 vs 매수 잔금일 조율, 언제부터 집을 내놓는 게 맞을까요?

25.12.22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30대 직장인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1주택 매수를 실행할 계획인데, 현재 거주 중인 집 보증금 문제로 계약 시기 조율이 가장 큰 고민이라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관심지역과 단지를 추려서 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부동산은 컨택해보지 않았어요!


 

1️⃣ 현재 거주 상황

 

  • 위치: 서초동 교대역 역세권 빌라 투룸
  • 조건: 보증금 5,000만 원 / 월세 65만 원
  • 계약 상태: 묵시적 계약갱신
  • 현재 계약 만기: 2027년 8월
     

보증금 5,000만 원이 제 종잣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데 보증금을 언제 돌려받느냐가 매수 잔금 일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2️⃣ 내집마련 계획
 

  • 매수 시점: 내년 상반기 목표
  • 용도: 실거주
  • 대출 활용 예정 (보금자리론+부족한 부분은 신용대출 계획)

 

얼마전 너나위님 내집마련 올인원 특강을 들었고 너나위님께 제 상황설명과 집을 내놓을 타이밍 문의드렸었는데

 

“매수할 집을 확정한 뒤, 현재 집을 내놓아도 된다” 고 답변주셨어요


 

막상 제 상황에 대입해보니

 

  • 집이 제때 안 나갈 가능성
  • 잔금일과 보증금 반환일이 어긋날 가능성
    이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 매수할 집을 확정한다는게 어느시점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완전 부린이라 ㅠㅠ


 

3️⃣ 가장 고민되는 부분

 

  1. 현재 집주인에게 이사 의사를 언제 통보하는 게 맞는지
     
    • 매수 계약 전?
    • 매수 계약 후(가계약/본계약 단계)?
       
  2. 현재 집을 언제부터 부동산에 내놓는 게 안전한지
     
    • 매수할 집을 확정한 이후가 맞는지
    • 아니면 미리 집을 내놓고 여유를 두는 게 좋은지

       

  3. 만약 일정이 어긋날 경우
     

    • 보증금 반환이 늦어질 경우 대처 방법
    • 잔금일 조율이 가능한건지? 잔금일 조율을 계약시에 미리 언급해야하는지..

     

4️⃣ 제 기준과 우려

 

  • 이사 일정이 꼬여서 임시 대출이나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는 건 피하고 싶고
  • 첫 집이라 최대한 안전하게, 무리 없이 진행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내집마련 하신 분들,

또는 전·월세 거주 중 매수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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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운조creator badge
25.12.22 10:46

안녕하세요 럭키누나님!! 내집마련 하신다고 하니 저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우선 지금 살고 계신 집의 보증금이 크지 않기에 다음 세입자가 안구해지더라도 집주인분이 보증금을 돌려주실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묵시적갱신은 퇴거 요청후 3개월 이내에 보증금을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집주인 분에게 퇴거 통보 후 3개월 뒤에 보증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집주인이이 보증금을 못돌려주고 다음 세입자가 들어와야만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다면 매수할 집을 알아보러 다시면서 괜찮은 물건이 있으면 그때 내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하셔야 할것은 집주인에게 내집마련 의사가 있어 확정은 아니지만 퇴거하게 될 것 같고 혹시 다음 세입자가 안구해지더라도 돈을 돌려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만약 가능하다면 매수하는 시점에 맞춰서 집주인분과 이야기하여 날짜를 맞추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매수 직전 꼭 주인분과 이야기하여 보증금 반환일정 물어보고 기록남기기 (법적인 문제가 되었을 때 증거가 될 수 있도록 문자나 통화녹음) 럭키님의 내집마련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

지니플래닛
25.12.22 10:51

안녕하세요 럭키누나님 월세보증금 반환시점과 매수 잔금 시점이 고민이시군요! 첫 집을 안전하게 매수하기 위해 꼼꼼하게 시뮬레이션 해보시는 누나님 너무 멋집니다. 먼저 매수할 집을 확정한 다는 것은 시세, 대출 등 실거주 리스크를 모두 점검한 뒤 특정 단지의 특정 평형까지 정해지고 어느 정도 계약가능한 물건들의 기준이 정해진다는 것을 의미하신다고 생각해요. 즉, 계약서를 쓰기 거의 직전정도의 수준까지 대상이 확정되었을 경우 입니다. 이 때 집주인에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구요 1. 지금 현재 묵시적 계약 갱신 중이무로 언제든지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고 3개월이 지나면 임대인은 보증금반환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 매수할 집은 적어도 3개월 이후 잔금이 가능한 조건에 맞아야 하고, 집주인에게 아직 계약은 안했지만 0월 정도 이사를 목표로 준비중이며, 일정 확정에 대해 추후 다시 연락드리겠다 정도로 말씀드리면 됩니다. 2. 집을 내놓는 것은 계약 후에 하시면 안전한데요. 월세가 잘 나가는 상황인지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잔금일을 2-3주 정도 조율 가능하게 또는 매도자와 협의하여 잔금일을 변경 가능하다는 특약을 꼭 넣으셔야 합니다. 잔금일이 확정되어 있는 집은 생각하시는 것처럼 보증금 반환 날짜와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3. 보증금 반환일이 늦어진다면 특약에 넣은 것처럼 최대한 매도자와 잔금일을 조정하시고 그 전에 대출 등으로 햇지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대비해놓으시면 됩니다. 이런 방법이 불가능하시다면 매수단계부터 잔금일 조율이 최대한 가능하거나 잔금일이 늦은 매물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지금 단계에서는 어느정도 매수할 집들의 후보를 확정하시고 집주인에게 이러한 과정을 알려드리세요. 월세는 보증금이 큰 편이 아니므로 집주인에 따라서 굳이 새로운 세입자와 날짜를 맞추지 않아도 보증금을 반환해주실 수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알아두시면 매수 시 좀 더 수월하실 수 있을 거에요. 더 디테일한 부분은 부사님과 충분이 이야기 나누시면서 조율해가시면 됩니다. 누나님 내 집 마련까지 화이팅입니다!!

최강파이어
25.12.22 12:20

럭키누나님 안녕하세요. 내집마련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묵시적 갱신을 하셨다면 퇴거 의사를 밝히고 3개월 이내에 보증금을 돌려줘야 합니다. 지금 우선적으로 해야할 부분은 내집 마련 후보를 정확히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강의에서 알려주신 대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후보들 5개 정도 정해놓고 물건들을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물건들을 보다보면 가격이 조정 가능한 물건이 있을 수 있고 입주일자 등 협의해야 할 부분도 은근히 많습니다.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 임대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히고 전세금 반환일자, 잔금일자를 최종 조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럭키누나님 성공적인 내 집 마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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