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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6 독서후기 도리밍]월부은

25.12.23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 너나위

3. 읽은 날짜 : 25.12.22

 

STEP2. 책에서 보고 깨달은 것

절망스러운 것은 이렇게 나이 들어서까지 힘들게 일을 해야 하는데도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노인들은 행복하지 않다. 하나하나 적다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나도 내게 닥쳐올지 모를 상황을 미리 생각해 보고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런 일들이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가 길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치곤 하는 파지를 수거하는 노인들을 보라. 그들의 현재 삶이 그들이 젊은 시절 아무 대책도 없이 게으르게 산 결과라고 단정할 수 있는가? 젊은 시절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살아왔음에도 이런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노후 파산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들을 보도하는 기사 앞에서, ‘오죽하면 죽음을 선택할까?’란 생각이 들 때 나는 무력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열심히 살아낸 우리의 가족들, 부모님, 조부모님만 봐도 열심히 살지 않았다고 비난할 수 없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으니까 다만, 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 뿐이다

점점 더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통화량의 급속도로 늘어나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돈이 휴지 조각이 되고 녹고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 최근 시장의 분위기를 보면서 자산에 투자를 했다는 것이 너무나 다행인 반면, 아직도 현금과 연금을 믿고 있는 내 주변의 가족들을 포함한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결국 200만~300만 원 조정이 안 돼서 투자하지 못한 물건들이 훗날 가격이 훌쩍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투자를 계속해 나가는 이상 가격 협상은 피할 수 없기에 매번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이익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저평가된 물건이란 확신이 들어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S 아파트의 매도자가 끝까지 2억 9,500만 원을 고수하며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했다면, 나는 아마 그 조건으로 이 아파트를 매입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 협상도 경험이다. 비록 실수하거나 잘못되어 계약이 깨진다 해도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귀한 자산이 된다.

 

투자를 할 때 나 또한 작은 것 때문에 결국 투자 물건을 날린 경우가 많았다 내가 원하는 가격까지 협상이 되지 않았더라고 크게 봤을 때 싼 구간이면서 내가 투자 할 수 있는 것 중에 꽤 괜찮은 경우라면 어느 정도 선에서 결정을 내렸을 때 좋은 선택이었던 경우가 많았다 이런 부분도 날려본 경험이 있어야 복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처음에는 내 입장만 주장하고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 계약을 진행하려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태도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조금 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나의 의견만 상대에게 관철하려 하지 말고, 다소 그 과정이 힘겹고 진이 빠지는 일이 된다 해도 상대방과 터놓고 이야기하며 조금씩 견해 차이를 좁혀가는 것이 최선인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내던 직장인에서 가족을 위해 나를 내려놓고 때론 굽힐 줄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 자세로 임하니, 가격을 내려달라는 요청에 난색을 표하던 매도자도 결국, 그 대신 관례보다 많은 액수의 계약금을 바로 송금하겠다는 나의 제안을 받아주었다.

 

최근에 인간관계론 책을 읽었을 때도 하나의 관통하는 메시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키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구조를 전혀 알지 못했다. 말한 것처럼 자산을 쌓고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고, 이를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했다. 책을 읽고 있는 당신과 마찬가지로 너무 바쁘게 살아온 탓도 있다. 아마 다들 그럴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 중 대부분은 직장 업무와 가사, 육아 등에 매몰된 채 살다 보니,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과 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투자란 것이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는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투자의 길에서 어디쯤에 있는지 중간중간 체크해야 한다. 꾸준한 투자를 위해 성과를 내고 싶다면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다. 이 포지션 전략이야말로 투자를 막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금융 교육, 자본주의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산을 쌓고 투자를 해야 하며 직장을 다니더라도 노후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 그 자체가 인생의 목표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김부장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면서 그 마저도 안정적인 삶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대중들도 느끼는 것 같다 노후준비,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월부에서 자본주의와 돈에 대해서 알려주는 교육이 이 시대에 더욱 더 의미 있고 가치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바로 최고의 동료다. 다행히 내 주위엔 그런 동료들이 많았다. 아무리 나 자신에게 관대하고 후하게 점수를 주려고 해도, 사실 혼자서 공부하고 투자를 해왔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내 옆에는 배울 수 있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최고의 멘토와 동료들이 있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꾸준히 그리고 멀리 가기를 원하는가?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하라.

어떻게 하면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내가 이만큼 간절하니 주변의 최고들이 알아서 다가와 나와 함께해 주어야 하는 걸까? 당연히 아니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이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 그저 막연히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한 나와 함께해 주기만을 바란다. 투자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얻은 건데?’, ‘내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얻는 게 뭐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자주 목격했다. 자신의 것을 주는 건 아까워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려고 하는 사람도 많았다. 물론 이해할 수 있다. 혼자서 해나가는 데 자신이 있다면, 굳이 다른 사람과 함께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정말 함께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에 어느덧 최고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이기 때문이다.

 

약 3년 간의 월부 생활 속에서 가장 잘한 점 몇 가지를 꼽자면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 도움을 준다는 것,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이 엄청난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 내가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까 돌아봤을 때 열심히 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이었던 것 같다 좋은 동료들로 인해 또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경험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재고 따지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 와서 돌아보면 결국 좋은 마음들이 더 큰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 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가 있습니다.” 투자와 회사일 사이에서 고민하느라 잊고 있었지만, 사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회사로부터 시간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무엇일까? 그건 회사에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간혹 회사에서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투자자로서도 엄청난 수익을 거두길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불가능하다고만 말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둘 다 해내기 버겁다면, 필연적으로 하나를 택해야 한다. 이때 회사를 택할 수도 있다. 누가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라 확언할 수 있겠는가! 결국 책임은 자신의 몫이다. 그 사람은 회사를 택하는 대신, 투자자로 어느 수준 이상이 되겠다는 욕심은 내려놓아야 할지 모른다. 당연한 세상의 이치다.

 

직장인 투자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나서 직장은 관리 영역이 되어 버렸다 커리어를 쌓는 노력보다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어 하는 일이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을 도맡아 했던 것 같다 그것으로 회사의 영역에서 인정을 받기 보다 투자 쪽으로 몰입을 하게 된 것 같다 당연히 승진과 연봉 인상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이것이 내 선택에 따른 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과 투자를 완벽하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지만 일의 영역에서는 그것이 나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판단하여 선택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투자의 영역에서 뾰족하게 성장해 나가면서 회사에서의 불안을 노후준비를 하고 자산을 쌓아 나가면서 채우게 된 것 같다

 

 

 

마음이 급하다고 무작정 자전거에 올라타서 페달부터 밟으려고 하지 말고, 우선 당신이 가려고 하는 길에 놓인 장애물부터 치워라. 성공적이고 무엇보다 꾸준한 투자를 하려면, 예상되는 갈등 상황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장애물이란 원래부터 못 할 사람에겐 핑곗거리가 되고,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사람에겐 에피소드가 된다.

 

누구에게나 내가 할 수 없다는 이유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계에 위협이 되거나 정말 어려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활동은 진짜 힘듦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오늘의 잠자리, 먹거리가 힘든 사람들에게는 투자란 꿈꾸기도 어려울 수 있으니까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비교하며 안위하는 것이 아닌 투자 활동 하는 그 자체가 진짜 힘듦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투자 활동 하는 것 그 자체가 감사한 일이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해내고자 한다면 그 과정에서의 역경은 에피소드로 삼아야겠다

착각하지 마 이게 진짜 힘든 거야. - YouTube

 

 

하지만 이 노하우와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태도’라는 걸 기억하라. 몸이 힘들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약해진다.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당신이 맞닥뜨린 낯선 현장에서, 처음 다잡았던 마음을 잃고 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초보 투자자들과 함께 현장에 나갈 기회가 있다. 경력과 무관하게 부동산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는 제각각이다. 그들 중 시간이 흐른 뒤 어떤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나갈지 예상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막연히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 정말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돌아보니,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웬만해서는 얻을 수 없는 배움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었으니까. 나의 투자 멘토는 말했다. “돈을 좇으면 오히려 돈이 도망간다. 하지만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돈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어제 선배 만남에서도 강조해서 말씀을 드렸던 내용인데 지금와서 돌아보면 내게 그릇에 맞지 않는 돈이 빨리 쌓일 수 있었던 것은 돈을 쫓기 보다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했고 운이 좋았기 때문에 빨리 쌓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나위님의 말씀처럼 기술보다는 태도가 돈을 쫓는 태도 보다는 실력을 쫓을 때 돈이 따라오고 그것을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책을 쓰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 중 하나는, 이미 많은 부동산 투자 책이 나와 있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읽었는데, 왜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은 사람이 변한 사람보다 훨씬 많을까 하는 것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책에 있는 내용을 행하지 않아서다. 나는 독자들의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단순히 읽는 재미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간절함은 있으나 정작 무엇을 행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는 삶을 살아오며 쌓은 작은 경험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쓰기 시작했다. 정말 그런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 현실을 바꾸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래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저 행하라!

 

지금부터 행동의 영역은 더 큰 성장을 위해 도전에 대한 행동을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성장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예민함과 섬세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 개선해 나가는데 행동으로 옮겨야겠다 유디 튜터님의 말씀처럼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면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해 필요한 질문들을 해내야 하고 그것을 개선해야겠다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 중요한 것은 태도
  •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태도와 정체성 가지고 그 안에서 질문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STEP4. 이 책에서 논의하고 싶은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결국 200만~300만 원 조정이 안 돼서 투자하지 못한 물건들이 훗날 가격이 훌쩍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투자를 계속해 나가는 이상 가격 협상은 피할 수 없기에 매번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이익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저평가된 물건이란 확신이 들어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S 아파트의 매도자가 끝까지 2억 9,500만 원을 고수하며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했다면, 나는 아마 그 조건으로 이 아파트를 매입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 협상도 경험이다. 비록 실수하거나 잘못되어 계약이 깨진다 해도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귀한 자산이 된다.

 

투자를 하면서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놓치는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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