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68기 천안9석9석뿌셔보조 람부] 이 맛에 조장을 하나? (첫 조장 후기)

안녕하세요.

람부입니다.

벌써 열기반 마지막 주차네요.

이 번달은 첫 조장을 하면서

긴장도 많이 했고,

어떻게 해야 조원들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보니

더더욱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습니다.

I 같은 E

제 MBTI는 ESTJ 입니다.

저도 사실 왜 E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친한 친구들에게 "나 E야"라고 하면

하나같이 "너가?"라는 소릴 할 만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분위기를 띄우는 외향적인 성향과는

매우 거리가 멉니다.

그런 제게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월부를 계속 하다보니

매 달 반복되는 행위들을 하다보니

요령도 피우고 점점 처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제게 실준반 조장님이셨던,

코쓰모쓰님이 조장을 해 볼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 조장님 말씀대로 해보자!"라고 다짐했으나,

막상 수강신청날 너무나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 말 잘 못하는데...."

몇번이고 고민하다가 에잇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조장 신청을 했습니다.

지금 4주차가 되서 느낀 건

왜 진작에 조장을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왜냐구요?

그 이유는 제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이었고,

조원분들께 조금이나마 나눔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1. 나 자신에 대한 위로

사실 월부에 입성한지 2년이 됐지만,

첫 6개월은 조모임도 안하고

온라인 강의만 수강을 했었고,

그 뒤 6개월은 잠시 월부를 떠났었고,

올해 2월부터 조모임을 시작하면서

매 달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월부에 입성한 분들을 보면

월부학교에도 가시고,

1호기, 2호기 등 저와는 수준이 다르게

성장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수록 '제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난 왜 느릴까?' 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원분들이 질문을 하면

그 동안 배웠던 수업내용과

매 달 앞마당을 만들면서 경험했던 것을

스스로 생각 정리를 하여 답변하는 시간들을

4주동안 갖게 되다보니

지금까지 강의를 수강했던 시간과

앞마당을 매달 만들어 오던 시간이

헛된게 아니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느리지만 저는 계속 걷고 있었나봅니다.

누군가에게 나누기 위해서는

내가 더 잘 알아야하고,

내가 더 공부해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느리지만 점점 가속도가 붙을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제 자신을 위로해봅니다.

2. "감사합니다" 란 말이 주는 중독성

오늘 저희 천안9석9석뿌셔보조는

4주차 조모임을 분위기 임장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조원분들과 함께

2시간 걷고,

2시간 동안 카페에서

원없이 떠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하고 헤어지려는 찰나에

"그 동안 많은 걸 알려주셔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됐고 감사합니다"라고

조원분들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첫 조장으로서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을 하던 저는

그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동료분들로부터

"감사합니다 람부님." 이란

말을 더더욱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중독된 것 같습니다.

다음달 실준반도 조장 도저어어언!!!

마지막으로,

한 달 동안

제게 성장이라는 큰 선물을 준

천안9석9석뿌셔보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란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다시한번님 : 워킹맘으로서 하루하루가 바쁘실텐데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열정 대단하셨습니다! 다음달 실준반 걱정되시겠지만 다 잘 할 수 있으니까 걱정마시고 응원합니다!

- 신호등님 : 매일 밤늦게 일이 끝나셔서 임장 갈 때마다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도, 항상 웃으시며 열심히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번달 배웠던 내용 모두 흡수하셔서 다음달 열중반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시길 응원합니다!

- 유후후님 : 다음달 강의를 2개를 들으려 하시는 열정!!! 항상 만나뵈면 아시는 것도 많고 열심히 하시면 정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실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불타오른 마음 앞으로도 지속되길 응원하겠습니다!

- 뚱만이님 : 항상 카톡방에서 분위기도 띄워주시고 과제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뚱만이님도 정말 빠른 성장을 할 만큼 안목과 흡수력이 빠르신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세요!

- 맑음이님 : 덕분에 천안 학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고, 가끔 날카로운 질문들을 해서 당황했지만 덕분에 저도 답변을 하기위해 찾아보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달 실준반 혼자하시기 힘들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 채채님 : 매일 아침 힘들텐데 원씽 담당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유일한 경력자라 부탁을 드렸었는데 ㅎㅎ. 항상 밝은 모습으로 조모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시면 금방 성장하실거라 믿습니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