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반드시 마주칠 벽들[후안리]

25.12.26

안녕하세요 후안리입니다🔥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이젠 2025년도가 진짜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말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부동산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육퇴하고 나면 10시에요.

 

저는 교대근무라 동료들과

일정맞추기가 어려워요.

 

투자에 몇년 몰입하다보니 

체력이 너무 떨어진 것 같아요.

 

각자 가지고 있는 어려움의 내용만 다르지

모두가 넘어야할 벽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을 벽들을

4년차 투자자는 어떻게 넘었을지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달콤한 신혼생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행복한 신혼생활은 어떤게 있으세요?

 

퇴근 후 맛있는 요리하기?

같이 맛집도 가고 여행다니기?

 

저의 신혼생활은

월부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늘 강의듣고 과제하느라 바쁘고

임장나가는 저를 보면서

 

배우자가 마주한 신혼생활은

저의 뒷통수였습니다.

 

계속 일해도 괜찮아

나는 그렇게까지 살고싶지 않아

 

행복한 신혼생활을 꿈꿨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과

서로 생각하는 목표가 달라서

많이 싸우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투자코칭도 같이 받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신혼생활의 벽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교대근무 쉽지 않네

 

두번째 제가 마주한 벽은

교대근무입니다.

 

대부분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쉬실텐데요

저는 평일주말 상관없이 근무가 돌아가기에

일정맞추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한번은 3개월동안 휴가를

10번정도 쓴적이 있는데요.

 

한달에 13~14일정도 출근하는데

3~4일을 휴가를 쓰게되면

 

휴가를 다녀오고

또 휴가를 간다고 말해야합니다.

 

이렇게 3개월을 쓰다보니

너무 휴가를 자주가는거 아니냐며

눈치를 주시더라구요ㅎㅎ

 

사실 눈치주는건 괜찮지만

 

직업특성상 제가 휴가를 가게되면

저 대신 근무할 사람을 구해야합니다.

 

저는 대신 근무해줄 수 없는데

저는 부탁만해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저에겐 정말 큰벽으로 느껴졌습니다.

 

대신 근무할 사람을 구하는게 어려웠지만

그래도 안구해지는건 아니었고

커피를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교대근무의 벽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육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일텐데요

저 또한 정말 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왜냐면 배우자가 복직했거든요.

 

복직한게 그리 큰일인가?하실 수 있지만

저와 배우자는 둘다 교대근무를 하기에

 

한명이 출근을 하면

한명은 육아를해야합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을때

임보,임장 등 해야할 것들을 끝내고

 

오후4시부터 9시까지 육아를하다보면

재우다가 같이 잠드는 날이 많아

해야할 것들을 많이 놓치곤 했습니다.

 

시간은 부족하지만

여기에 또 적응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어렵긴 하지만 육아,투자,직장

전부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너진 벽은

새로운 벽이 아닌

이전에 넘었다 생각한 벽들이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겨우 넘었지만

또 같은 벽들을 마주하면서

 

나 진짜 힘든데...

언제까지 벽들을 넘어야하지?

이젠 진짜 더는 못하겠는데...라는 생각에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벽이 아닌 길로

 

 

 

 

 

어려움은 가진채로

월부학교 가을학기를 시작했는데요.

 

월부학교 자체가 첼린지처럼 느껴진 저는

그 이상은 못할 것 같아요. 힘들 것 같아요라며

잔뜩 쫄아있었습니다.

 

어려움을 만났을때 어려움을 해결하는 관점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는 관점으로 봐야해요.

해결하는 걸로는 관점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움이 나타날때마다 넘어질거에요.

 

부정적이었던 저는 밥잘튜터님과 이야기하며

벽을 어떻게 넘지?의 관점이 아니라

 

그냥 목표를 달성할때까지

내가 계속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마음의 어려움들이

정말 다 사라졌습니다.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다보면

 

어떤 길은 짧게 끝나기도 하고

어떤 길은 또 유난히 길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 밥잘튜터님을 만나며

제 투자인생에 변곡점이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더이상 넘기 힘든 벽을 만나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이 있다면

 

비슷한 어려움이 있던 경험자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시고

 

저처럼 그냥 계속 걸어가야할 길이라 생각하며

어려움을 해결하는 관점이 아닌

목표들 달성하는 관점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25년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6년도 원하는 목표 꼭 달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등어
25.12.26 15:56

안리님 별을 넘어가는 과정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케미
25.12.26 15:57

투자의 변곡점을 넘으신 후안리 튜터님 화이팅입니당!!!!

찡아찡
25.12.26 17:26

매번 벽이 만나도 구조적으로 해결점을 찾으며 나아가기! 후부님의 목표 자산 앞에 소소한 어려움들은 문제도 아니었네요ㅎㅎ 말은 그래도 순간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단단한 후부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