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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저자 및 출판사: 데일 카네기/(주)현대지성
○ 읽은 날짜: 25. 12. 24.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1)걱정을 이겨내는 방법 2)비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3)걱정을 극복하는 다양한 사례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문제보다 걱정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 특별한 이유 없이 걱정 때문에 신체적 고통이 있는 사람들,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
1. 내용 및 줄거리
저자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인간관계론'과 더불어 저자의 역작이다. 저자는 걱정 자체가 우리에게 얼마나 해로운 영향을 주는지 말하며 걱정에 쓰는 에너지를 문제 해결에 쓰도록 조언한다. 실제로 여러 사람들이 카네기의 책을 읽고 걱정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사례 또한 책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데일 카네기는 불행과 걱정거리가 몰려와도 흔들림 없이 진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책을 통해 선물처럼 건넨다.
2.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기]
(전략) 그가 내일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는 내일을 맞이하는 최선의 방법이 지성과 열정을 집중해 오늘 해야 할 일을 잘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전략) 아무리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밤이 오기 전까지라면 견딜 수 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누구나 하루 동안은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해가 질 때까지 다정한 태도로 인내하고 사랑하며, 순수하게 살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의미 있는 부분은 그게 전부다.
(전략) 삶이 제게 어떤 고통을 주더라도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아요. 이제는 한 번에 하루씩만 살 수 있거든요. "현명한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이다"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 많이 위로받고 또 많이 찔리는 챕터였다. 오늘 하루를 망쳤더라도 나는 내일을 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나는 과연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았을까?라고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 당장의 도파민에 중독되어서 내가 해야할 일을 놓고 잠깐 쉰다는 핑계하에 해야할 것을 미루지는 않았는가? 당장 오늘만해도 수많은 걱정과 잡생각이 나를 덮쳐올 때 인터넷 서핑으로 도피하는 자신을 보았다.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좀더 소중하게 살고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어쩔 수 없다면 받아들이기로 결단하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순식간에 마음이 편해지면서 한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중략) 하지만 억지로라도 최악에 직면하고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면, 막연한 상상은 사라지기 시작하고, 문제에 집중하게 하는 기반이 생겨납니다.
→ 가장 최선의 방법은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그 상황이 오기 전에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다. 다만 만일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최악의 일이 일어났다면, 그것을 걱정하는 데 에너지를 쓰기 보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에너지를 쓰는 것이 논리적이다. 그러나 과거의 나는 그렇지 않았다. 걱정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문제 해결에 에너지를 쓰지 않았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나의 소중한 에너지를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에 쓰지 말자.
[바쁜 상태를 유지하라]
바쁘게 일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라.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 높은 약이 바로 이것이다.
→ 나는 분명 감정적이고 쉽게 상처받는 사람인데, 일이 한창 바쁠 때에는 민원인이 나에게 무슨 욕을 하고 소리를 질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사람이 욕을 하든말든 나에게 더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 구절을 읽을 때 당시의 경험이 생각났는데,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구나 싶었다. 또한 동시에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참 다루기 쉽다고 생각했다. 어떤 고통을 잊기 위해 가장 최선의 방법은 바쁘게 사는 것이다. 해야할 일은 늘 많다. 바쁘게 살아가자.
[감사하고 사랑하라]
(전략) 하지만 세상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을 쏟는 것 뿐이다.
(전략)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법 3
1.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쓰지 말고,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라. 예수가 하루에 한센병 환자 열 명을 고쳤지만, 그중에 단 한 명만 감사하다고 인사했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예수보다 더 감사를 받아야 할 이유라도 있는가?
2.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3. 감사는 '길러지는' 것임을 기억하라. 아이들이 감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원한다면,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 분노와 무력을 이기는 긍정적인 감정은 '감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끔 이런 세상에 왜 감사해야하나하고 현타가 오는 날도 분명 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보다 더 감사를 받아야 할 이유라도 있는지 묻는 구절에 뼈를 맞았다... 또한 감사라는 감정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감정이라는 부분에서도 큰 감명을 받았다. 조그마한 습관이 나를 만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내가 먼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는 법]
우울증은 다른 사람에 대한 분노와 비난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과 같다. 환자는 관심과 동정을 받고 누군가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싶어서 자신이 느끼는 죄책감에 대해 낙담한 척 한다. (중략) 우울증 환자들은 흔히 자살로 '복수'하려는 경향이 있다.
→ 무력감이 지속되고 우울감이 찾아왔을 때, 나 또한 나의 낙담을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리곤했다. 실제로 몸이 아팠지만 어쩌면 마음이 아팠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 나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게 힘들었었는데, 오히려 아무도 나를 푸시하지 않자 그제서야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자. 또한 주위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하고 싶은대로 놔두자. 성에 차지 않아도 그 사람의 속도를 믿고 기다려주자.
[기도의 중요성]
기도는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이 책의 4부에서 어떤 문제가 모호하고 막연한 상태라면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도는 문제를 글로 적는 것이나 다름 없다. 무언가를 해결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할 때, 심지어 하느님께 기도하는 경우라도 반드시 말로 표현해야만 한다. 둘째, 기도는 짐을 혼자 진 것이 아니라 나눈다는 느낌을 준다. 무거운 짐, 다시 말해 고통스러운 문제를 온전히 홀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내밀한 문제는 아무리 가까운 친지나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기도가 답이다.
→ 나는 무교다. 그래서 기도는 잘 하지 않지만, 가끔 돌아가신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나를 굽어보고 있지는 않을까 상상할 때 현실이 달라지지 않음에도 묘한 안도감과 위로를 얻는다. 짐을 혼자 진 것이 아니라 나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참 중요하다. 여기서 BM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생각만이 아니라 글로 정확히 문제를 적어내려가는 것,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주는 든든한 느낌. 문제를 적어내려가야한다는 것은 멘토, 튜터님들도 익히 말했던 주제이다. 단순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 적어내려가면서 문제를 정리할 수 있다. 또 하나는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인데, 이건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나 또한 무언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수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스스로 용기를 갖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타인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 것 또한 너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소신 있게 행동하기]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해야 합니다. 어차피 비판은 피할 수 없응니까요. 어떤 일을 하건, 하지 않건 당신은 비판을 받게 될 겁니다." 이것이 엘리너 루스벨트의 충고였다.
→ 나는 타인의 눈치를 많이보고 누군가 나를 비판하는 것에 상당히 취약하다. 그러나 내가 무슨 일을 하든 결국에는 비판 받을 수 밖에 없다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밀고 나가는 소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복기의 중요성]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저는 제 방으로 가서 약속 기록부를 펼치고 월요일 아침부터 있었던 모든 인터뷰, 토론, 회의를 반추합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자문합니다. "그때 내가 무슨 실수를 했지?" "잘한 일은 뭘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그 일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렇게 한 주를 돌아보면 때로는 언짢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저지른 실수에 경악하기도 하지요.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실수는 줄어들었습ㄴ디ㅏ. 이렇게 몇 년간 지속해 온 자기분석 시스템이 제가 시도해본 어떤 방법보다 효과가 있었습니다.
→ 이번 가을학기를 진행하면서 복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과제처럼 복기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더 성장하고 나아갈 길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철저히 복기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배우고 난 후 극P인 나도 계획과 복기를 좀더 디테일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글에 나오는 H. P. 하웰의 경우 이 영역에 있어 거의 예술가의 수준인데 모든 약속과 회의 등을 반추한다는 사실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되는 대로 살아왔던 지난 날을 반성하며, 복기와 반성, 그리고 새로운 계획을 통해 성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어차피 해야한다면 즐겁게]
"칼텐본, 먹고 살려면 이 일을 해야만 해. 어차피 해야한다면, 즐겁게 하는 편이 좋지 않겠어?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나를 배우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 일도 무대에서 관객의 주목을 받는 것처럼 재미있잖아. 그러니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자고!"
(전략) 그런데 학생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만한 일을 하자마자 신진대사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 힘들지 않은 일이 있을까? 직장이든 투자든 각자의 영역에서 분명히 힘든 점을 느낀다.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 짧다. 대부분의 시간은 지루하고 힘들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어차피 해야한다면 즐거운 마인드로 하자. 힘든 순간순간속에서도 늘 행복과 즐거움은 있다. 나는 지금 내가 있는 환경과 존경하는 스승님들, 소중한 동료들, 그리고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