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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투자는 돈을 아끼는 게임이 아닙니다.

25.12.27

 

 

안녕하세요, 경험 부자가 되어가는 헬짱부린이 입니다.

 

최근 투자를 진행하면서 이런저런 많은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이슈가 생겨서 겨우 막아내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전부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과정 속에서 비용이 꽤 들어가기도 하였으며

 

다른 사람들과 논의 혹은 실랑이?가 일어난 상황도 있습니다.

 

이런 이슈들을 겪으며 대응해 나가면서 깨달은 것은

 

어느 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과 함께

 

손해 보지 않고서 얻어내겠다 라는 마음이 아닌

 

충분히 대가를 치룰 수 있는 마음 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집들에서 누수를 겪었는데

 

그 와중에서 누구의 책임이고, 그에 대한 비용을 얼마나 지불해야하는가 입니다.

 

물론 우리가 배운 바로는 당연히 책임이 있는 쪽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겪어보고, 해결해 나가게 되면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만약 내가 아닌 상대방 측에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일 때 상대측에서 들어주지 못한다고 하면 

 

법적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시시비비를 가려야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과정을 한번이라도 거쳐보신 분은 알겠지만

 

복잡한 절차와 몇 개월 간의 긴 여정을 지나야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내 소중한 시간 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 충분히 감내하실 수 있으실까요?

 

 

이뿐만 아니라 세입자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다 협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연락와서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이사비가 올라갔다는 이유로 

 

어떻게 하실건가요 라는 연락도 받았습니다.

 

분명히 이야기는 다 끝나고, 확약서까지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리가 될 수 있는 요청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보다

 

상대방과 협의가 필요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크게 들어가는 문제들이 

 

하나 해결하면 연이어 발생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내가 들어줄 수 없는 것과 들어줄 수 있는 것이 분명히 나뉩니다.

이때 비용이 들어가고, 손해본다는 마음으로 들어줄 수 없어서 맞서는 선택이
 

과연 나에게 최선일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민 속에서 저는 손해를 막는다 라는 것 보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가장 빨리 타개하고, 내 시간과 에너지를 덜 소모하며

 

나에게 중요한 것을 지켜주고, 이어나갈 수 있을까 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투자자는 그 누구보다 시간 단가가 비싼 사람들 입니다.

 

같은 시간 동안 여러가지를 해나가며 준비하고, 실행하며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소중한 시간을 내가 비용이 아깝고, 지불할 수 없다는 이유로써

 

세입자와 매도자 또는 제 3의 누군가와 치열하게 공방을 하게 될 경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내 앞의 투자와 해야할 것에 집중해나가는 것 입니다.

이 시간 동안 또 다른 임장을 갈 수도 있고
 

앞으로의 다른 선택을 준비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이 생활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여러 이슈를 겪으면서 
 

충분히 대가를 치를 수 있는 손해인지, 

 

내가 기꺼이 치룰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지금의 감정이나 금전적인 비용보다는
 

앞으로의 나를 더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기꺼이 감내하는 쪽으로 선택하려고 합니다.

 

 

이순재 배우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조금 손해보고 살아야 큰 손해를 안 본다”

 

저는 이 말이 투자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눈 앞의 금액에 집착하기 보다는,


때로는 한 발 물러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면서 관계를 정리하고 상황을 정돈하는 선택이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막아주며 더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 라고 생각을 합니다.

 

너바나님께서도 예전에 말씀해주시길

 

“1-200만원에 연연해하지 말고, 세입자들이 원하는 것들 다 잘해주세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눈앞의 비용 보다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운영해 나가며


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내 상태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 아쉽더라고 하더라도 이미 내가 싸게 샀다는 것과 

 

내가 다음 투자 물건을 그만큼 더 좋은 가격으로 사면 되고,

 

매도할 때 더 좋은 가격을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 :)

 

 

 

따라서 정리하자면 결국 투자란
 

돈을 아끼는 게임이 아니라 

 

나를 소모시키지 않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작은 손해가 앞으로의 내 상태를 유지하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든다면
 

그 선택 역시 충분히 ‘잘한 투자’ 아닐까요?

 

 

그러므로 지금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으신 분들에게 

 

내가 지금의 약간의 손해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도

 

어떤 점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고, 더 길게 바라보며

 

충분히 대가를 치룰 수 있는 마음을 떠올리면서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좋은 방향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서울스카이
25.12.27 16:12

공감가는 글이에요 헬짱님 중간중간 찐한 경험이 베어있네요🫶🏻

덴버s
25.12.27 18:35

투자를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행동하기! 작은 손해는 큰 소득을 얻을 방법 생각해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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