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께 원하는 가격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와 타인을 함께 위하는 삶을 살아갈 하루쌓기입니다.

저는 최근 3번째 주택을 취득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3호기 투자를 위해 먼저

내가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명확히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의

매매가와 전세가의 범위를 가늠했습니다.

이렇게 확인해 보니

“이 돈은 건드리면 안돼” 라고 생각했던 것도

비상 시에는 꺼내 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중요한 건 내가 투자할 물건에 대한 가치와

해당 물건으로부터 내가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을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리스크가 적고 기대 수익이 높다면

가족의 미래를 위해 별도로 빼 두었던 돈도

꺼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확신”이라는

생각이 들며, 그 확신이 근거 없는 상상이 아닌

양질의 근거에 따른

합리적인 의사결정인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투자를 위해 지역을 타겟하고

단지를 추려 매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예약한 매물을 보고 나니

같은 가격이면 크리스마스때 봤던 물건들이

더 낫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일 예약한 물건을 보고

다시 크리스마스 때 뵈었던 사장님들께 찾아 갔습니다.

우연히도 두 개 단지에서

상속과 관련된 물건 2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앞서 지방투자실전반에서

함께하는가치 튜터님으로부터

상속물건일 경우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배운 것이 기억났습니다.

이에, 월부닷컴에서 키워드로

“상속”을 검색했고 감사하게도

상속물건을 투자할 때 검토해야 할 내용들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적적한투자튜터님 - 상속물건, 매수 전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https://weolbu.com/community/3423934

도리밍님 - 기회가 될 수 있는 상속 물건 잡는 법 https://weolbu.com/community/3461161

제가 칼럼으로부터 배운 것은 상속물건의 경우

1. 6개월에 내에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상속세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속인인 해당 물건을 매도하고 싶어할 수 있다.

2. 상속물건의 경우 6개월 이내에 매도할 경우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래 내 것도 아니었고 여하한 이유로 아파트를 상속받은 경우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장래의 큰 이익보다는 눈 앞의 작은 이익을 추구하므로)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도 면제가 되니 6개월 이내 팔고 싶어하는 상속인들이 있을 수 있다.

3. 상속인이 복수나 다수일 경우 협상을 하더라도 분담해야 하는 절감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예를 들면 상속인이 2명이고 매수가 1천만원을 깎는다면 각 상속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500만원이 됨.) 오히려 협상에 용이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4. 6개월이라는 상대방의 기한이 오히려 내가 잔금을 그때까지 해야 하는 리스크가 될 수 있으므로 기산점과 기한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위와 같은 특징이 있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아직 관련법을

크로스체크 해보지 못했지만

튜터님에 대한 신뢰가 있고,

아직 의사결정하기 전 단계이므로

사장님과의 대화를 위한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지막 매물이 근처에서 종료되었기 때문에

사장님께 따로 말씀드리지 않고 찾아 갔고

다행히 사장님께서는 사무실에 계셨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

해당 물건의 상속인이 몇 명인지,

상속을 언제부터 받은 것인지

궁금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질문에 사장님께서는

제 투자금이 얼마인지

그리고 제 상황이 어떠한지

자세히 듣다는 눈치를 주셨습니다.

그래야 매도인과의 협상도

그에 맞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액 투자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

더 많은 투자금이 드는 단지부터

내려오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경우

처음부터 자신의 투자금을

그대로 오픈하지 않는 것도

방법임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전후 사정없이

사장님께서 내 투자금이 적다는 것부터

알게 되신다면

사장님의 목적의식과 흥미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투자금이 8천만원인데,

1.3억원의 투자금의 드는 물건을 얘기한다면

십중팔구

“이 물건은 네고가 안되고 당신은 투자금이 안되니

더 이상 이 물건을 얘기할 필요가 없겠네.”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투자금을 늦게 오픈합니다.

대체로

“투자금은 충분히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적은 투자금으로 매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연한 소리지만요 ㅎㅎ;”

이렇게 얼버 무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이 집요하게 물어보실 경우

저 역시 집요하게 얼버 무리며,

제가 원하는 해당 물건의 조건을

먼저 얘기해 주기를 요청 드립니다.

이 물건의 경우

상대방의 조건을 어느 정도 가늠했기 때문에

이제 저의 상황을 명확히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사장님께 다음과 같이 조심스럽게

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제가 알아봤더니 상속물건의 경우 6개월 내 상속세를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특례에 따라서 6개월 내에 해당 물건을 처분하면 

양도세가 비과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물건을 상속받은 분들이 다수이면 

가격을 조정하더라도 분담해야 할 금액이 적어질 것으로 생각되어져요,

 

그래서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는데요,

 

저는 이번에 주택을 매수하게 되면 3주택이 됩니다.

 

취득세가 n천만원 들지만 저는 이 아파트가 앞으로 n억 이상은 갈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물건은 상태를 보아하니 수리를 해야 할 것 같고,

수리비도 2천만원 정도 들 것 같네요.

 

앞으로 장기 보유할 생각도 있기 때문에

처음 세를 놓을 때 확실하게 수리를 하고 세를 놓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습니다.

 

계산해 본 결과 n.1억이 최선일 것 같 같은데,

매도인께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말이 길지만

먼저 매도인의 weak point를 말씀드렸고,

사장님께는 제가 왜 금액 밖에 말씀드리지 못하는지,

그리고 취득세를 많이 냄에도 불구하고,

제가 왜 이 단지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드렸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망설였습니다.

저를 미친놈으로 보면 어떡하지,

더 이상 저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미 앞선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최소한 제게

1억이상의 반대급부를 가져다줄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요.

제 말씀을 전해들은 사장님께서는

오히려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해보겠다고 해 주셨고,

감사하게도 제가 열심히 하니

본인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해 주시더라구요.

이번 경험을 통해 반응은 상대적, 그리고 상호적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물건의 사장님께도

제 의사를 전달드렸습니다.

그리고 느꼈습니다.

이와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는 어떤 물건으로부터

콜이 올 것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제가 지금 하는 행위가

씨를 뿌리는 행위라는 것을요.

아직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매물을 턴다, 씨를 뿌린다의 개념이 없거나 적으실 것 같아서

제가 지금 실제로 투자 물건을 찾아 다니면서

하고 있는 행위를 간단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단 한 분 에게라도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그럼 또 새로운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