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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48기36조_물방울33] 머니트렌드2026 - 돈은 예측이 아니라 흐름을 따라 움직인다

25.12.29 (수정됨)
  •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머니트렌드 2026 – 김도윤 외 7인
  • 저자 및 출판사: 김도윤 외 7인 / 북모먼트
  • 읽은 날짜: 2025년 12월 18일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경제전망 #돈의흐름 #생존전략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8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머니트렌드 2026]은 단순히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말하는 책이 아니라, 앞으로 돈이 어떤 논리로 움직일 것인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김도윤 저자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7인이 참여해 거시경제, 부동산, 금융정책, 기술 트렌드, 소비 구조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전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리·재정·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세 가지 변곡점을 중심축으로 삼아 자금의 흐름을 구조적으로 해석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맞힐 수 없는 예측’보다는, ‘계속 점검해야 할 방향성’을 잡아주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2026년이라는 비교적 가까운 미래를 다루면서도 지나친 낙관이나 공포에 치우치지 않고, 저성장 시대에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생존 전략에 초점을 맞춘 점이 인상 깊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책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된다. 

첫째는 거시경제와 금융환경, 둘째는 부동산과 자산시장, 셋째는 기술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다.

 

먼저 경제 전반에 대한 전망에서는 2026년을 저성장이 구조화된 시대로 규정한다. 

통화정책 완화와 유동성 공급이 예상되지만, 과거처럼 성장률이 이를 흡수해 주는 국면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약 1.8% 수준으로 전망되며, 실물경제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는 상태다. 다만 자산시장 측면에서는 제한적이지만 분명한 기회가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가 반드시 살펴야 할 요소로 금리, 재정정책,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시한다. 

자금은 언제나 가장 안전하거나, 가장 수익이 나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 세 가지 요소가 그 방향을 바꾸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파트에서는 특히 인상적인 진단이 나온다. 

2026년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 위에 놓여 있으며, 서울 한복판의 일부 신축 아파트에는 이미 희소성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전세 시장은 점점 사라지고 월세 비중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전세가의 급등은 결국 매매 전환 수요를 자극할 수밖에 없고, 이는 다시 가격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승 일변도의 시장을 말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서울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면서 지방을 지원하는 이중 전략으로 자금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며, 강력한 금융 규제가 상승 속도를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한다. 즉, 2026년은 상승 압력과 규제가 동시에 존재하는 가변적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기술 트렌드에서는 AI의 역할 변화가 핵심이다. 

AI는 더 이상 보조 도구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인건비 절감과 효율 극대화를 넘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매출을 만들어내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흐름을 읽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뒤처지는 사람에게는 위기가 찾아온다.

 

마지막으로 소비 트렌드에서는 경험 소비가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메가 트렌드로 제시된다. 

이제 사람들은 장바구니보다 버킷리스트에 돈을 쓰며, 비싸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비즈니스의 성패는 소비자를 고객이 아닌 ‘팬’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이 책이 가장 유용했던 점은, 투자 판단의 기준을 개별 자산이 아니라 흐름으로 옮겨주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금리 인하, 규제 완화 같은 단일 변수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안전 자산과 위험 자산 사이에서 자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함께 보게 되었다.

 

특히 부동산 파트에서는 ‘오를까, 내릴까’라는 질문보다 어디에, 어떤 이유로 돈이 몰릴 수밖에 없는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공급 절벽, 전세 구조의 변화,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만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또한 AI와 경험 소비에 대한 이야기는 투자뿐 아니라 개인의 커리어와 삶에도 직접적인 시사점을 준다. 앞으로는 단순히 성실한 노동보다, 내가 가진 강점을 어떻게 자산화할 것인가가 훨씬 중요해진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남았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머니트렌드 2026]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가장 안전한 자산은 결국 ‘대체 불가능한 나’라는 사실이다.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쫓는 것이 아니라, 큰 흐름을 이해한 뒤 그 안에서 나만의 위치를 찾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메시지가 일관되게 전달된다.

 

저성장 시대에는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는 분명 기회가 온다. 그 기회는 갑자기 등장하지 않고, 금리·정책·기술·소비 흐름이 겹치는 지점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은 그 지점을 미리 지도처럼 펼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단기적인 시장 뉴스에 흔들리기보다 내가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는 것이다. 돈이 나 대신 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돈의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둘째로는 전세 시장의 상향 수렴이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24주 연속 상승하는 현상은 얼핏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동안 인위적으로 억제되었던 전세가격이 시장 균형 가격으로 수렴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요? 내가 가진 능력은 누구도 세금을 매길 수 없고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안전한 자산이니까요.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

거시적인 돈의 흐름과 자산 시장의 구조를 함께 이해하는 데 [머니트렌드 2026]과 좋은 보완 관계를 이루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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