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빼기 질문드려요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주신다고 합니다...)

26.01.03 (수정됨)

안녕하세요, 

 

12월 말에 매수를 했고, 3월 초까지 전세를 빼야하는 상황입니다. (골든타임;;)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세입자가 갑자기 당분간 집을 못 보여준다고 선언하셔서 괜히 심기를 건드릴까봐 잠깐 대기중인 상황입니다.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애초에 더 살기를 원하시는것 같은데, 시세보다 낮은 전세가에 중문 포함을 원하셔서 그건 어렵다고 함

 - 저와 세입자의 중간 가격으로 제안해봤으나 그럴거면 그냥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고 함. 처음 가격만 고수중

 - 해당생활권에는 전세가 씨가 말라있음

 

- 갑자기 이번주 월요일에 연말이라 애기 손녀가 와있어서 당분간 집 보기 어렵다고 함.

 - 부사님이 아닌 집주인을 통해서도 협조요청을 드렸고, 집주인이 백화점 상품권까지 드렸다고 함

 - 집주인은 자기 경험상 집 안보여주실 분은 아니니, 이번주만이라도 기다려보자고 함

 - 집주인이랑 통화하면서 들은건데, 세입자가 ‘자기가 돈도 없는 것도 아니고…’ 라고 함

 -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성사되지 않아 토라진게 아닌가라고 판단 중

 - 그렇다고해서 그 가격에 해 줄 이유는 없는 상황 (전세 시세도 세입자가 원하는 가격보다 높고, 심지어 중문 포함을 원하니…)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Q1. 세입자분께 조금 비싼 선물을 보내드리려고하는데 (집 잘 보여주세요 보단 새해기도 하고 따님, 손녀분과 맛있는거 나눠드시라는 느낌) 세입자가 집에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려면, 부사님을 통해 또 연락드려야하는데요. 괜히 또 심기를 건드릴까봐 걱정이네요. (집에 없을 수도 있지만) 그냥 집주소로 보내면 될까요? 멘트는 부사님을 통해 문자로 전달드리구요.

 

Q2. 생활권 내 부동산에 전세 빼기 문자를 싹- 다 뿌리려고 하는데, 번호 적는 부분에는 누구 번호를 적어야할까요? 세입자?집주인? 아니면 저?

 

Q3. 결국 집 보여주는 사람은 세입자인데, 세입자와 위 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전세 빼기 문자를 싹-다 돌리는게 맞나요? 아님 우선 뿌리나요?

 

선배님과 동료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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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후안리
26.01.03 18:52

김실력님 안녕하세요! 세입자가 협조해주지 않으니 너무 마음고생이실 것 같아요ㅜ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리면요! 1) 저같은 경우는 비싼 과일도 드리고 감정에 호소도 해봤는데 큰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ㅜㅜ 세입자가 원하는게 뭔지부터 파악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세입자분이 부사님과 트러블이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해서 집 보여달라고 하신게 불편하셨나봐요 그래서 두번째 질문과 연결되는데요 2) 부사님에게 집보기 일정조율은 저한테 연락주시면 세입자분과 조율하겠다 말씀드리면서 제가 직접 연락을 받았구요. 그러다보니 손님이 얼마나 있고 뭐때문에 계약까지 안됐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에 문자를 뿌릴때는 매도자의 인증이 필요하기에 매도자에게 양해를 구하며 매도자 이름, 번호, 통신사까지 같이 보내드렸습니다! 3) 문자 뿌리기는 기간에 따라서 얼마나 뿌릴지 정했던거 같아요! 기간이 임박했을땐 많은 곳에 뿌렸던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잔금이 가능하신지도 미리 파악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아쉽지만 세입자가 원하는 금액에 계약하는 것 or 잔금하면서 필요한 금융비용 등을 계산해 보셔서 어떤 편익이 더 큰지도 미리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른 전세가 빠졌으면 좋겠네요!!

최강파이어
26.01.03 17:03

김실력님 안녕하세요~~~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주시겠다고 해서 정말 당황스러우실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이 이야기해주셨지만 3월초라고 하면 2월에 설연휴 까지 있어서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일단 세입자분이 집을 안보여주시려고 하는 정확한 이유와 기간을 파악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연말연초 손녀분 때문에 진짜 안되는것일수도 있어서요~~) 상황파악 후 감정이 상하신거면 선물등으로 풀어보는 시도를 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입자 입장에서 집을 자주 보여주는게 힘들수도 있기 때문에 부사님과 협의해서 미리 일정들을 조율하면 좋습니다 마지막 최악의 경우 못보여주고 빼게되면 가격을 어디까지 낮출 수 있을지도 고려해서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김실력님 전세빼기 잘 마무리 되시길 응원합니다

포도링11creator badge
26.01.03 15:42

실력님 진짜 당황스러우시겠네요 ㅠㅠ 저도 세입자분이 안보여주신 적 있었는데 전세가 없는 상황임에도 어찌나 똥줄이 타던지... 다른 분들이 답변 잘 해주셨지만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저도 보태보겠습니다! 1) 무조건 선물로 해결하기보다 세입자의 상황이나 마음을 확인해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집을 많이 보여줘서 피로하셨거나, 말씀하신대로 전세를 올려서 가야하니 마음이 상하셨을 수도 있어요. 진짜로 단순히 손녀때문일 수 있고요. 집을 많이보여줘서 피곤하셨던 거면 어느정도 집보여주는 스케줄을 실력님이 컨트롤해서 한날 한시에 최대한 몰아서 볼 수 있도록 세입자의 피로도를 덜어주는 역할을 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상하신 것이라면 대화를 통해 잘 설득해봐야할 것 같아요~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는 게 1번이고, 선물은 2번인 것 같아요~ 손녀얘기를 하셨으니, 집보러 올 예정인데, 돌아가시고 편한시간 말씀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2) 전세를 세입자나 매도자 이름으로 뿌려버리시면 그분들은 폭탄 맞는 상황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세입자번호를 주면 피로감도 더해져서 더 안보여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세입자가 안보여주는 상황이라면 조금 힘들겠지만 실력님이 주인의식갖고 스케줄을 컨트롤하는 것이 상황상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가 어차피 없는 상황이고 유리하신 상황이라고 판단하셨다면 너무 많이 뿌리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3) 일단 돌려놓고 실력님이 세입자분과 시간을 조율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잘 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일단 지금 전세가 안나가는 가장 큰 문제는 "집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부터 해결해 나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