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선한 영향력 나누는 삶을 꿈꾸는
워렌부핏입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26년이
벌써 오고야 말았네요.
올 한해가 순삭되었다고 느껴지는걸 보면
그만큼 정신없고 바쁘게 지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25년은 유독 제게 더욱 의미있는 한 해 였습니다.
투자적으로도 목표한 것 이상의 성과를 이룬 것도 있지만
제가 기버(Giver)로서 적합한 사람인지
스스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쉬운 것도 정말 많았지만
그럼에도 투자자로서의 본질을 잘 챙겼던 시간이었기에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간 복기록에서는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내년엔 어떤 부분을 더 보완(강화)할지
한 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3호기 #4호기 #갈아타기 #자산재배치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하면
정말 공격적으로 물건을 털고 찾으며 투자를 2채 진행한 것입니다.
#1분기
올해 초에는 프메퍼 튜터님과 함께 월부학교를 하면서
좋은 물건을 찾는 눈, 기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투자금에 맞는 물건들을 찾으려고만 했는데,
튜터님께서 투자금에 벗어나더라도 더 좋은 것과 함께
물건을 터는 것에 대해 알려주셔서, 그대로 물건을 찾아 나섰고
결과적으로 좋은 물건을 싼 가격, 적은 투자금으로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투자 실력'이란게 무엇인지,
어떤 경험으로 쌓을 수 있는 것인지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1편) 8천만원으로 200만 광역시 신축 30평 투자했습니다. (갈아타기 vs 보유) [워렌부핏]
(2편) 8천만원으로 200만 광역시 신축 30평 투자했습니다. (투자금 7천으로 후보 물건을 찾기까지) [워렌부핏]
(3편) 8천만원으로 200만 광역시 신축 30평 투자했습니다. (협상 : 투자금 1억 → 8천만원) [워렌부핏]
(4편) 8천만원으로 200만 광역시 신축 30평 투자했습니다. (복기 및 배운점) [워렌부핏]
#2분기
2분기에는 투자금이 어느정도 소진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2호기 투자했던 물건을 매도하면
어느정도 현금이 튀어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4호기 투자 물건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만, 그 투자금으로는 다소 아쉬운 물건들이 많았기에
압도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 실거주로 들어가 살다가
전세 시세가 올라오면 전세를 주고
자산재배치를 하는 전략을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당시 광명이나 평촌같이 공급으로 인해
압도적으로 저평가된 물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매매가가 너무 쌌지만 전세가격도 많이 눌려있었기에
투자로는 부적합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 적었던 실거주 자산재배치 전략으로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매수를 할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에이스반 담당 튜터님이셨던 빈쓰튜터님께서
정권이 교체된 상황도 그렇고, 혹여나 입주 시점에
다주택자 규제로 잔금대출에 문제가 생겨버리면
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당시 빈쓰튜터님 말씀 덕분에
'덜 벌더라도 망하지 않는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돌릴 수 있었고
그 이후로 머지 않아 6.27 대책이 터졌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가 크게 강화되었고,
담보대출 실행 시 실거주 및 기존 주택 매도 의무가 생겨
만약 매수했더라면 크게 어려운 일이 생길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매수를 고려하던 물건은 7.4억 정도였고,
반년 정도 지난 지금은 10억 부근에서 거래가 되고있습니다.
매우 저평가된 물건임엔 틀림없었지만,
감당하기 어려웠던 물건이었기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경험을 통해
'덜 벌더라도 망하지 않는 투자'가 무엇인지 확실히 배울 수 있었고,
기존 물건을 지키고 새로운 투자를 함으로써
자산 크기를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3,4분기
실거주 자산재배치 전략을 내려놓은 이후로
4호기는 그냥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원래는 서울 4~5급지에서 투자를 진행하려다
갑자기 10.15 규제가 터졌습니다.
규제로 인해 분명 급매로부터 나오는 기회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보고 있던 단지들은 급작스럽게 호가가 뛰어
투자금 범위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따라서 서울이 아니더라도 비규제 지역 중에서
서울 못지 않게 가치를 가지는 단지들로 빠르게 달려가
바로 물건을 털었습니다.
제가 임차인을 찾아야만 하는 까다로운 조건의 물건을 잡기위해
직접 전세를 900군데 가량 돌려 현금임차인을 찾았고
규제 상황에서 수도권 투자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투자금은 저축액에다가
이번 상반기에 2호기 매도 시 회수되는 금액을
미리 당겨와 투자를 한 것이었는데요,
평소에 '당장 보유현금으로 투자', '매도금 합친 돈으로 투자'
이렇게 case를 나누어 후보물건들을 찾아둔 덕에
긴박한 상황 속에서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임장리더TF를 하며 한가해보이멘토님께서
함께해주고 계셨기 때문에 투자 방향에 확신을 얻을 수 있었고
더 빠르게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00곳에 전세 뿌리고 하루만에 비규제 수도권 신축 투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5년도에 2건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네요.
확실히 투자를 하면 할수록 배우는 정도가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26년도에는 아무래도 남아있는 대출을 좀 갚느라
저축액이 좀 더디게 모일듯 합니다.
그래도 하반기에는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꾸준히 찾아보고 대비를 해두어야겠습니다.
기버(Giver) 활동
#튜터링 #임장리딩 #강의 #운영진 #조장 #나눔글
2025년도에 있었던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바로 기버로서의 활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월부학교 겨울학기 운영진
지금까지는 학생의 입장에서
배우고 적용하고 행동하는 것에만 집중했었습니다.
리더 활동이라고 해봤자 기초반에서 조장정도 하는 것에 머물렀어요.
그런데 25년도 초에 메퍼튜터님께 감사하게 기회를 얻어
월부학교에서 처음으로 운영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월부학교 운영진을 하며 느낀점은 "생각보다 힘들다"였습니다.
동료들과 함께하는게 즐거운 일인 건 맞지만,
튜터님과 반원들 사이, 그 중간에서 해야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튜터님께 학기 초, 중, 후반부에서
운영진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하는지 상세히 알려주셨고,
너나위님과의 독서모임을 통해 리더는 어떤 방식으로 도와야 하는지도 배운 덕에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내 모습을마주하고 나서야 깨달음을 얻었던 월부학교 3개월 복기 [월부학교 겨울학기 생존투자서바ㅇ1벌 프머1퍼게임 워렌부핏]
#월부학교 봄학기 ACE반
그 이후로는 감사하게도 에이스반에 가게 되었는데요,
에이스반 내에서는 반원이었지만
외부에서 주어진 역할은 언제나 리딩, 선배, 튜터 였습니다.
에이스 당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강의준비였습니다.
당시에는 강의준비를 한다고 튜터링을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맘도 있었지만,
어찌보면 강의준비 기회를 얻은 것 자체가 제게는 엄청난 경험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강의안 준비하는게 정말, 정말 상상 이상으로 힘들고 고되었습니다.
이렇게 치밀한 고민과 노력 끝에 수강생들이 끄덕일 수 있게 만드는 거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동료분들이 이 강의를 들었을 때 적용할만한 것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잠도 못자고 임장/임보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강의안을 한 달 내내 준비를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제 것'을 못챙기더라도 오히려 그 과정에서 모호하게 알고 있던 지식들과
제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구조화 하면서 실력을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강의도 나누는 과정의 일부인데,
이 과정이 저 스스로를 더 성장시켜준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3번의 수술과 함께한 에이스반, 그리고 5개의 앞마당 (feat. 해낼 수 있는 방법 찾기)
#실전준비반 조장
에이스반 직후에는 오랜만에 실전준비반을 들으며 기초반 조장을 했습니다.
그간 배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조원분들과 함께 즐겁게 성장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진심으로 조원분들을 생각하며 돕고자 노력했더니
조원분들께서도 마음을 열고 다가와주신 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운 한 달을 보냈습니다.
오랫동안 투자로 애먹으신 우리 쏭님... 옆에서 간간히 도와드린 덕분에
실제 투자도 진행하시기도 하셔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기도 했어요.
당시에는 열심히 '돕는다', '나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오히려 투자를 돕는 과정에서 동료로부터
살아 숨쉬는 현장 정보를 듣게 되기도 하고,
동료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답해드리면서
저도 한 번 더 투자 기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또 동료들을 돕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얻은 에너지와 뿌듯한 감정은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25년도 하반기 임장리더TF
하반기에는 임장리더TF를 참여하게 되어
한가해보이멘토님, 그리고 임장리더 동료분들과 함께
임장클래스 리딩을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클래스 리딩 뿐만 아니라 튜터링도 함께 하였는데,
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누는 일이 정말 가치있고 보람된 일'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나눔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가족과 쉴 수 있는 시간, 제 스스로 루틴이나 성장을 챙기는 시간,
더 잘 수 있는 시간을 포기하고 온전히 나눔에 쏟아야 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힘든 순간들이 분명 있었지만,
그 과정은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튜터링데이나 임장클래스, 그리고 독서모임 등의 이벤트를 준비하며
제가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인풋을 넣으면서
오히려 실력도 더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25년도 임장리더TF를 마무리하며 깨달은 세 가지 [임장리더TF 워렌부핏]
각각의 경험을 따로 적었지만 결국 제 경험은
'힘들지만 나눔은 곧 성장이자 행복이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그래서 2026년에는
'나누면서 성장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투자자'가 되어보자는 것을
목표로 삼아 나아가보고자 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제가 운영진을 하든 조장을 하든 조원이 되든 관계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료가 있으면
최소 일주일에 1회씩은 연락을 드리며
어려워하는 부분을 극복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합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저 또한 배우는 부분이 많을 것이고,
또 투자자로 살아가며 소중한 동료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
#파견복귀 #첫부서 #적응 #야근
25년 5월, 드디어 입사 직후 파견을 마치고
정말 제가 일해야 할 부서로 오게 되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파견을 다녀와서 회사에서는 2년차였고
대학원을 나왔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저를 4년차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실무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저를 4년차로 인식하다보니 사람들이 느끼게될 괴리감 때문에
개인적으로 조금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업무도 어려워서 공부할게 정말 많고,
생각보다 부서 분위기가 하드해서 야근해야 할 일도 잦았습니다.
초반에 에이스반도 병행을 하고 있었기에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수면을 줄였고, 그로 인해 건강도 많이 악화가 되었습니다.
몸이 힘들고 체력이 부족하니 저도 모르게
회사에서는 편한 부서로 도망치고만 싶은 나약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지금 있는 부서가 분명 밸런스가 좋은 부서라는 것을 알면서도
정말 맘편히 일할 수 있는 부서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함께 기초반을 했던 조원분이 같은 그룹사에 계셨는데,
저처럼 신입 때 비슷한 생각으로 부서를 옮겼다가
커리어적으로 어려워졌던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면서
부서 이동은 정말 잘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옮겨도 힘든 건 똑같거나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말씀과 함께요.
(원과장님 감사합니다ㅎㅎ)
동시에 너나위님께서
"계속해서 도망치는 선택을 하면 어떤 것에서든 성과를 이룰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해주신 덕분에,
"그래, 어디 한 번 될때까지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시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로서의 아웃풋을 조금 내려놓고
약 7개월 동안은 회사에 인풋을 많이 넣었습니다.
야근도 피하지 않고 해야할 업무, 공부를 끝까지 남아서 했고
필요한 경우 주말 출근도 해가며 일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부서 분위기나 업무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졌고,
제가 해야 할 1인분은 이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열심히하는 모습을 덕분에
부장님이나 선배들에게도 신뢰를 얻어
원치는 않지만 '야망가'라는 별명도 얻게되었습니다.
(저는 빨리 퇴직하는게 목표인데...ㅎㅎ)
이번 경험을 통해서
'도망치는 선택'을 하지 않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전배 기회가 있었지만 아예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지금 부서에서 더 열심히 일을 배워서 부서에도 기여하고
업무적으로도 더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불과 반년 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모습인데, 참 신기합니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업무적으로도 더 딥하게 이해해야 하고,
타 부서랑 소통할 일도 정말 많아질 것 같습니다.
주목받는 제품을 담당한 탓에 잦은 야근과 엄청난 업무량은 덤이겠죠...
4년차 투자자로서 또 한번 큰 성장을 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말 쉽지 않은 한 해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반드시 기억하며
나중에 연차가 쌓이면 몰라도
아직 성장이 필요하고 신뢰를 쌓아야 하는 저년차이기 때문에
절대 '도망치는 선택'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올 한해 [직장]영역에서의 목표는
직장과 투자 성장을 병행할 수 있는
균형잡힌 직장인 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일상&건강
#결혼 #팸데이 #이사 #약속 #수술 #건강
#아내 #팸데이 #결혼 #관계
올 한해 상반기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결혼 전, 결혼식, 그리고 결혼 직후 내내
월부학교를 연속으로 이어하느라
아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월부학교가 익숙해질 즈음 다음학기에 운영진을 하게 되었고
운영진이 익숙해질 즈음 에이스반을 하게 되어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에 노출 되었습니다.
적응하는 과정에서 저 스스로도 일정이 잘 통제가 안되었던 상황이라
팸데이도 잘 보내지 못해 아내의 서운함이 계속 쌓였습니다.
남들 모두 벚꽃놀이 하러 나갈 때
남편은 임장을 나가있어 홀로 어두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순간에도
"오늘 힘들었지? 고생했어"라고 말해주며 저를 응원해주던 아내였는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저한테 한 말 한 마디가 저를 눈물짓게 했습니다.
"나도 저녁먹고 남들처럼 산책해보고 싶어..."
어디 여행을 가자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같이 있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고작 원하는게 저녁먹고 산책이라니...
6년 동안 아내 앞에서 눈물 한 방울 보인 적 없었는데
이 말을 듣자마자 미안한 마음이 북받쳐 올라 정말 엉엉 울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 같이 못해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그간 많이 참아왔을 아내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날씨가 좋으면
저녁 식사 후에 아무리 바빠도 잠시라도
근처 공원에 산책을 다녀오기로 약속했고,
팸데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최우선순위로 놓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밥 먹거나 시간이 날 때면 아내가 좋아하는 미드도 같이 봐주고
학기가 끝나거나 투자를 마친 이후에는 근교에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막상 해보니 투자자로서 성과가 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더 잠이나 시간을 희생하면 되는 쉬운 일인데
이걸 못했다는게 참 아쉽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간 많은 인풋을 부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는 여유가 만들어진 것 같기도 하긴 합니다.
어찌됐건 2026년에는 다시 날이 풀리면
아내랑 같이 저녁먹고 근처에서 30분정도 러닝도 하고 오고
월부학교처럼 긴 학기가 끝나고 나면 같이 여행도 다녀오려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팸데이에는 당연히 폰 끄고 아내와 시간에만 집중해보려구요.
#건강
마지막으로 25년도에 가장 챙기지 못했던 영역중 하나는
바로 건강이었습니다.
25년 4월,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터져 응급차에도 실려갔었고,
운동마비가 와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앓고있던 병들때문에 2회에 걸쳐
수술을 더 받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다보니
회복기간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잠을 줄였습니다.
당연히 회복이 더뎠고, 그로인해 주위에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특히 아내가... (자꾸 아내 얘기가 나오네요 미안하게...)
수술 직후 6개월까지는 운동도 웬만하면 참아야 했기 때문에
임장할 때 걷는 것 빼고는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또 식습관도 엉망이 된 탓에 살이 많이 쪘습니다.
책에서 봤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졸릴 때마다
단 것을 먹게된다고 하더라구요.
운동도 안하는데 수면도 부족해서 식습관은 엉망이 되고
살은 살대로 찌고... (뱃살 역대급...)
투자 상황은 나아졌을지언정
제 몸에는 정말 해로웠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6년에는 건강 측면에서 세 가지를 반드시 지켜보려합니다.
1. 주 3회 이상 새벽운동(운동 안한 날엔 턱걸이+푸쉬업) → 목표 체지방율 13%
2. 주 2회 이상 와이프와 저녁식사 후 집 근처 러닝 (30분)
3. 수면 최소 5시간 (임장 쉬는 공휴일엔 6시간 /월 1회 팸데이엔 8시간)
2026년 영역별 목표 정리

⭐워렌부핏의 목표⭐
[최종 목표]
① 실력을 기반으로 간절한 사람들에게 선한 도움을 주는 행복한 투자자
② 투자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존경받는 투자자
[5개년 목표 (~2030년)]
① 순자산 10억 이상 / 전세금 25억 이상 / 연 자산소득 5천 이상
② 실력과 확신을 기반으로 후배/동료의 성공을 도우며 주변을 밝게 만드는 행복한 사람
[2026년 목표]
① 본업 성과와 투자 성장을 균형있게 추구하는 투자자
② 실효적 관점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도와주는 투자자
■ 투자
① 26년 하반기 5호기 투자 계약
② 26년 상반기 2호기 매도 + 대출상환
③ 26년 상반기 3호기 역전세 대응
④ 목표 저축액 달성
■ 기버(Giver)
① 학기별 동료 3명 이상 목표 달성 돕기 (함께 달리기)
② 동료 5건 이상 투자 돕기
③ 선배대화/독서모임/튜터링 등 리더활동 총 3건 이상
■ 직장
① '나' 이상 고과 달성
② 월부학교 쉬는 분기에 어학 성적 취득
③ 직장에서 여유 생기면 무조건 업무 공부 (투자관련 활동 X)
■ 가족
① 월 1회 이상 팸데이 (온전히 아내에게 집중)
② 평일 저녁식사 후 주 2회 이상 아내와 산책/러닝
③ 분기별 1회 이상 가족들과 식사
■ 건강
① 주 3회 이상 새벽운동(운동 안한 날엔 턱걸이+푸쉬업)
→ 목표 체지방율 13%
② 주 2회 이상 와이프와 저녁식사 후 집 근처 러닝 (30분)
③ 수면 최소 5시간
(임장 쉬는 공휴일엔 6시간 /월 1회 팸데이엔 8시간)
■ 독서
① 월 4권 독서/후기 작성 (총 48권 목표)
② 10회 이상 돈독모 참여
■ 강의
① 2026 월부학교 3학기 이상 수강 목표
② 강의 기획안 1건
③ 기초 강의 5개 수강 (아너스 요건)
1월 : 겨울학기 + 노원특강
2월 : 겨울학기 + 재테크기초반
3월 : 겨울학기 + 열반중급반(강의only)
4월 : 내집마련기초반
5월 : 내집마련중급반
6월 : 특강
7월 : 서울/지방투자기초반
8월~ : 특강
■ 임장/임보/기타
① 매물임장 600개 이상
② 4단계 임보(강의형태)
3개 이상 작성
③ 나눔글 40개 이상 작성
- 임장노트 시리즈 12개
- 임장보고서 시리즈 12개
- 투자 인사이트/시장 10개
- 투자 경험담 6개
2026년에도 목표한 바 이룰 수 있는 후회없는 한 해가 되도록
정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나는 반드시 해낸다!
댓글
부핏님 정말 고생 많은 25년이었네요 수술을 더 받으셧다니 ㅠㅠ 어려운 와중에도 해내는 투자자 !! 운동코치로 추천 드리면 코어운동과 재활치료 잘 받기를 바라어요 선수들도 수술 후에 몸관리를 잘해야 다음 시즌도 잘 뛸 수 있더라구요 재활치료가 어렵다면 코어운동+라텍스밴드 운동+스트레칭 세가지를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거에요! 스쿼트, 상체 운동 등 기구 들면 무리 할 수 있어서 라텍스 밴드 이용하면 무리하지 않고 근력을 쌓을 수 있어요 라텍스밴드는 색마다 강도가 다른데 초록색 추천 드립니다 ㅎㅎ 몸관리도 잘하면서 건강하게 투자해요!!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