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임장,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글부터 보세요. [뽀오뇨]

26.01.08 (수정됨)

 

안녕하세요!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죠.


밖에 나가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게 되고,

옷도 더 챙겨 입게 되고, 

괜히 몸도 마음도 더 움츠러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 분위기임장 앞두고 있으면

솔직히 마음이 더 복잡해지더라고요.


가기 싫은 건 아닌데

나가려면 에너지가 한 번 더 필요한 느낌입니다.

 

혹시 분위기임장 다녀오고 나서 이런 생각을 하시지는 않나요.


“분명 오래 걷긴 했는데… 그래서 뭐가 남았지?”


뭔가 한 건 한 것 같은데…

투자랑은 잘 안 이어지는 느낌이고…

 

제가 드리는 이야기들에 공감이 되시나요? 

그럼 오늘 제 글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분위기 임장 준비물

 

저는 분위기임장 갈 때 이 질문 하나만 들고 갑니다.

 

사람들은 왜 여기에 살까.

 

우리는 아파트에 투자하지만

결국은 사람들의 선택에 투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분위기임장은 입지를 외우러 가는 시간이 아니라,
그 동네를 선택한 사람들을 이해하러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동네(생활권)을 사람들이 왜 좋아할까?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어떤 사람들이 여기에 살고있을까?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에대한 궁금증 질문 1가지를 준비해보세요.

 

 

 

지역에 대한 궁금증이 없다면,

나무위키에 임장지역을 검색하고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쏟아지는 TMI에 지역에대한 흥미가 생기실 겁니다. 

👉나무위키 바로가기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켜놓고 

거리뷰도 보고, 로드뷰로 과거 모습도 한 번 보세요.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왜 여긴 상권이 이쪽에 많지?
왜 아파트는 이쪽에 많지?

왜 학교가 이쪽에 많지? 
 

이걸 꼭 정리해서 적어두지는 않습니다.
그냥 몇 개만 머릿속에 넣고 출발합니다.
이것만 해도 임장할 때 보이는 모습이 꽤 달라집니다.


그냥 걷는 게 아니라, 확인하며 걷게 됩니다.

호기심을 갖고 궁금한 키워드들이 현장에서 눈에 더 잘들어옵니다.

 

 

 

 

 

저는 현장에서는 사람을 봅니다

 

현장에 가면 저는 건물보다는 사람을 더 많이 봅니다. 

 

사람들의 연령대나 표정, 말투, 옷차림 같은 것도 보게 됩니다.


‘아, 이런 사람들이 사는 동네구나’ 하고 보고 듣고 맛보고 즐깁니다. 

 

요즘은 날씨도 춥고 해서 사람을 많이 못 보는 날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사람 대신 흔적을 봅니다.

 

안경점이 컬러렌즈를 파는지 다초점렌즈를 파는지 가게 전단지를 보고요,
과일가게에 수입과일이 많은지 저가 과일이 많은지,
상가 간판에 필라테스,태권도학원이 많은지 흑염소집이 많은지,

상가나 건물에서 풍기는 사람들의 숨은 모습을 찾습니다.


밤에 혼자 걸어도 부담 없는 분위기인지.

이런 걸 보고 있으면

이 동네 사람들의 연령대와 사는 삶이 조금씩 감이 옵니다.

 

 

또 분위기임장을 하며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분위기가 확 바뀌는 지점이 나옵니다.


갑자기 상권이 죽거나, 갑자기 아파트가 몰리거나, 갑자기 조용해지는 구간 같은 곳입니다.

 

저는 이런 지점이 나오면 꼭 사진을 찍거나,
지도를 캡처해서 카톡 나에게 보내기로 간단히 메모를 남깁니다.


나중에 보면 이런 포인트들이 생활권 나눌 때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분위기임장 당일에 꼭 생활권 정리를 합니다

 

집에 오면 저는 꼭 당일에 생활권 정리를 합니다.

각 생활권마다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위주로 적습니다.

 

정답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날 보고 느낀 걸 제 말로 적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꼭 당일에 합니다. 

하루만 지나도 느낌이 정말 많이 날아갑니다.

 

 

제가 작성했던 광주광역시 광산구 생활권순위 입니다.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솔직하게 현장에서 느낀 선호도 순서와 본것을 위주로 적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제 말투로 작성하여 민망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여드립니다. )

 

생활권을 나누고, 순서도 다시 매겨봅니다.

중요한건 임장지역의 순위를 매겨보고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이지역의 선호도 결정요인을 적어보는 것 입니다. 
 

이때부터 임장지에 질문이 생기고,

이때부터 임장이 투자 공부로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생활권 정리가 어려운분들을 위해 과거에 작성한 글을 공유드립니다.

[뽀오뇨] 분위기 임장 후 생활권정리 모음집.zip

 

 

분위기임장에서 완벽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가본 동네에서 모든 걸 이해하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전화임장, 매물임장.


이렇게 한 단계씩 쌓아가는 구조니까요.

 

분위기임장은 완성하러 가는 단계가 아니라,
시작하러 가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분위기임장은 건물을 보러 가는 시간이 아니라,
지역사람을 이해하러 가는 시간입니다.


처음엔 다들 내가 잘 보고 있는 건지

이게 맞는 건지 헷갈리는 마음으로 걷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지역이 눈에 익고, 생활권이 나뉘어 보이고, 가격이 이해되기 시작하는 날이 옵니다.

 

 

요즘처럼 춥고, 괜히 더 나가기 싫어지는 시기에도
임장 나가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임장 너무 잘 보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고,


“아, 여긴 이런 사람들이 사는 동네구나”
이 정도만 느끼고 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걷는 게,
나중에 분명 나를 바꿔줄 거라고 믿으면서
서로 응원하면서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Just Do It! 그럼에도, 그래도, 나는 한다.

나누면서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였습니다 :)

 

 

이 글이 마음에 닿았다면,

댓글과 좋아요, 팔로우로 응원해주세요💛

우리, 계속 함께 나아가요!
 


댓글


후추보리
26.01.08 08:15

사람을 느끼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씨허씨creator badge
26.01.08 08:15

분위기 임장 준비 이렇게만 하면 걱정이 없겠네요. 뽀님 감사합니다~!!! ㅎㅎ

리스보아
26.01.08 08:16

분위기 임장에서 봐야할 것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