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4주차 강의가 끝났다. 끝나는데 뭔지 모를 아쉬움과 감탄, 희망, 불편함이 공존한다.
모르던 신세계를 알게 되어 감탄이 나왔고 멘토님들의 진정어린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이 되었다.
고원무립 상태에서 이정표가 뚜렷한 지도책을 선물 받은 것 마냥 가슴이 뛰었고 어떤 부분은 불편했다. 경매물건 얘기할 때 , 선순위 임차인 명도할 때, 가격을 후려칠 때 ,한 지역에 월부사람들이 100채가 넘는 아파트를 매수했다고 할 때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왜 나는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었을까?
내 경험속에 나쁘게 자리하고 있던 경매꾼과 그렇게 오르지 않던 우리 아파트에 투기꾼들이 몰려와 싹쓸이를 해버리는 바람에 일주일 사이에 1억이 올라버렸다고 분통을 터트리던 누군가가 떠올라서 일까
먹고 살기 위해 일했고(처음 그 노동은 신성하다 생각했었지만 어느 순간 밥벌이의 지겨움을 탓하고 남 탓하며 꾸역꾸역 살았다) 더 가지려 욕심이 생겼고 그 욕심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 전까지는 어쩌면 나는 이율배반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나는 자본주의 속에 살고 있지 않나. 모두가 공평하고 평등하고 행복한 곳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그럴 권리는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게 살고 있다. 그 것이 어쩌면 자본주의라는 틀 속에서는 당연한건지도.
척하며 살지 말자. 정의로운 척, 물욕이 없는 척, 순진한 척, 아는 척......
이상이 내가 열반스쿨 강의 듣는 동안 느꼈던 마음이다. 실타래마냥 엉켜있는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나는 오늘부터 현실을 직시하며 새롭게 살아가고 싶다. 그 길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간 누군가의 발자취를 보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에 염치없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따라가 보려 한다. 만약 그 분들처럼 안된다 해도 적어도 내 삶의 끝이 외롭지 않고 밝게 웃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확고하다.
좋은 강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목표를 바로 세우고, 남은 인생 거지같이 살지 않게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부가 세상에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월부를 죽기 전에 알게 해주시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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