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 열정으로 끝까지 해내는 오스칼v입니다.

21년 겨울,
둘째 아이의 육아휴직 중
열반기초 47기로 월부 강의를 처음 들었습니다.
이후, 월부에서 약 2년이 지났는데
저는 한번도 이탈한적도, 쉰적도 없지만...
인풋하는 시간이 적고 속도가 느렸기에
월부에 몰입해서 갈아넣은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제 성장은 미약했습니다.
늘 스스로 느리고 부족하고,
월부에 완전히 올인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라 느꼈습니다.
그런 제가
올해에는 1호기 투자와
2번 연속 MVP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어
참 눈물나게 고맙고 뿌듯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
MVP가 될 수 있었던 비결,
특별한 전략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
다른 분들처럼 도움되는 팁 형식의 글 보다는
일기 같은 후기를 남겨 봅니다.
1. 솔선수범하는 조장되기
조장들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고
어느 정도 긴장감있게 진행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제가 워킹맘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초반엔 조임장도 거의 못했기에
남들은 강의,과제,참석을 100% 하는데
나만 못한다...내가 민폐다라고 느끼게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저같은 분들이 포기하지 않게끔
조운영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정 안내와 독려는 하지만
무조건 올려야한다고 푸시하기 보다는...
못 하신 분이 계시면
개인 전화를 돌려서 응원해 드렸습니다.
저도 마음 한 켠에는 MVP 되고 싶다
우수조 되고싶다..^^
그런 마음이 있었지만,
이게 욕심인지 조원분들을 위한 건지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한번도 우수조는 되어보지 못했지만...!
MVP도 되지 못했지만...!
감사하게도 조원분들은
아이둘 워킹맘인 제가 조장을 하고
열심히 강의 과제하는 모습을 보이면
용기를 많이 가져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필수과제,선택과제 100% 하는 것은 기본이고,
목실감 매일 못하더라도 80% 이상 루틴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조장모임, 튜터링 등 모든 후기는 빠르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될때까지 하기
초수강생 조원분들을 많이 만나면서
성장과 나눔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우리 조장님 MVP 만들어 드리겠다!며
으쌰으쌰해주는 조원분들을 만나
저는 MVP의 꿈을 키우게 됩니다.
BUT
슬프게도 제 몸 상태는
연달아 수강+조장하며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임장하다 집에 갈 정도였는데요.ㅠㅠ
그래도 꿈에 부풀어 다소 무리하며
조장 활동에 집중하며 애를 썼지만
결국 MVP는 되지 못했습니다.
조원분들이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MVP 쉽게 되는게 아니구나...ㅎㅎ
하며 무너진 몸과 함께
마음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와 별개로 제 손은
자동적으로 다음 강의를 신청했는데요.
그 당시에 폰에 문제가 있는지
구글폼 안내 문자 등 월부 연락이 잘 안 오면서
조장 신청도 너무 늦게 하게 되었고
이 상태에서 조장도 안 되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몸도 안 좋은데 쉬자며
월부 1:1문의에 취소 신청을 남기게 됩니다.ㅋ

그런데 갑자기 실준반 조장방에 초대되고,
초대하신 분은 이전에 같이 조장하셨던
복복덩이님의 반장 데뷔였던 것입니다 :-D

수강하라는 신의 계시라고 생각하고
취소를 취소하고 다시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몸은 좋지 않았고
보통 3주차부터 텐션이 떨어지는데
저는 1주차부터 앓으면서 시작..^-^;;
그래도 반장님이 깔딱고개니까 넘어가자,
라는 말을 들으며 한 번 더 힘내서 했었네요!!
실준반이 종료되던 날,
회사에서 일하던 도중
허리가 펴지지 않아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와서 화장실에 갔다가 혈변을 보고 @0@
무리를 하긴 했나보다...멘붕이 오던 중
MVP 발표가 났고
그 명단에 제가 있었습니다. ㅠㅠ

중간에 더 이상은 못하겠다,
이만큼 해봤으면 됐잖아...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못하겠다, 힘들다, 이만큼이면 됐다라고 생각하는게 무슨 소용이지?
내가 힘든건 내 사정이고 결과가 나올만큼 해야하는 거잖아...
세상은 내 기준과 다른데, 그럼 세상의 기준에 맞춰야지.
계속하자. 될때까지 해보자. 쓰러진것도 아니잖아.
그렇게 다잡았어요.
지나고 보니 그렇게 해야지만 성과가 나오는 것이고
그때가 진실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멈췄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달성 할 수 있었겠지만
더 긴 시간이 필요했을 거 같아요.
다시 임계점까지 끓어올라야 하니까요.
누구나 개인마다 진실의 순간이 있고,
거기서 성과를 내는 사람과 멈추는 사람이 구분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임보 과제를 손도 못대고 마감일이 된 적이 있는데요.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새벽 4시까지 하게 됐고,
밀어 부치면 되는구나도 배웠습니다.
3. 노력은 선불이다. 결과는 천천히 온다.
고장난 몸을 이제는
돌봐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했습니다.
과감하게 임장을 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열중반을 신청했습니다!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신청한 강의였고
마침 전원이 초수강생분들이어서
나눌 수 있는 것이 많아 참 행복했습니다.
우수과제, MVP와 같은 결과를 떠나
정말 진심으로 조원분들께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간 임장을 가는 강의에 비해서는
매주 오프 독서모임을 하면서
체력적으로는 가장 편안했던 시간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이 강의에서도 MVP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놀랐습니다.
열심히 갈아 넣어야지만 얻을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중 가장 편안한(?) 조장이었는데 이런 결과라니요...
강의 초반 목표

100% 달성한 우리조!

저를 도와 우리조 분위기를 업 시켜주고
이런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조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조원분들이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조원분들마다 사정이 다르니까요.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옳은 방향으로 노력을 계속 하다보면
결과는 때가되면 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것 같습니다.
고대하던 실전, 지투반을 듣게되는 24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그리고 실력있는 투자자로 성장해서
똑같이 다른 분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올 한해 월부에 너무 울고 웃고 배우며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