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평범한 직장인이 부동산 투자로 부자 되는 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월부에서 공부해온지
횟수로 따지면 벌써 나도 4년차가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어렵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
쉼 없이 달려왔고 할 일들을 해왔다.
여전히 아직도 내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느끼고,
배워야 할 것들, 채워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고 느낀다.
이번에 서울 수도권이 상승하면서
잠시 몸을 담았던 전주의 직장 동료 및 지인들에게
3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다.
정말 하나같이 이유가 똑같았다.
"요즘 서울 부동산 값 엄청 올랐다던데..
와 돈 많이 벌었겠네요."
굉장히 기분 좋게 대답해도 될 말인데
“네.. 맞아요"라고 말하기가 너무 미안해졌다.
**
계엄령이 터졌을 시기,
내가 한창 서울에 집보러 다니고
전월세로 옮기는 과정들을 다 지켜본 지인들.
나는 오지랖퍼이기에 그때에도 그들에게
계속 지금 사야해요.
지금의 기회예요.
나중에 후회할꺼에요.
수도 없이 말했지만, 당연히 그들은 용기 내지 못했다.
강의를 추천해주기도, 책을 선물하기도,
만나면 부동산 얘기를 침 튀기면서 한 나는,
그들에게 한낱 부동산에 환장한 사람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나에게 다시 전화가 왔을 때,
마음이 무거웠다.
아 그 때 어떻게든 설득해서 사게 할 껄..
그 때 포기한것으로 끝나지 말고,
중간 중간에 다시 연락해 볼 껄..
내가 좀 더 확실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당연히 나의 잘못이 아니지만,
너무도 성실하고 착한 사람들이
머쓱 웃으면서 나에게 전화를 했을 때
괜히 미안해졌다.
그래서 나는 더 확실해졌다.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를..
***
지난 학기 빈쓰튜터님과 함께 하면서
나의 페인포인트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정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투자생활이 어렵겠다는
진실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건강과 가족!
그 때에는 단순히
이제 건강 완전 괜찮아졌는데?
남편이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졌는데?
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빈쓰튜터님은 그 이상의 것을
이미 꿰뚫고 계신다는 점.
나를 정말 아끼고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해결할 시간을 나에게 주신 것이라는 점이
너무도 감사하고 눈물나게 고마웠다.
이제는 단순히 괜찮다!의 정도가 아니라,
나의 상황을 클린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의 WHY가 명확하더라도,
나의 건강과 가족이 받쳐주지 않으면
오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남편과의 갈등을 피하기에 바빴다면,
이제는 피하는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마주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협조적인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
1차 통화
죠앙 : “나 이 일을 생각보다 진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너는 내가 이 일을 하는 걸 어떻게 생각해?”
죠앙 남(의)편: "너가 언제 내가 하자는 대로 했어?
어차피 하지 말래도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할꺼잖아.
나한테 그걸 왜 물어봐?"
2차 통화
죠앙 남(의)편 : "그냥 한 발 걸쳐두고, 아이들 키우면서 하다가
나중에 아이들 다 키우면 그때 본격적으로 하면 안돼?"
죠앙 : "너는 돈을 버는 관점으로 얘기하지만,
나는 이 일을 돈을 버는 목적으로 하는게 아냐.
너가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듯이,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가치를 두는 거야."
3차 통화
죠앙 남(의)편 : "너 자아실현 한다고 아이들 방치되고 그런건
나중에 후회 되지 않을까?
너말대로 부동산에도 타이밍이 있듯이
아이들 키우는 것도 타이밍이 있잖아"
죠앙: "맞아. 나도 그래서 그게 고민이 되어서
앞선 워킹맘 선배들한테 많이 물어봤어.
그리고 너한테도 물어보고 싶어.
내가 너의 아이들의 아내가 아닌
동종업계의 후배라고 했을 때,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줄 것 같아?
너도 너의 일을 끝단까지 해본 사람이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꺼아냐.
죠앙 남(의)편: "음….. 장단점을 생각해봐.
자아실현 vs 아이들육아 두가지의 장단점을 적어보고
너가 어떤 것을 선택할 때 덜 후회가 남을지
고민하고 생각해봐.
4차 통화
(이번 주말에 해볼 예정..)
.
.
부디 남(의)편이 아닌 남편으로 대화할 수 있기를..
****
결국 나에게 주어진 숙제는,
남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아이들을 케어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에 이부진 회장 아들이 서울대 경영학과를 간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ㅎㅎ
사실 그녀도 어쩌면 나보다 더 치열한 워킹맘이 아닌가?!
우리 아이들도 훌륭하게 자랄 것이라는 믿음은
한 번도 흔들린 적 없다.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래서 나는 뭘 원하는가?
착한 사람들이 잘 살면 좋겠다.
아픈데 병 치료를 못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데 너무 삶이 팍팍하고
돈 때문에 싸워서 아이들이 고통 받지 않는
짧은 인생 누구나 행복하게 살다가면 좋겠다.
누구라도 말이다.
그게 내가 이 일을 하고 싶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26년 행복한 한 해를 위해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