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전화가 미친듯이 많이 와요.
매물임자을 하던 토요일, 임장을 하던 도중에 전화가 왔다.
1팀이 집 보러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5팀으로 늘었고,
그 전에는 손님이 있다는전화가 뜨문뜨문왔었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전화, 문자가 많아 지는 걸 보고 이때가 타이밍인가 느낌이 왔다.
집 너무 마음에 든다는 신혼부부가 1천만원 낮춰주면 가고 가계야금 쏘겠다고 했는데
그럼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일단 오후2시까지 생각해보고 답을 드린다고 시간을 벌었다.
부사님도 어떻게든 계약을 해야하니 세입자쪽을 설득한 것 같다.
5분뒤에 500만원 네고해주면 바로 가계약금 넣겠다는 말에 바로 오케이함.
잘한점 : 미리 마지노선 금액 정해 놓고 바로 오케이하지 않은 점
잘못한점 : 가계약금 넣을 때 문자에 특약을 가겹게 생각한것.
30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세입자 어머니가 같이 오셨는데, 보통 사람이 아니겠다는 느낌.
>임대인은 임차인의 전세자금대출에 동의하고 상담 후 대출불가시 가계약금 200만원은 상환하는 조건임 : 이 조항 때때에 계약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임차인쪽
>버팀목 대출 받아야 하는데 그 대출 안나오면 계약을 파기해달라
>신청하고 심사 기다리는 동안 기간을 하루당 만원씩 이자계산해서 지급하겠다.
-이걸 특약으로 적어달라하심
>대출안나와도 봐달라는식..
>당일날 전세금 더 깎아달라함
내 입장
>임대인쪽 잘못으로 대출이 실행안되면 당연히 계약 파기 하는게 맞지만,
임차인이 어떤 사람인지 신용이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임차인 쪽 잘못으로 대출이 안나오면 돈은 돈대로 돌려주고 시간은 시간대로 가는 상황.
2시간의 걸친 실랑이로 대출이 안나오면 가계약금 포기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나에게 지불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됐지만, 특약을 정말 주의해서 봐야겠구나 뼈저리게 느낌
주변 동료분들은 그냥 형식상으로 넣어주는 특약이다 하셨지만, 당당하게 계약금을 다 돌려달라는 태도가 너무 거슬려서 이렇게 한바탕하는게 나았지 않았다 생각.
매매 계약서 쓴지 한달이 지나고 잔금날.
부사님이 소개시켜주신 법무사분을 쓰기로 했는데, 은행에서는 은행쪽 법무사를 써달라,
대출이 안나가는 건 아니지만 많이 곤란하다. (은행이 더 비싼)
->내가 전화 했을 때는 은행이 안된다고 하더니, 부사님이 소개 받은 법무사가 전화 하니 상관없다고 했다는..
결과적으로 부사님이 소개시켜준 법무사분을 썼고, 은행쪽에서는질권설정만 하러 나왔다.
기존 세입자가 나간 후 바로 입주 청소와 도배까지 해놓고, 사진도 다시 찍어서 광고 올라간 부사님들께 다시 다 뿌렸다.
맴거래 부사님이 더이상 가격조정은 안되니깐 복비 깎아줄게~ 하겼는데,
(처음에는 오예~ 하고 냉큼 알겠다고 하려했지만)
마스터멘토님께서 복비는 깎지말고 다른데서 비용을 아끼는게 낫다고 조언해주셨다.
결과적으로는 복비는 다 드리고 대신 전세 잘 빼주세요 부탁드렸는데
사장님도 고생하고 신경많이 써주시고, 전세계약은 다른 부사님이랑 했지만
매수 부사님이 지금도 이것저것 잘 알아봐주시고 부탁하면 바로바로 해주심.
다시 전세 놓고, 매도할때도 이 부사님과 같이 가야하니깐 관계형성을 잘해주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
자기돈 넣고 배우는게 최고다! 라고 항상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맞는 것 같고,
1호기통해 잔금도 치고, 전단지도 돌리고 참 여러가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이틀에 한번꼴로 부사님 20명 넘게 계속 전화하고, 분위기는 어떤지 손님은 좀 도는지 달달거리며 체크
->어필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 이집은 급하니깐 가격을 심하게 낮춰서라도 계약할 수 있겠구나 라는 인상을 줬는지 (실제로 가격 마음대로 심하게 후려치시려는 부사님도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하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조금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투자생활을 이어나가야겠다.
적용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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