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주차 강의후기[열반스쿨 기초반 70기 11조 전새로이]


어느덧 4주차 강의가 지나갔다. 어떻게 4주가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바쁘게 살았고 열심히 살았다. 강의듣기와 과제제출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던 날은 손에 꼽았다. 그러나 너바나님께서도 멘토나 튜터분들께 이 커리큘럼을 따라갈 시간적 여유가 있냐고 물었을때 그 누구도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해서 무엇인가를 한다는게 대단한 일이다. 그 대단한 일을 4주간 했다 나는. 물론 힘들어서 지쳐서 일이 생겨 못하는 날도 많았지만 포기하기 싫었고 이미 많은 지점들을 돌파한 가운데 끝이 보였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아 아 강의들어야되는데, 아 과제해야되는데 하며 무의식적으로 계속 주입식 생각을 유도하였다. 그렇게하니 침대에 누워있던 내가 벌떡 일어나 책상에 앉으니 뭐라도 하기 시작했다. 5초의법칙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4주차 강의는 부동산 내집마련과 투자에 대해서 투자사례 및 각종 프로세스를 1부터 100까지 다 얘기해준다. 심지어 부동산사장님과 통화하는 요령까지도.. 막연했던 프로세스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설명을 해주셔서 큰 숲을 그릴 수 있었고 이전보다는 더 세부적인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행복과 꿈에 대한 주제로 마무리를 하고 열정적인 너바나님과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진 영상으로 끝이나는데 이상하게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울컥했다. 나도 모르게 말이다. 그만큼 힘들어서의 눈물인지 이렇게 버텨준 나의 대견함에 대한 스스로의 자화자찬의 눈물인지 모르겠지만 포기하지 않은 내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 중간중간 많은 일들과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휘청거렸음에도 계속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고 어떻게든 포기만은 안했던게 이렇게 끝의 결실을 맺었다. 물론 아직 시작단계이고 얼마나 더 힘들고 고되고 외롭고 한 시련과 도전들이 남아있지만 이 마음 이 뜻을 유지하여 비전보드에 있는 내 모습처럼 행복한 '노후'를 보내며 살고 싶다.

열기반을 들으면 아 부동산 얘기나 하지, 뭐 이렇게 마인드 얘기만 해. 이럴려고 강의들었나? 돈 시간 아까워죽겠네..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솔직히 어느정도는 나도 그러했고, 그러나 이게 주차가 쌓여갈수록 왜 그러는지 의도와 의미를 정확히 알 것 같다. 멘탈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라는거, 우리는 100m 달리기가 아닌 42.195km를 달려야하는 장거리 선수라는거. 이미 몇 십년동안 내 몸과 뇌에 박혀있는 생각, 습관, 지식을 바꾸고 새로운 것을 넣고 하는데에는 정말 많이 나 자신과 싸워야 한다. 강의에서도 뇌는 편한 것을 찾으려 하고, 힘든 상황이 있으면 피하려고 하고 과거로 퇴행하려고 한다. 왜? 그게 편하고 쉬우니까! 그러나 편하고 쉬운것만 찾다가는 미래의 노후에 힘든 삶을 보내게 될 것 이다. 4주동안 부동산 관련해서도 마인드 관련해서도 많이 배웠다. 행복은 본인이 가진 것을 만족해해야 함을 더 가지지 못해 아쉬워하고 비교하면 행복은 또 달아난다는 것을. 이 부자가 되는 길은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닌, 본인들의 부자되고 싶은 욕심을 본인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명심한다면 근 10년 후 나는 비젼보드에 있는 것들을 모두 다 이루지 않았을까?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가던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내일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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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녕user-level-chip
24. 01. 02. 20:01

전새로이님 후기 잘 읽고 가요 :)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닌 스스로 선택한 것임을 저도 잊지 않겠습니다. 비전보드의 꿈을 다 이루실 날 함께 응원할게요!